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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casoli, Brolio Chianti Classico 2018 / 리카솔리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코 2018 오랜만에 마셔 보는 리카솔리 브롤리오 키안티 클라시코(Ricasoli Brolio Chianti Classico). 리카솔리의 가장 기본이 되는 와인이자, 탄탄한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을 겸비한 와인이다. 한 마디로 가성비 와인. 리카솔리는 이태리 귀족 가문으로, 1141년 시에나-플로렌스 전투 이후 통일 이탈리아의 두 번째 총리를 역임한 베티노 리카솔리(Bettino Ricasoli) 이후 키안티에서 오랫동안 와인을 만들어 왔다.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에서 1,200ha에 이르는 가장 큰 규모의 포도원을 소유하고 있으며, 키안티 클라시코 와인의 품질 향상 및 그에 맞는 제도 개선에 큰 노력을 기울이는 생산자이기도 하다. ‘브롤리오 산지오베제(Brolio Sangiovese)’라는.. 2021. 12. 19.
좀 더 산뜻한 마르티네즈를 원한다면, 퍼펙트 마르티네즈(Perfect Martinez) 어제의 마르티네즈(Martinez)가 넘나 맛있어서, 완벽하게 만들어 보기로 했다. 베르무트를 쓰는 칵테일에서 완벽한(perfect)라는 수식어는 사실 별 게 아니다. 스위트 베르무트와 드라이 베르무트를 섞어 쓰는 걸 보통 퍼퍽트라고 부르니까. 자매품으로 퍼펙트 맨해튼(Perfect Manhattan)이 있다. How to Make a Perfect Martinez | Wine Enthusiast Forming a trinity with its siblings, the Manhattan and martini, the Martinez is a gin drink that holds its own. Get the recipe here. www.winemag.com 레시피는 의 것을 참고했는데, 처음에 소개된 .. 2021. 12. 19.
20년 잘 숙성된 클래식 부르고뉴, Domaine Simon Bize & Domaine Parent 후배가 운영하는 와인공방에 첫 방문. 와인공방 : 네이버 m.place.naver.com 와인공방은 부르고뉴 와인을 중심으로 고객이 원하는 와인에 대해 맞춤형 클래스를 진행하고, 와인 판매도 하는 단정한 공간이다. 인스타그램(@wine_tasting_venue)를 보면 그동안 진행된 클래스의 클라스를 확인할 수 있다. 가장 부러웠던 Egon Muller, Scharzhofberger Auslese 1990과 2019 빈티지 비교 시음. 와, 이 와인이 상상 속의 동물이 아니었구나... 이외에도 시중에 러닝되지 않는 다양한 와인, 다양한 빈티지들이 이 친구의 공방에서는 잘도 등장한다. 다루는 와인으로 보나 와인에 대한 열정, 와인 지식 등 모든 면에 있어서 존경할 수밖에 없는 후배. 이날 마신 와인 두 .. 2021. 12. 19.
전통주 양조장 술샘 견학 및 증류 실습 한국 가양주 연구소에서 진행하는 '증류주 마스터 과정'의 일환으로 방문한 전통주 양조장 술샘. 양지 인터체인지에서 가깝다. 양지, 지산, 곤지암 리조트와도 멀지 않다. 찾아가는 양조장으로도 지정되어 있고 현장에서 술도 구매할 수 있으므로, 근처를 지날 일 있으면 미리 연락을 드리고 찾아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일단 술샘의 연혁과 주요 상품에 대한 소개를 듣고, 삼십 분 정도 증류 기본 이론에 대해 교육을 받은 후 지하 작업실에서 시설 및 증류 과정을 견학했다. 발효조. 왼쪽에 있는 것은 교반기가 없고, 오른쪽에 있는 것은 모터로 돌아가는 교반기가 붙어 있는 모델이다. 발효조 바깥쪽에 일회용 컵 슬리브처럼 한 겹 싸고 있는 부분은 재킷인데, 온도 조절을 위한 것이다. 발효조에 온도조절 사관을 넣어서.. 2021. 12. 18.
마티니의 원조, 마르티네즈(Martinez) 대표적 클래식 칵테일, 마르티네즈(Martinez). 칵테일의 왕이라고 하는 마티니(Martini)가 이 칵테일에서 유래했다고 보는 경우가 많다. 형태를 보면 버번/라이 위스키에 스위트 베르무트(sweet vermouth)를 사용하고 비터스를 더하는 맨해튼(Manhattan) 칵테일의 베리에이션으로 볼 수 있다. Get to Know the Martinez Composed of gin, sweet vermouth, maraschino liqueur and bitters, the classic Martinez cocktail dates back to the late-1800s. www.liquor.com 마르티네스의 기원은 확실하지 않다. 리커닷컴(liquor.com)에 따르면 유명 바텐더이자 작가인 제리.. 2021. 12. 18.
야한 칵테일의 대명사, 오르가즘(Orgasm) 이 칵테일을 만들려니 대학 시절이 떠오른다. 뭔지도 모르는 칵테일을 마시겠다고 학교 근처의 바에 들어가면, 코팅된 메뉴판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던 칵테일, 오르가슴(Orgasm). 섹스 온 더 비치(Sex on the Beach)와 함께 야한(?) 칵테일의 대명사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별것도 아닌데, 그땐 이런 거 가지고 엄청 낄낄댔었지. Orgasm Cocktails - Multiple & Screaming For More By Definition A climax of intoxicating excitement characterized by feelings of pleasure centered in the taste buds and experienced later as happiness in a sta.. 2021. 12. 16.
[체험단 모집] 갈기산 포도농원‘포엠 화이트 와인’, ‘포엠 로제 와인’을 만나보세요! [체험단] 갈기산 포도농원의 ‘포엠 화이트 와인’, ‘포엠 로제 와인’을 만나보세요! [체험단] 갈기산 포도농원의 ‘포엠 화이트 와인’, ‘포엠 로제 와인’을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이번 체험단에 소개해드릴 술은 갈기산 포도농원의 ‘포엠 화이트 와인’,... cafe.naver.com 대동여주도에서 국산 와인너리를 동시에 두 곳이나 소개하네요. 이 와이너리도 화이트 와인에 청수 품종을 사용하고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둘 다 체험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바람을 담아... ^^;;; 2021. 12. 15.
243. 귀부 와인 지역, 품종 등 특정 테마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와인21의 기획 연재물 와인21's PICK. 최근 스위트 와인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는 추세인 데다, 한국 시장에서는 특히 가벼운 단맛(ex. 모스카토)은 몰라도 꿀처럼 진한 단맛의 디저트 와인은 선호하지 않는 경향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귀부 와인을 잘 숙성시켜서 마시면, 그 어떤 와인에서도 느낄 수 없는 고혹적이고 복합적인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장기 숙성력도 뛰어나 기념할 만한 빈티지의 와인을 오래오래 보관할 수도 있고. 뭔가 시장 상황을 바꿀 방법이 필요할 듯. 최근 병 모양과 레이블이 바뀐 샤토 리외섹(Chateau Rieussec) 2019 빈티지를 소셜 미디어에 포스팅했는데, 반응이 매우 폭발적이었다. 이런 게 하나의 힌.. 2021. 12. 15.
242. 컬트 너머의 컬트, 슈레이더(Schrader) & 로코야(Lokoya) 슈레이더와 로코야 같은 나파 밸리 컬트 와인은 물론, 크리스 카펜터가 호주에서 만든 히킨보탐 같은 와인들을 연이어 맛보면서, 이제 소위 '신세계'라고 불리는 지역들이 단지 품질뿐만 아니라 스타일에 있어서도 구세계를 앞지르고 있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 아닐까 싶다. 물론 프랑스와 이태리, 독일, 스페인 등의 역사와 전통에 기반한 정형성과 지역 별 다양성을 넘어서기엔 아직은 부족하다는 의견도 있지만. 게다가 이런 와인들은 쉽게 범접하기 어려운 슈퍼 프리미엄 급 아이콘 와인들이니.... (털썩) 어쨌거나 넘나 귀중한 경험을 했다. 코로나로 우울한 연말에 좋은 선물을 받은 기분. 그리고 크리스 카펜터는 꾸준히 주목해야 할 와인메이커인 것 같다. 스타일도 관점도 매우 마음에 든다. 원문은 wine21.com에.. 2021. 12. 14.
241. 발폴리첼라의 역사를 담다! 베르타니 아마로네 & 리파소 베르타니 특집기사 3편. 베르타니의 간판인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 클라시코와 발폴리첼라 리파소에 초점을 맞춰 소개한 글. 두 와인 모두 카테고리를 대표할 만한 품질을 지니고 있다. 강력 추천.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발폴리첼라의 역사를 담다! 베르타니 아마로네 & 리파소 '우리의 역사가 바로 우리의 스타일!(Our history is our style!)'. 베르타니가 그들의 리파소를 소개할 때 사용하는 문구다. 아마로네를 말할 때는 '견고하게 쌓아 온 전통(a fine crafted tradition)'을 언급한다. 그만큼 스스로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와인 맛과 품질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는 증거다. 그럴 만도 하다.. 2021. 12. 14.
240. 전통과 혁신의 조화, 베르타니 스타일 베르타니 특집기사 2편. 설립 당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포도밭 관리와 와인 양조 등 다방면으로 혁신적인 방식들을 도입하면서도 지역의 전통과 조화를 이뤄 온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한 가지 주의할 점은 현재 베르타니 브랜드는 창립자의 자손들이 소유하고 있지 않다는 것. 창립자의 4대손인 가에타노 베르타니(Gaetano Bertani)와 그의 아들들은 테누타 산타 마리아(Tenuta Santa Maria)라는 별도의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처음 아마로네가 탄생한 곳으로 알려진 빌라 모스코니(Villa Mosconi) 또한 그들의 소유. 마치 로버트 몬다비 와인 브랜드를 몬다비 가문이 소유하고 있지 않은 것과 비슷하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 2021. 12. 12.
239. 아마로네 그리고 발폴리첼라의 살아있는 역사, 베르타니 베르타니 특집기사 1편. 베르티나는 그저 발판테나를 대표하는 생산자라는 생각만 가지고 있었는데, 클라시코 지역에서도 훌륭한 와인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다. 그리고 아마로네와 리파소를 맛봤는데 과거의 묵직하고 진(득)한 스타일이 아니라 최근의 트렌드에 맞게 가볍고 섬세하면서도 밀도 높은 풍미를 지닌 스타일이었다. 역시 일류 생산자들은 계속 변화한다. 옛날 생각만 하면 안된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아마로네 그리고 발폴리첼라의 살아있는 역사, 베르타니 이탈리아 최고의 프리미엄 와인 중 하나로 꼽히는 아마로네(Amarone)는 100년 전만 해도 존재하지 않았다. 단지 레치오토(Recioto)라는 달콤한 디저트 .. 2021.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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