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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maine G. Roblot-Marchand & Fils, Bourgogne Hautes-Cotes de Nuits 2019 / 도멘 G. 로블로 마르샹 에 피스,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 2019 가벼우면서도 푸짐한(?!) 저녁... 원래는 하이볼을 마실 생각이었는데, 이 메뉴에 와인을 안 딸 수가 없었다. 딱 떠오른 와인은 부르고뉴. 도멘 G. 로블로 마르샹 에 피스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Domaine G. Roblot-Marchand & Fils, Bourgogne Hautes-Cotes de Nuits). 도멘 G. 로블로 마르샹 에 피스는 샹볼 뮈지니(Chambolle-Musigny) 마을에서 1910년부터 포도를 길러온 로블로 가문의 3대손 제라르 로블로(Gérard Roblot)와 즈브레 샹베르탱(Gevrey-Chambertin)의 유명 포도 경작 가문 마르샹(Marchand)의 콜레트 마르샹(Colette Marchand)의 결혼으로 1978년에 탄생하였다. 샹볼 뮈지니와 본 로.. 2024. 3. 29.
스시이젠(鮨いぜん)... 9번째 오랜만에 방문한 스시이젠(鮨いぜん). 입구에 원래 이런 문구가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사실 가족과 함께 오기 싫어서 안 오는 것이 아닌데. (인기 탓에) 예약이 힘들어서 못 오는 거지^^;; @스시이젠(鮨いぜん)... 8번째 여덟 번째 방문하는 스시이젠(鮨いぜん). @스시이젠(鮨いぜん)... 7번째 일곱 번째 방문하는 스시이젠(鮨いぜん). @스시이젠(鮨いぜん)... 6번째 여섯 번째 방문하는 스시이젠(鮨いぜん). 연초에 방 wineys.tistory.com 이번이 아홉 번째다. 작년에 7월에 일곱 번째 같이 방문했던 후배와 재회인데, 7월에 가능한 일정을 봤던 게 올 3월이었던 것. 예약 경쟁이 진짜 치열하다-_-;; 그새 인형의 옷이 바뀌었나... 했는데 그건 아니었음 ㅋㅋㅋ 오랜만에 봐서 낯설.. 2024. 3. 28.
306.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서 읽을 만한 흥미로운 와인 서적 3권 겨울을 맞아 썼던 아티클인데 이제 꽃피는 봄이 되었다. 하지만 봄에 읽어도 좋다. 기본적으로 좋은 책들이고, 여행 욕구를 자극하는 책들이기도 하기 때문에. 책을 읽는 것이 운동하는 것보다 스트레스를 푸는 데 더 도움이 된다니,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서라도 전자기기를 멀리하고 책을 읽는 건 어떨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따뜻한 전기장판 위에서 읽을 만한 흥미로운 와인 서적 3권 본격적인 겨울이다. 수온주가 수시로 0도 아래로 내려간다. 추운 날씨에 어디 외출하기도 녹록지 않다. 운동이나 여행 같은 야외 활동도 현격히 줄어든다. 이럴 땐 따뜻한 아랫목, 아니 뜨끈한 전기장판 위에서 이불을 덮어쓰고 귤이나 까먹는 게 좋다. 그.. 2024. 3. 26.
Luciano Sandrone, Dolcetto d'Alba 2021 / 루치아노 산드로네, 돌체토 달바 2021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의 즐거움을 위해 오픈한 와인, 루치아노 산드로네 돌체토 달바(Luciano Sandrone Dolcetto d'Alba). 동네 타코 맛집의 치킨 퀘사디야와 멕시코 스타일의 구운 옥수수를 안주로 편하게 쭉쭉 마셨다. Luciano Sandrone, Barolo Le Vigne 2006 / 루치아노 산드로네 바롤로 레 비녜 2006 루치아노 산드로네 바롤로 레 비녜 2006(Luciano Sandrone Barolo Le Vigne 2006). 루치아노 산드로네는 동명의 와인메이커가 1978년 바롤로 마을(Barolo di Barolo)을 기반으로 설립한 와이너리다. 그의 집안은 원 wineys.tistory.com 루치아노 산드로네는 굳이 을 들먹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명성 높은.. 2024. 3. 25.
심플하기에 어려운 칵테일, 올드 패션드(Old Fashioned) 3월 17일은 성 패트릭의 날(St. Patrick's Day)이니까 일단 재머슨으로 하이볼 한 잔 말아서 저녁 식사와 함께. Jameson Caskmates IPA Edition도 슬슬 바닥을 보여간다. 그리고 식후의 소화제로 선택한 올드 패션드. 왠지 오늘은 딴짓이 좀 하고 싶어서 위스키를 좀 섞어 봤다. 원래 올드 패션드는 '설탕 + 위스키 + 비터 (+ 가니시)'의 간단 조합이다. 그래서 변주가 별로 없을 것 같지만, 위스키, 비터, 설탕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은근 재미있는 풍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단순하기 때문에 약간의 변화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것. 설탕은 풍미가 좋은 마스코바도. 비터는 앙고스투라만 2대시를 먼저 넣어서 물 5ml와 함께 녹였다. 이후 버번과 라이를 .. 2024. 3. 18.
L'Oratoire de Papes & Le Macchiole @양파이한남점 양파이 한남점에서 친구를 만나 한 잔. 친구가 가져온 와인은 Chateauneuf-du-Pape. 양고기와 잘 어울리겠다고 생각했는데, 뱅 블랑(Vin Blanc), 화이트 와인이었다 ㅋㅋㅋㅋ 그것도 아주 싱싱한 2022년 빈티지. 올해 초 파리 드골 공항에서 사 온 아주 싱싱한 녀석이라고 ㅎㅎㅎ 그런데 이 녀석, 은근히 양갈비 구이랑 잘 어울린다. 신선한 사과 향이 싱그럽게 피어나는가 싶더니, 백도, 서양배, 모과 풍미가 진하게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의외의 신맛이 상큼한 첫인상을 선사하며, 은은한 화이트 스파이스와 짭조름한 미네랄 힌트가 가볍게 더해진다. 과하지 않은 유질감과 입안을 채우는 (미디엄) 풀 바디 또한 매력적이며, 숯불에 구운 양갈비에 뒤지지 않는 풍미의 구조감이 느껴진다. 오오, 의외의.. 2024. 3. 17.
@이루카 베이커리 봄 春 Spring! 이루카에서 열린 봄맞이 매그넘 샴페인 비우기 모임. 매그넘은 정미역의 것인데 어쩌다 보니 우리가 비우게 되었... 내가 가장 늦게 도착했는데, 앉자마자 샴페인을 듬뿍 받아버렸다^^;; 적당히 익은 Champagne G. H. Mumm, Cordon Rouge Brut은 정말 훌륭한 맛. 코르동 루즈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이번에는 황금색 빛깔에 브리오슈처럼 구수한 풍미, 풍성한 이스트 뉘앙스가 아주 매력적이었다. 역시 샴페인은 매그넘이 진리인가. 좋은 샴페인을 매그넘으로 사서 묵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던. 오늘의 메뉴. 스타터는 잣, 수란. 바닥에 깔린 것은 잣을 짓이겨 짠 거라고. 고소한 잣의 맛은 그대로인데 질감이 부드러워서 매우 좋았다. 담백한 닭가슴살에 수란의 노른자를 깨서 .. 2024. 3. 16.
개성있는 싱글 팟 스틸 아이리시 위스키, 레드브레스트 12년(Red Breast aged 12 years) 귀여운 붉은 가슴 새 한 마리, 레드브레스트 12년(Redbreast aged 12 years). 칸키쿠 True Red(Kankiku True Red), 우아한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인 사케 최근에 해적마트에서 충동구매한 사케, 칸키쿠 트루 레드(寒菊 True Red). 寒菊銘醸 Home 清酒『総乃寒菊』、『松尾自慢』、『Ocean99』とクラフトビール『KUJUKURI OCEAN』の醸造元です。 kankiku.com 칸 wineys.tistory.com 칸키쿠 트루 레드(Kankiku True Red)를 마시던 날, 서담해물에서 함께 마셨다. 멤버는 3명이었고 사케와 위스키 외에 느린마을 양조장의 약주도 한 병 더 있었기에 설마 위스키 한 병을 다 마실까 싶었는데, 설마가 사람을 잡았다. 위스키 한 병.. 2024. 3. 14.
칸키쿠 True Red(Kankiku True Red), 우아한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인 사케 최근에 해적마트에서 충동구매한 사케, 칸키쿠 트루 레드(寒菊 True Red). 寒菊銘醸 Home 清酒『総乃寒菊』、『松尾自慢』、『Ocean99』とクラフトビール『KUJUKURI OCEAN』の醸造元です。 kankiku.com 칸키쿠(寒菊銘醸)는 최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양조장으로, 도쿄 동쪽에 인접한 치바(千葉) 현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계절 별로 출시하는 사케 시리즈에는 오션 99(OCEAN NINTY NINE)이라는 이름을 붙어 있다. 이번에 구입한 트루 레드는 트루 화이트(True White)와 함께 시즌 한정(Occasional) 시리즈의 엔트리급 사케다. 엔트리라 그런지 홈페이지의 시리즈 소개 배너에도 끼지 못했네;;; 그래도 '여러분의 나날을 반짝반짝하게 장식하고 싶다는 소원을.. 2024. 3. 14.
Samuel Smith, Oatmeal Stout /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 처음 마셔보는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Samuel Smith Oatmeal Stout). Samuel Smith, Imperial Stout / 사무엘 스미스 임페리얼 스타우트 사무엘 스미스 임페리얼 스타우트(Samuel Smith Imperial Stout). 사무엘 스미스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선호하는 영국의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Samuel Smith, Organic Strawberry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wineys.tistory.com 사무엘 스미스는 개인적으로 대단히 애정하는 브루어리로, 특히 오가닉 스트로베리 프루트 비어 등 과일 맥주는 발군이다. 그리고 위 포스팅의 임스(Imperial Stout)도 맛있었기에 오트밀 스타우트도 사 보았다. 요 클래식한 레이블.. 2024. 3. 12.
인기가 없어서 다행(?)이야... 아사히 쇼쿠사이(Asahi, 食彩) 작년 말-올해 초에 갔던 일본 여행에서 마신 편의점 맥주 중 가장 맛있었던 맥주 3종 세트. 특히 아사히 쇼쿠사이는 후배가 강추해서 마셔봤는데 과연, 훌륭했다. 솔직히 아사히 슈퍼 드라이는 넘나 평범 & 무난한데, 쇼쿠사이는 향긋한 홉 향이 농밀한 맥아 풍미와 어우러져 진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녀석이 한국에 이렇게 빨리 출시될 줄이야...♥ 아사히 쇼쿠사이(Asahi Shokusai)는 프랑스 산 아라미스 홉을 비롯한 5가지의 홉을 사용해 화려하면서도 풍부하고 깊은 풍미를 추구했다고 한다. 아라미스 홉은 허브향과 과일향의 조화가 특징인 홉이라고. 그런데 한국에서는 쇼쿠사이의 아름다운 아로마보다는 '풀 오픈 캔'으로 더 이슈화를 하려 했던 모양이다. 하긴, 아사히 슈퍼 드라이 오픈 캔의 인기가 상.. 2024. 3. 9.
Calera, Pinot Noir 2021 / 칼레라, 피노 누아 2021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의 맹주, 칼레라(Calera). 콜키지 프리 패스트 푸드 음식점? KFC 압구정로데오 점 세상에, 콜키지 프리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갔다. 바로 KFC 압구정로데오 점. 갑자기 시간 여유가 생겼는데 뭐 할까 고민하다가 불현듯 생각나서 와인 한 병 싸들고 낮술 & 혼술 wineys.tistory.com 얼마 전 KFC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칼레라 샤르도네(Calera Chardonnay)를 마셨는데, 오늘은 피노 누아(Calera Pinot Noir)를 오픈했다. 칼레라를 설립한 조쉬 젠슨(Josh Jensen)은 2022년 별세했다. 하지만 칼레라는 2017년 이미 덕혼(Duckhorn) 그룹의 소유가 되었고, 칼레라는 여전히 훌륭한 와인을.. 2024.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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