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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2

Moulin de Gassac, Guilhem (Rouge) 2017 / 물랭 드 가삭 길렘 (루즈) 2017 금요일 저녁, 훈제오리구이와 함께 프랑스 남부에서 온 레드 한 병 오픈. 직전에 마신 레드우드 크릭 샤르도네와 함께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녀석이다. 물랭 드 가삭 길렘(Moulin de Gassac Guilhem) 레드. 와인 애호가라면 누구나 알 만한 이름, 마스 드 도마스 가삭의 에브리데이 와인. 마스 드 도마스 가삭(Mas de Daumas Gassac)은 랑그독(Languedoc) 지방의 명성 높은 생산자다. 역사는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는데 원래는 장갑 제조업자였던 에메 기베르(Aime Guibert) 부부가 살 집을 살다가 에로(Hérault) 지역에서 적당한 곳을 발견했다. 원래 주인의 성이 도마스(Daumas), 부근에 흐르는 강 이름이 가삭(Gassac). 그래서 도마스 가삭이다. 원래부.. 2018. 6. 30.
Redwood Creek, California Chardonnay 2016 / 레드우드 크릭 캘리포니아 샤르도네 2016 홈플러스에서 새로운 데일리 와인 라인업을 런칭했다. 이른바 '와인 디스커버리' 시리즈. 총 8종의 와인으로 구성되어 있다. 홈플러스 월곡점 와인 매대 풍경. 병당 14,900원으로 저녁 식탁에 올리기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다. 현재 프로모션 기간이라 와인 한 병당 글라스도 하나씩 증정하니 사면 개이득. - 칠레의 까지제로 리제르바 에스파시알(Casillero Reserva Espacial) 샤르도네(Chardonnay) &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 미국 캘리포니아의 레드우드 크릭(Redwood Creek) 샤르도네 & 카베르네 소비뇽- 프랑스 남부의 물랑 드 가삭(Moulin de Gassac Guilhem) 레드 & 화이트- 호주의 그랜트 버지 gb(Grant Burg.. 2018. 6. 26.
와랑 집들이 지방선거일을 맞아 집들이. 주인은 집만 내주고 준비는 정말 손님들이 다 하셨다. 일단 싱싱한 전복을 회로... 베제카 올리브 오일+소금 찍어서 냠냠. 우니는 국그릇에 담아서 수저로 퍼먹음;;; 같이 준비해 오신 무순, 크래미, 오이와 함께 김에 싸서 먹어도 대박. 전복 일부는 바이주 넣고 술찜을 했음. 바이주의 진한 향이 전복에 배니까 아주 그냥~ ♥ 내가 한 일이라고는 소금집의 살라미와 분도식품의 소세지를 잘라서 낸 것 뿐. 난생 처음으로 생과일로 블랙커런트도 맛보고. 이걸 먹어 보니 왜 까베르네 계열 와인들에서 블랙커런트 향이 난다고 하는지 명확히 알게 되었다. (블랙 커런트) 잼으로는 알 수 없었던 세계. 입가심으로 홍차도 한 잔 우려 마시고. 예쁜 조각케익, 그리고 사진은 못 찍었지만 맛있었던 마.. 2018. 6. 23.
Clemens Busch, Pundericher Marienburg Spatlese Goldkapsel 2008 / 클레멘스 부쉬 퓐더리셔 마리엔부르그 스페트레제 골드캅셀 2008 저녁 시간을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 아름다운 리슬링 한 잔. 클레멘스 부쉬(Clemens Busch)는 2007년부터 VDP멤버가 되었다. 와이너리의 기원은 1802년까지 거슬러 올라가지만 클레멘스 부쉬 부부가 운영하기 시작한 것은 1985년이다. 와이너리는 중부 모젤(Mittelmosel)의 하류인 퓐더리히 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요 밭은 이 와인이 생산된 마리엔부르그(Marienburg)이다. 특히 클레멘스 부쉬는 마리엔부르그 밭을 편암토양의 종류(컬러)에 따라 세부 구획으로 나누어 파라이(Fahrlay), 팔켄라이(Falkenlay), 로텐파트(Rothenpfad)라는 와인을 생산한다. 이외에 논넨가르텐(Nononengarten)이라는 포도밭도 소유하고 있으며 마리엔부르그, 논넨가르텐 모두 VDP에.. 2018. 6. 19.
Francois Villard, Crozes-Hermitage Comme une evidence 2014 / 프랑수아 빌라르 크로즈 에르미타주 꼼 윈 에비덩스 2014 두툼한 돼지 목살을 구워, 와인을 딴다. 프랑소와 빌라(Francois Villard)는 다 좋은데 저 비닐 캡슐이 에러.... 레이블은 깔끔한 게 마음에 드는데 말이지. 프랑소와 빌라는 이브 뀌에롱(Yves Cuilleron), 피에르 가이야르(Pierre Gaillard) 등과 함께 (북부) 론을 대표하는 '신흥 강자' 중 하나다. 이미 제법 명성을 쌓았지만 그래도 '신흥'을 떼기엔 아직 많이 이르겠지? 개인적으로는 프랑소와 빌라 와인은 레드도 좋지만 화이트, 그러니까 비오니에(Viognier)가 기가 막히다. 물론 꽁드리외는... 말하면 입만 아프지. Francois Villard Les Contours de Deponcins Viognier 2015 > http://wineys.tistory.co.. 2018. 6. 19.
ARK, 광화문 SEOULITE ALE 대한민국, 서울의 중심. 대한민국, 맥주의 중심. 광화문 서울라이트 에일(광화문 Seoulite Ale). 허그미(Hug Me) 등으로 나름 이름을 알린 아크(ARK)에서 나온 맥주다. 광화문 이전에 '평창'과 '여수' 등을 만들기도 했었고. 이번에는 GS25와 손잡고 편의점 유통용 맥주를 내놓은 것이 바로 '광화문'이다. 디자인 만큼 컨셉도 잘 뽑았다. 한 면에는 이순신 장군상이, 다른 한 면에는 세종대왕상이 있다. 요런 디테일 좋다. 알코올 5.0%, IBU 23,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효모, 홉, 맥문동,다른 맥주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맥문동과 염화칼슘이 들어갔다. 염화Ca. 염화칼슘은 왜 넣는걸까? 눈 녹이려고?? -_-;;; 맥문동은 아파드 단지 내 화단이나 한강변 등에서 흔히 볼 수 있.. 2018. 6. 18.
슈피겔라우 배럴 에이지드 비어(Spiegelau Barrel Aged Beer) 전용잔 두 차례에 걸쳐서 국내에는 수입되지 않는 슈피겔라우 맥주잔을 직구. 처음엔 슈피겔라우 크래프트 필스(Spiegelau Craft Pils) 글라스만 사려고 했는데 써 보니 너무 좋아서, 잔덕 본능이 깨어났... 결국 배럴 에이지드 비어(Spiegelau Barrel Aged Beer) 글라스도 구매. 이 역시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Craft Beer Glasses) 라인업이다. 슈피겔라우는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 사이트를 아예 별도로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오리지널 홈페이지는 스펙만 간단히 소개하고 있다면 별도 홈페이지는 잔의 특성과 개발 과정, 이미지 등을 비교적 상세하게 소개한다. 높이 17.5cm, 용량은 500ml이고 보울의 직경은 9cm다. 클래식 라인인 스템드 필스너(Spiegelau Stemm.. 2018. 6. 16.
Van Honsebrouck, Kasteel Cuvee du Chateau / 판 혼스브룩 카스틸 뀌베 뒤 샤토 올리브유에 소금집의 애플 체다 소시지를 구웠다. 냉장고 속에서 굴러다니고 있는 가지와 새송이, 브로콜리도 함께. 간단한 한끼 식사. 맥주는 카스틸 뀌베 뒤 사토(Kasteel Cuvee du Chateau). 새로 구입한 슈피겔라우 배럴 에이지드 비어(Spiegelau Barrel Aged Beer) 글라스에 맞췄다. 맥주를 잔에 맞추는 클라스-_- 근데 이게 또 배럴 숙성 맥주는 아니다-_-;;; 홈페이지를 보면 10년 동안 셀러에서 병입 숙성했다. 그래도, 튤립 잔은 높은 도수의 강건한 벨지언 에일에도 잘 맞는다고 하니까. 퀴베 뒤 샤토는 'by Kasteel' 라인업으로 '미식을 위한 맥주(degustation beer)'를 표방하는 맥주다. 홈페이지를 보면 요거 외에도 바리스타 초컬릿 쿼드(Bar.. 2018. 6. 16.
SixPoint, Bengali IPA / 식스포인트 벵갈리 IPA "캐그가 최적의 저장용기라면 캔(nanokeg)은 두 번째로 좋은 저장용기" 식스포인트(Six Point)는 모든 라인업에서 병을 쓰지 않는다. 맥주들은 캐그 아니면 캔으로 유통된다. 환경 보호는 물론 유통에도 캔이 더 편리하(다고 생각하)니까. 물론 개인적으로는 병으로 유통되는 맥주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경험(에 따른 선입견) 때문인지는 모르겠는데 동일한 맥주라도 병으로 마셨던 것들이 더 맛이있었달까. 일반적으로 캔이 (맥주 품질에 영향을 주는) 빛을 더 철저하게 차단하며 가볍기 때문에 유통에 유리한 점이 있는 반면, 약간의 쇠(?) 냄새가 난다는 의견이 있다. 병은 좀 더 두껍기에 단기간의 온도 변화에 강점이 있고 풍미에 영향을 주지 않는 대신, 무겁고 파손이 쉽다는 단점이 있다. 식스포인트 맥주들.. 2018. 6. 10.
Schloss Lieser(Thomas Haag), Riesling 2014 / 슐로스 리저(토마스 하그) 리슬링 2014 분도식품(왜관수도원)에서 만든 마늘 부어스트. 익힐 필요 없이 슥슥 썰어서 먹으면 맛있다. 애들이 너무 배고파하는 바람에 급하게 대충 썰어서 모양이 엉망;;; 하지만 맛은 훌륭♥ 역시 수사/수녀님들 사랑해요~ 치즈까지 조금 썰어내고 나니 맥주보다는 와인이 땡겼다. 스파클링을 딸까 살짝 고민했지만 역시 혼자 마시기엔 부담스럽고, 최근에 구입한 독일 리슬링을 낙점. 슐로스 리저(Schloss Lieser). 현재 토마스 하그(Thomas Haag)과 그의 아내 우테(Ute)가 소유하고 있다. 프리츠 하그(Fritz Haag)을 운영하는 올리버(Oliver)가 그의 동생이며 아버지 빌헬름(Willhelm)은 VDP의 회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한마디로 와인 쪽에 잔뼈가 굵은 집안. 포도송이를 안고 있는 매 로고.. 2018. 6. 9.
슈피겔라우 크래프트 필스(Spiegelau Craft Pils) 전용잔 feat. Warsteiner & Weisswurst 와인21에 맥주잔 관련 아티클을 쓰다가 뽐뿌 받아서 산 필스너 전용잔. 뽐뿌도 셀프.. 어쩔;;;; 슈피겔라우의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 시리즈(Spiegelau Craft Beer Glasses)는 나라셀라에서 공식 수입한다. 그런데 5개의 글라스 중 IPA, 스타우트, 아메리칸 윗 비어 전용 글라스 등 세 가지만 수입하고 있다. 배럴 에이지드 비어(Barrel Aged Beer) 글라스와 크래프트 필스 글라스는 수입하고 있지 않다. 대신 라거 글라스는 클래식 라인업의 라거(Lager)와 톨 필스너(Tall Pilsener)를 수입하고 있다. 톨 필스너나 클래식 라거 글라스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이 녀석으로 낙점. 구글링을 해 보니 직구로 2개 구매하는 데 배송비까지 2만원이 살짝 넘는다... 2018. 6. 6.
G. D. Vajra, Langhe Rosso 2015 / GD 바이라 랑게 로쏘 2015 마음에 드는 꽃 레이블. GD바이라(G.D. Vajra)는 2006년 이태리 여행 때 처음 만났다. 당시엔 한국엔 수입되지 않던 생산자였는데 로마의 한 와인샵에서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바롤로'를 추천해 달랬더니 보여준 게 '브리코 델레 비올레(G. D. Vajra Barolo Bricco delle Viole)' 였다. 한국에 와서 친구들과 함께 마셨는데 꽤 괜찮아서 기억하고 있었던 생산자. 이제 신세계L&B에서 수입해 이마트/와인앤모어 어디에서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와인이 되었다. 좋군. GD바이라는 1972년 알도 바이라(Aldo Vajra)와 그의 아내 밀레나(Milena)가 바롤로 지역 중에서도 서쪽 가운데 있는 바롤로 마을에 세운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와이너리의 위치는 그들의 아이콘 와인을.. 2018.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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