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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기타 요리16

한 번 뒤집어주면 완성! 에어프라이어 목살 구이 동네 정육점에서 목살을 두툼하게 썰어왔다. 그리고 소금, 후추, 베제카 올리브유, 와인, 월계수 잎으로 1시간 전에 마리네이드. 바질은 다 굽고 나서 뿌릴 예정이다. 마리네이드 완성. 한 덩이라 여러 모로 편하다. 삼겹살은 4 덩이로 나누어 구워야 하니까. 정육점에 미리 말씀을 드려서 칼집을 좀 넣어왔다. 예열한 에어프라이어에서 200도로 15분 구운 후, 뒤집어서 15분 더 구웠다. 그런데 두께가 두꺼웠는지 가운데가 살짝 덜 익은 느낌이라 가운데를 자른 후 190도에서 5분 정도 더 돌려줬다. 처음부터 아예 185도 정도에서 시간을 늘려 17분 정도 구운 후 뒤집어서 다시 17분 굽고, 다시 200도 정도로 3분씩 더 구워서 겉바속촉을 완성하는 게 나을 것 같기도 하다. 안개빛~~ 수육이랑 비슷한데 겉.. 2022. 1. 12.
맛있고 쉽게 만들 수 있는 돼지 안심 구이 쉽게 만들어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돼지 안심 구이. 값도 싸다는 장점이 있다. 아이 둘 포함 4인 가족이 한 근이면 충분하다. 기름기가 적기 때문에 완성품의 무게에 큰 차이가 없는 데다 맛이 담백하기 때문에 삼겹살보다 덜 먹기 때문인 듯. 참고로 우리 집은 삼겹살 먹으려면 1kg이 필요하다. 메인 재료는 돼지 안심 600g. 부재료는 소금, 후추, 다진 마늘, 진간장, 매실청, 설탕, 올리고당, 와인 혹은 맛술, 오레가노는 있으면. 일단 안심을 1cm 정도 두께로 잘라 물기를 제거하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해 둔다. 그리고 양념장을 만든다. 대략 진간장 3큰술, 매실청 3큰술, 설탕 1큰술, 올리고당 2큰술, 다진 마늘 반 큰술, 레드 와인 2큰술, 오레가노와 후추를 적당량 넣고 잘 섞어준다. 그리고 식용.. 2022. 1. 12.
참 쉬운 저녁 만찬, 크림 소스를 곁들인 연어 스테이크 연어 스테이크는 참 쉽다. 잘 손질한 연어를, 베제카 올리브유 뿌려 소금, 후추로 마리네이드 하고, 가니시와 함께, 베제카 올리브유로 잘 구우면 되니까. 그런데 오늘은 왠지 소스를 곁들여 먹고 싶었다. 그래서 검색해 봤더니 소스 만들기도 참 쉽다는 걸 알게 되었다. 재료는 버터 30g, 생크림 100g, 화이트 와인 2스푼, 간 마늘 1스푼, 홀 그레인 머스터드 1스푼, 레몬즙 2스푼, 후추와 바질 약간. 먼저 버터를 중불에 녹인 후 간 마늘을 넣는다. 잠시 후 마늘이 하얗게 익었다 싶으면 화이트 와인을 넣고 마늘이 타지 않게 중약불에서 졸인다. 이후 생크림을 넣고 보글보글 끓어서 살짝 점성이 생길 때까지 졸이다가 홀 그레인 머스터드를 넣어 섞는다. 이후 불을 끄고 후추와 바질을 넣은 후 레몬즙을 넣어 .. 2021. 8. 19.
손쉽게 만드는 고추잡채 부모님이 텃밭에서 수확한 고추를 왕창 주셨다^^;; 종류도 다양하다. 가지고추, 아삭이고추, 비타민고추, 파프리카... 그래서 저녁은 고추잡채를 하기로. 메인 재료(어른 2, 아이 2 기준): 빨간 파프리카 1개 가지고추, 아삭이고추, 비타민고추 각 2개씩 양파 1개 잡채용으로 채친 돼지 등심 300g 전분 가루 1스푼 생강청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맛술(혹은 소주나 고량주) 1스푼 소금 & 후추 적당히 식용유 적당히, 고추기름 1스푼 ※ 소스 재료 간장 4스푼 맛술 1스푼 굴소스 1.5스푼 생강청 2스푼 맛술(혹은 소주 등)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설탕 1스푼 오레가노 적당히(없어도 무방) 자주색이 가지고추, 노란색 감도는 연두색이 비타민 고추다... 색깔 넘나 이쁜 것♥ 가장 먼저 돼지고기를 재워.. 2021. 8. 9.
핵존맛 인정! 오뚜기 들기름 막국수 드디어 먹어봤다. 오뚜기 들기름 막국수. 몇 달 전 처음 나왔을 때는 완판 행렬로 구하기가 넘나 어려웠는데, 이제는 네이버 검색하면 제법 나온다. 하지만 오뚜기 공식몰에서 사는 게 가장 간편하고 가격도 제일 싼 듯. 4인분에 12,000원 정도니까 기성품 치고 싼 편은 아닌데, 고기리 막국수를 먹어 본 사람이라면 구매하지 않을 수가 없다. 1시간이 넘는 웨이팅을 감수하고서라도 꼭 먹고 싶은 맛이니까. 게다가 갓뚜기 회장님이 직접 찾아가 맛을 보고 함께 만들었다니 뭐, 말 다했지... 봉지 뒷면에 맛있게 만드는 법이 친절하게 소개돼 있다. 유치원 나왔으면 이해할 수 있는 수준. 그냥 동영상 한 번 보고 만들어도 된다. 중요한 포인트지만 어려운 건 아니니까. 물을 되도록 많이 잡아서 면을 4분간 삶고, 찬물.. 2021. 7. 19.
와인 안주로 안성맞춤, 포테이토 크림(Potato Cream) 지인에게 배운 손쉬운 와인 안주, 포테이토 크림(Potato Cream). 정말 간단하게 맛있는 안주를 만들 수 있다. 다만 끓이는 시간이 30분 이상 조금 길게 걸리니 감안할 필요가 있음. 재료는 3인분 기준. 메인 재료는 감자 (직경 5-6cm 정도) 작은 알 5개. 주먹 비슷한 크기라면 2개 정도로 충분. 생크림 200ml. 양파 반 개 다지거나 채쳐서. 버터 적당히, 간 마늘 1큰술. 베이컨 2줄. 소금, 후추. 페페론치노 약간. 위 사진 왼쪽의 잠봉(Jambon)은 안 넣어도 되지만 집에 남은 게 있어서 추가했다. 감자는 가능한 얇게 채쳐서 층층이 겹친다. 주물냄비나 뚝배기 같은 오목한 냄비가 적당하다. 감자를 깔면서 적당히 소금, 추추를 뿌려 주고 간 마늘과 다진 양파도 넣는다. 잠봉도 적당한.. 2021. 4. 9.
공지뜨면 시켜야 하는... 아침목장 화식한우 육회 요즘 맛 들인 아침목장. 이 집 화식한우, 화식칡소 정말 맛있다. 화식(火食)이라는 게 말 그대로 불에 익힌 사료라는 얘긴데 전통 여물에서 힌트를 얻어 발전시킨 사료란다. 먹는다는 말입니다. 재료를 잘 선별해서 잘 비벼 찐 후 발효시킨 것을 먹이로 준다고. 소들이 여물을 먹고 속이 편안하니까 스트레스를 덜 받고 잘 크니 맛있는 거라고. 결국 운명은 육질과 풍미가 갑인 소고기;;; 특히 꽃등심을 감동하며 먹었는데 이번엔 육회다. 1차 예약분은 이미 호평이 자자했는데 처가집에 있었던 터라 못 먹어서 아쉬웠더랬다. 사전 예약품목이라 그런지 등급은 알 수 없다고 했는데 1++ 등급. 1차는 등급이 더 낮았던 것 같다. 둘 다 드셔 본 분의 전언에 따르면 마블이 증가하면서 고소함은 증가하는데,식감이 좀 딱딱해진 .. 2021. 1. 23.
백종원 레시피 아닌 닭도리탕 백종원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이상하게 백종원 레시피라고 하면 거부감이 든다. (굳이 따지자면 백종원 효과를 긍정하는 쪽에 가까운데...) 타고난 반골기질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닭도리탕으로 한정하면 기본적으로 고추장을 안 쓰는 것보다는 조금 쓰는 걸 선호하는 것에서 취향이 갈린다. 기본 재료인 감자 2개, 양파 1개(부족해서 반개만 썼다.), 당근 반 개, 파 반 개를 적당히 썰어 놓는다. 양념 재료는 간장 10큰술, 고추장 1큰술, 고춧가루 2큰술, 매실청 2큰술, 맛술 1큰술, 절인 생강 1.5큰술, 다진 마늘 1.5큰술, 올리고당 1큰술, 설탕 3큰술, 오레가노, 후추 적당량. 양념들을 미리 섞어서 양념장처럼 만들어놓았다. 설탕만 다른 양념보다 먼저 넣으면 닭고기가 양념을 흡수하는 데 도움이.. 2021. 1. 7.
부드러운 계란찜, 전자레인지를 이용해 손쉽게 만드는 법 아침 메뉴로 간단히 준비하기 좋은 계란찜. 물론 후라이가 더 쉽지만 맨날 후라이만 먹으면 지겨우니까. 쉬운 메뉴지만 정확히 원하는 스타일로 만드는 건 의외로 어렵다. 예컨대 고깃집 스타일의 뚝배기 폭탄 계란찜도 나쁘지 않지만, 개인적으론 푸딩처럼 부드러운 일식집 계란찜을 선호한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려면 찜기를 써야 하는 등 손이 많이 가고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 어느 정도 타협이 필요하다. 물 넣는 양 조절을 잘못하면 폭발(?!)하는 경우도 있고... 그렇게 찾은 레시피. 정리하면 계란을 체에 쳐서 계란 1개 당 우유+물 50ml를 섞는 방법이다. 계란을 체에 칠 때 의외로 잘 안 내려가는데, 이럴 땐 체를 살살 흔들어주면서 포크로 체 아래쪽을 긁어 주면 쉽게 내려간다. 거의 걸러지고 알끈만 남은 모습... 2021. 1. 7.
에그 인 헬 : 비주얼은 헬이지만 맛은 헤븐 (feat. 다떼리노) 프리미엄 토마토 캔 다떼리노를 1박스 샀습니다. 12개 들어있어요. 지인이 역시 프리미엄 올리브유 베제카를 수입하시는데, 올해부터 다떼리노 캔도 수입하기 시작했거든요. 이분들 스스로가 먹는 게 엄청 중요한 분들이라 본인들이 좋아하지 않는 건 절대 수입하지 않습니다. 베제카도 국내 미식가들의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어요. 다떼리노도 상당히 반응이 좋은 것 같습니다. 저도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 할 때 써 봤는데 정말 맛있더라고요. 그래서 요 토마토가 메인인 요리를 해 보기로 합니다. 바로 에그 인 헬(Eggs in Hell)! 샥슈카(Shakshuka)라고도 하는데요, 각종 야채와 향신료를 볶아 토마토 소스를 넣어 만드는 아랍 및 북아프리카 지역 음식이랍니다. 재료: 다떼리노 1캔, 올리브유 2큰술, 빨강 .. 2020. 12. 17.
두 가지 세발나물 무침 (feat. 오겹살, 뒷고기) 마켓컬리에 '뒷고기'라는 상품이 보이길래 사 봤습니다. 맨날 삼겹살은 좀 지겨우니까요. 근데 뽈살, 머리항정, 머리삼겹, 덜미살 이라니... 이 정도면 거의 앞고기 아닌가요?? ㅋㅋㅋ 지방이 좀 많은 걸 빼면 고기 질은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그런데, 아뿔싸... 냉동이었네요ㅠㅠ 당연히 냉장이라고 생각하고 자세히 확인하지 않은 나의 실수;;; 그래도 일단 먹어보고 평가하기로 합니다. 500g 한 팩으로는 모자라니 아침목장에서 구매한 생 오겹살도 함께. 아침목장에서 취급하는 고기들은 믿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만에 세발나물을 무쳐 봤습니다. 왠지 파릇한 나물이 땡기더라고요. 세발나물은 갯나물이라고도 하는데 염전 등 바다 근처 소금기 있는 땅에서 잘 자랍니다. 그래서인지 나물 자체에 약간 짭짜름한 맛이 .. 2020. 12. 15.
금미옥 쌀떡볶이 금미옥 쌀떡볶이! 이미 미로식당 떡볶이, 미미네 국물떡볶이 등을 번갈아가며 시켜먹는 마당에 또다시 새로운 네임드 떡볶이 등장했다. 떡볶이 삼국지도 아니고... 게다가 품질들이 하나같이 동네 떡볶이집 떡볶이를 찜쪄먹는 맛. 마*컬리가 대단하긴 하네. 밀키트가 잘 나오니 살기 참 쉽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진짜 요리를 잘 안 하게 된다는 것;;; 금미옥 떡볶이는 한달 전에 성수동에서 처음 먹어봤는데 진짜 기본기 좋은 쌀떡볶이 맛이었다. 게다가 미로식당과 미미네는 밀떡이기 때문에 비어 있는 퍼즐이 채워지는 느낌. 떡의 굵기는 일반 떡볶이 떡보다는 살짝 굵고 가래떡보다는 살짝 얇은데, 두께가 2-3cm 정도라 딱 먹기 좋은 사이즈다. 쌀떡의 쫄깃함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황금비율이랄까. 오뎅도 같이 출시하.. 2020.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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