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의 위스키(Capadonich Peated, SMWS 39.280)
주말을 마무리하며, 얼마 전 모임에 가져가서 오픈했던 위스키들 시음. 소박하게 안주 갖추고, SMWS, Blissful Bounty of Fruit(39,280, 11 yo, 59.8%). 화사한 노란 꽃향기, 가볍게 톡 쏘는 스파이스. 며칠 전 마셨을 때의 인상이 떠오르는 것 같다. 하지만 집에서 혼자 마시니 역시나 높은 도수가 부담. 물을 세 방울 넣으니 꽃향기가 더 화사하게 피어나는 것 같다. 입에 넣으면 둥근 질감, 달콤한 노란 과일 캔디 같은 풍미에 은은한 오크 힌트가 더해진다. 전반적으로 밸런스가 좋아 마시기 편한데, 익숙한 스타일이라 다소 평범하다는 느낌. 생각 없이 편하게 마시기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그러기엔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니니까. 39는 링크우드(Linkwood) 증류소. 2..
2025. 8.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