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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음식점142

마라쿠시, 음식은 맛있지만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 삼각지 부근 마라쿠시, 작년 늦봄쯤 와인 동호회 모임에서 방문한 후 음식이 마음에 들어서 기억하고 있었던 곳이다. 바이주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인데, 인당 4.5만 원 매출 보증으로 콜키지 프리를 했었다. 당시 예약했던 지인을 통해 문의했더니, 이번에도 같은 조건으로 콜키지를 해 주기로 해서 방문했다. 음식은 이번에도 맛있었다. 그런데 문제는, 갑자기 이후 예약팀이 있다며 2시간 이후에는 자리를 비워줘야 한다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했다. 아니, 인당 매출 개런티를 했는데 2시간 시간제한이 있다고? 예약 당시 이런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오고 나서 당일에?? 더욱 큰 문제는, 와인 12병 중 11병은 이미 오픈해 놓은 상태였다는 것. 통보받은 게 시작 시간에서 30분 정도 지난 시간이었고, 3병째를.. 2026. 2. 12.
포코(POCO), 경의선 숲길 콜키지 프리 비스트로 서강대 옆에 위치한 브런치 카페 & 와인 비스트로, 포코(POCO). 인당 메인 요리 1개 이상 주문하면 콜키지 프리를 적용해 주신다. 대흥역 4번 출구에서 도보 5~7분 정도. 거리를 보면 서강대역에서도 비슷한 시간이 걸릴 것 같다. 콜키지가 프리이니 와인 마시기가 참 좋다. 9명이 모여 10병 마셨음 ㅋㅋㅋㅋ 파피요트. 연어, 새우, 조개, 다양한 야채까지. 구성도 좋고 맛도 훌륭하다. 특히 새우의 익힘 정도가 감동 수준이었음. 냉동 새우인데도 새우의 단맛이 그대로 느껴졌달까. 솔 뫼니에르. 가자미를 버터&레몬으로 익혔는데, 버터향이 얼마나 좋은지 갓 구운 빵 같은 풍미가 느껴졌다. 요거 풀 바디 화이트 와인과 완전 잘 어울릴 듯. 새우와 루꼴라를 곁들인 숏 파스타인데 꼬들거리는 식감이 좋았다. 꼬.. 2026. 1. 29.
전농동의 숨은 몰트 바, 차차(CHACHA) 오랜만에 재방문한 몰트바 차차(ChaCha). 청량리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의 주택가에 있다. 그야말로 한적한 동네 한가운데랄까. 얼마나 취객에 시달리셨을지 짐작할 수 있는 문구... 아기자기한 백바. 있어야 할 건 다 있고, 없을 건 없는 느낌적인 느낌. 스트라이딩 맨 앞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너무 추워서 딱 이런 걸음걸이로 성큼성큼 걸어왔더랬지. 특별한 두 보틀 시음. 정의가 승리한 것을 기념하는 보틀이다. 먼저 MACDUFF, 1st fill Oloroso Sherry Hogshead aged 16 years. 2009년 8월 5일 증류, 2025년 8월 22일 병입. 알코올 54.5%. 내가 막잔이었다. 날이 추워 입도 코도 정상이 아닌 상태에서 살짝 스월링 하다가 입에 바로 넣었는데 고소.. 2026. 1. 20.
와인 러버들의 광안리 아지트, 베러 댄 보틀(better than bottle) 부산 광안리에 위치한 와인샵 & 바, 베러 댄 보틀 샵앤바(better than bottle shop & bar). 와인은 물론 사케와 위스키 등 다양한 주류 라인업을 고루 갖추고 있다. 특히 와인 수입사와 소믈리에 경력을 두루 거친 주인장의 안목이 빛나는 '특별한 와인들'을 다수 갖추고 있는 것이 장점. 지하철 광안역, 광안리 해변에서 멀지 않은 거리다. 도보로 10분 정도. 약속 시간에 조금 늦었더니, 일행들은 이미 화이트로 시작 중. 정갈하게 세팅된 좌석, 커다란 글라스에 따른 화이트 한 잔... 하지만 화이트에 앞서 첫 보틀은 견디셔 ㅋㅋㅋㅋ 안주는 모닝이즈백 ㅋㅋㅋㅋㅋㅋ 냅킨에 이름도 적어 주시니 환대받는 느낌 뿜뿜 ㅎㅎㅎ 베댄보 대표님이 단골 횟집에서 모둠회를 미리 준비해 주셨다. 잘생긴 대표.. 2026. 1. 19.
용리단길 콜키지 프리 횟집, 막썰이회 지인 추천으로 방문한 막썰이회. 주종 불문 콜키지 프리가 강점이다. 신나게 마시느라 간단한 노트조차 적지 않았기에, 포스팅은 그저 개인 기억용. 신용산역 1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다. 용리단길 초입. 바빠서 늦는 멤버들을 기다리며 사케부터. 칸키쿠, 스페셜 땡스 쉐어 더 레인보우 39 2025(寒菊, Special Thanks Share the rainbow 39 2025). 일본어 발음으로 산큐인 39를 언어유희용으로 활용한 네이밍이다. 정미보합을 39로 맞추었으니 준마이다이긴조급 고급 사케이기도하고. 매년 연말 감사한 마음을 담아 만드는 한정판 사케다.고마운 사람들과 나누어 마시기 좋은 사케. 함께 마신 사람이 자기가 마셔 왔던 사케와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라며 놀라워한다. 흰 과일향과 부드러운 .. 2026. 1. 16.
파인 다이닝 셰프님의 한식 밥집, 면육당 정말 와 보고 싶었던 한식당, 면육당. 뚜또베네, 팔레 드 고몽의 총괄 셰프 출신으로 있을 재의 오너 셰프셨던 이재훈 셰프님이 마스터세프코리아3 출신 정유석 셰프님과 함께 차린 한식당(요리 주점?)이다. 가로수길 부근 골목 안에 있다. 신사역과 압구정역의 가운데쯤인데, 신사역에서 조금 더 가깝다. 도보 10분 정도 거리. 술꾼에게 좋은 점은 콜키지가 저렴하다는 것. 병당 6천 원이고 막잔이지만 와인잔도 주신다. 아이스 버킷도 요청하면 주심.그리고 3인 이상 코스 메뉴도 있어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려면 코스를 시키는 걸 추천. 우린 2인이었지만 혹시 코스 가능하냐고 부탁드렸더니 메뉴 하나를 빼고 제공해 주셨다. 외부 메뉴판 위에 붙어 있는 미슐랭 표시. 기존 식당에서 획득한 것일 게다. 그나저나, 음식.. 2026. 1. 14.
스시이젠(鮨いぜん)... 13번째 문을 열기 전부터 기대하게 되는 스시이젠(鮨いぜん). 스시이젠(鮨いぜん)... 12번째오랜만에 방문한 스시이젠(鮨いぜん). 벌써 12번째다. 스시이젠(鮨いぜん)... 11번째2025년 첫 스시이젠. 수저와 젓가락, 받침대가 바뀌었다. 스시를 놓아주시는 접시도. 예전 검은 접시보다는 확실wineys.tistory.com12월 고정 멤버(?!)들과의 방문에 이어 1월에는 애정하는 학교 후배와 함께. 이 친구와는 매년 1월 회동이 정례화되는 듯. 준비한 사케는 칸키쿠, Pray for 2025(寒菊銘釀, Pray for 2025). 'Pray for...'는 연말을 잘 보내고 내년도 건강한 한 해를 보내길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연말에만 빚는 한정주라고. 효고현(兵庫県) 산 아이야마(愛山) 40%만 남기고 깎.. 2026. 1. 11.
[후쿠오카] 소루리바(ソルリバ), 동네 아지트형 사케바 작년 후쿠오카 여행 때부터 가 보고 싶었던 사케바, 소루리바(ソルリバ). 이번에야 방문할 수 있었다. 가게가 좁아 예약하지 않으면 웨이팅 가능성이 있다. 예약은 인스타그램 DM으로 할 수 있다. 하카타사카바 소루리바 · 일본 〒810-0004 Fukuoka, Chuo Ward, Watanabedori, 2 Chome−3−32 三角市場内★★★★☆ · 이자카야www.google.com위치는 텐진 남쪽, 야쿠인역과 와타나베도리역 사이에 있다. 일단 벽에 붙은 사케 레이블들이 ㅎㄷㄷㄷㄷ 창문가의 댓병들도... 앉자마자 사케 마시러 왔다고 했더니, 사장님이 첫 잔으로 내어주신 AKABU NEW BORN. 최근 실력이 오르는 양조장이라며 강추하셨다. 개인적인 경험으로도 나쁘지 않았던 생산자. 다찌 가운데 .. 2025. 12. 25.
[후쿠오카] 덴푸라 타나카(天ぷら たなか), 만족스러운 2시간 반의 덴푸라 오마카세 이번 후쿠오카 여행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식사, 덴푸라 타나카(天ぷら たなか). 덴푸라 다나카 · 일본 〒810-0023 Fukuoka, Chuo Ward, Kego, 2 Chome−2−1 ルピエレジデンス赤坂南1F★★★★★ · 튀김 전문식당www.google.com텐진역에서 남서쪽으로 약 15분, 아카사카역에서 남쪽으로 약 10분 정도 거리의 한적한 골목 안에 있다. 예약시간에서 3분 정도 늦어서 헐레벌떡 들어갔다. 좌석은 여덟 석이 전부. 모두 다찌다. 다행히 우리보다 늦은 팀이 있어서... 숨을 돌릴 시간이 있었다. 런치는 11,000엔, 디너는 18,700엔이다. 결코 싸다고는 할 수 없는 가격. 웬만한 스시 오마카세 가격에 필적한다. 그래서인지 먼저 와 있던 4명은 한눈에도 나이 지긋한 신사숙녀.. 2025. 12. 25.
캐주얼한(?!) 파인 다이닝, 피쇽 작년 여름 처음 방문했던 피쇽(Pii Shock). 1년 후 겨울이 되어서야 다시 방문했다. 창밖 풍경은 왠지 가을 같네ㅋ 남영역, 혹은 숙대입구역에서 도보 7분 정도 거리에 있다. 아지트 같은 퓨전 비스트로, 피쇽(Pii Shock)좋은 사람들을 만나러 처음 방문한 비스트로 피쇽(Pii Shock). 남영역이나 숙대입구 역에서 도보 7~10분 정도 걸리는데 골목 난이도(?)가 꽤 높다. 초행길인 사람은 지도를 잘 보며 찾아가는 게 좋을wineys.tistory.com첫 방문에서도 음식이 넘나 마음에 들어서 이것저것 마구 시켜 먹었던 기억. 콜키지는 병당 2만 원이었는데, 3만 원으로 올랐다. 다만 평일 런치는 1병 무료(2인 기준). 메뉴판. 여긴 진짜 뭘 먹어도 독특하고 맛있다. 네 명이 와서.. 2025. 12. 13.
유니크 코리안-이탈리안 퓨전 레스토랑, 이테르(iter) 와인21 송년회로 방문한 명동 이테르(iter). 명동이라고 했지만 시청역에서 가깝다. 도보 5분 이내 거리. 지하로 들어가는 입구를 찾기가 은근 어렵다. 입구에는 다국어로 된 메뉴판이 붙어 있음. 예약한 룸 앞에 커다란 디스플레이 셀러가 있다. 슬쩍 봤는데 샴페인과 화이트 와인이 대다수. 한식-이탈리안 퓨전 컨셉을 생각하면 괜찮은 판단인 것 같다. 콜키지는 기본적으로 병당 2만 원인데, 모임의 경우 상황에 따라 네고 가능하다고.여기 홀도 제법 넓고, 4인 룸 2개, 8인 룸이 하나 있다. 이걸 합쳐서 큰 룸으로 만들 수도 있어서 공간 구성은 꽤 괜찮을 것 같다. 룸에 들어가니 이미 와인 칠링 완료... 멤버가 모두 모이길 기다려 스타트. 메뉴판을 보니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가 병기돼 있다. 외국인도 메.. 2025. 12. 10.
프라이빗 음주 공간, 미팅룸 선정릉 후배 덕에 방문한 RSVCLUB, 미팅룸 선정릉. 선정릉역 3번 출구 바로 옆 시티라이프61 지하에 있다. 간판이 없기 때문에 잘 찾아야 한다. 기본적으로 멤버십이 있는 사람에게 사용 우선권이 있고, 예약이 없는 경우 멤버십이 없는 사람도 이용할 수는 있다고 한다. 아마 가격 차이가 나는 듯. 외부 음식 반입이 가능하고, 주류도 콜키지를 내면 반입할 수 있다. 와인 기준 병당 3만 원. 메뉴는 의외로 평범하다. 그렇다는 얘기는 누구나 무난히 좋아할 만한 음식들이라는 뜻도 된다. 기본 세팅이 정갈하다. 멤버가 모이길 기다리며 내가 가져간 와인부터. Domaine Michel Magnien, Gevrey-Chambertin 'Seuvrees-Vieilles Vignes' 2018. 빈티지로부터 10년을 채우.. 2025. 1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