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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와인 구매 in 대전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6. 6. 4.



인후염, 간 수치 폭증, 게다가 대상포진까지...



이거야 말로,




정도가 아니라,





수준...




어쨌거나 마실 수 없으니 외려 한달 정도 참아오던 지름신이 강림-_-

어짜피 고가 와인 지를 상황은 아니라서 적당히 데일리 중심으로.



대전 중심가 두 대형 매장 와인 코너를 방문.

갤러리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그리고 이마트 둔산점.





왼쪽부터 세 개가 갤러리아 지하2층 와인 코너에서 사온 녀석들.


첫 번째는 와인이 아니고 시드르.

수입사인 그레이프 코리아 블로그의 설명에 따르면

샴페인 버금가는 외모와 진한 호박 컬러가 더해진 고급진 시드르의 표본이라고.

샴페인 전문가들이 직접 와서 샴페인 제조 방식과 거의 동일하게 양조를 컨설팅 한단다.

런던, 파리, 뉴욕 등의 유명 레스토랑 와인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특히 RATE BEER에서는 전 세계 사이다 랭킹 2위에 랭크되어 있다고..

음... 기대된다... 대상포진 완치되는 대로 1순위로 마셔야지ㅋ


두 번째와 세 번째는 애정하는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

도멘 뱅상 레구의 부르고뉴 오뜨꼬뜨드뉘는 원래도 가성비가 좋은데 6천원이나 세일을 해서

3만원에서 천원 남겨주는 가격에 집어왔음... 올 여름 내로 사라질 녀석.

랭(랑에? 랑게-_-? 랜지-_-???) 피노 누아는 1년 전쯤 Reserve를 상당히 맛있게 마시고

엔트리도 마셔보겠다고 생각했는데 이제야 구매했음...2.6만




오른쪽 두 개는 이마트 둔산점에서 사온 녀석들.


조셉 드루엥 지브리... 마을급인데 지역 단위가격이길래 한 병 집어옴.

지브리는 메르퀴레(Mercurey)와 함께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를 대표하는 지역.

맛이 괜찮다면 보일 때마다 집어올 가능성도 크다.

같은 집안이 오레곤에서 생산하는 피노 누아와 함께 상시 구매 리스트에 오를 듯.


마지막 것은 '내 마음은 깔롱에 있다'로 유명한 샤또 깔롱 세귀의 세컨드 와인.

'마르퀴' 드 깔롱 세귀니까 앞의 저 발언을 한 세귀 후작을 기린 와인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깔롱 세귀가 명성/가격 대비 훌륭한 와인이라고 생각하진 않지만

할인가도 아닌데 가격이 나쁘지 않았고(4.3만) 13빈이면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빈티지에 빨리 마실 수 있는 오프 빈이니까...

아마 아들넴 학교 가는 해에 마시면 되지 않을까 싶음^^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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