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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와인99

Luciano Sandrone, Dolcetto d'Alba 2021 / 루치아노 산드로네, 돌체토 달바 2021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의 즐거움을 위해 오픈한 와인, 루치아노 산드로네 돌체토 달바(Luciano Sandrone Dolcetto d'Alba). 동네 타코 맛집의 치킨 퀘사디야와 멕시코 스타일의 구운 옥수수를 안주로 편하게 쭉쭉 마셨다. Luciano Sandrone, Barolo Le Vigne 2006 / 루치아노 산드로네 바롤로 레 비녜 2006 루치아노 산드로네 바롤로 레 비녜 2006(Luciano Sandrone Barolo Le Vigne 2006). 루치아노 산드로네는 동명의 와인메이커가 1978년 바롤로 마을(Barolo di Barolo)을 기반으로 설립한 와이너리다. 그의 집안은 원 wineys.tistory.com 루치아노 산드로네는 굳이 을 들먹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명성 높은.. 2024. 3. 25.
Calera, Pinot Noir 2021 / 칼레라, 피노 누아 2021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의 맹주, 칼레라(Calera). 콜키지 프리 패스트 푸드 음식점? KFC 압구정로데오 점 세상에, 콜키지 프리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갔다. 바로 KFC 압구정로데오 점. 갑자기 시간 여유가 생겼는데 뭐 할까 고민하다가 불현듯 생각나서 와인 한 병 싸들고 낮술 & 혼술 wineys.tistory.com 얼마 전 KFC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칼레라 샤르도네(Calera Chardonnay)를 마셨는데, 오늘은 피노 누아(Calera Pinot Noir)를 오픈했다. 칼레라를 설립한 조쉬 젠슨(Josh Jensen)은 2022년 별세했다. 하지만 칼레라는 2017년 이미 덕혼(Duckhorn) 그룹의 소유가 되었고, 칼레라는 여전히 훌륭한 와인을.. 2024. 3. 9.
Saint Roch, Vieilles Vignes Blanc 2020 / 생 로슈, 비에이유 비뉴 블랑 2020 연휴 첫날의 스타트 와인, 생 로슈 비에이유 비뉴 블랑(Saint Roch Vieilles Vignes Blanc). 백 레이블의 정보가 나름 충실하다. 검은 편암(black schistes)에 식재된 올드 바인을 관개(irrigation) 없이 재배해 수확량을 줄여 손 수확했다. 사용한 품종은 그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 80%, 루산느(Roussanne) 20%. 양조 방식은 소개하고 있지 않은데, 마신 느낌으로는 오크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뉴트럴 한 오크로 양조한 것 같다. 생산자인 샤또 쌩 로쉐(Château Saint-Roch)는 루시옹(Roussillon)의 주도 페르피냥(Perpignan)에서 북쪽으로 약 25km 거리의 모리(Maury) 지역에 있다. 현 소유주 장 마크 라파주.. 2024. 3. 1.
Alvaro Palacios, Petalos 2019 / 알바로 팔라시오스, 페탈로스 2019 오랜만에 페탈로스(Petalos). 셀러에 2020 빈 한 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보다 1년 전 빈티지가 더 저렴한 가격에 이마트 행사에 나와서 구매했다. 페탈로스가 2만 원대 초중반이면 안 살 수 없는 거지. 스페인의 젊은 고목, 알바로 팔라시오스 - 와인21닷컴 보르도에서의 경험과 함께 알바로 팔라시오스의 와인을 설명하는 중요 포인트는 스페인의 숨은 산지에 대한 주목이다. 그의 아이콘 와인 레르미타(L’Ermita)만 보아도 그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www.wine21.com 알바로 팔라시오스(Alvaro Palacios)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양조가 중 하나.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섬세하면서도 구조감이 명확한 와인을 만든다. 페탈로스가 나오는 비에르조(Bierzo)를 비롯해 가족의 근거지였던.. 2024. 3. 1.
Chateau Soucherie, Anjou Rouge "Reliefs" 2020 / 샤토 수셰리, 앙주 루즈 "르에프" 2020 야근의 연속이던 금요일 저녁, 주말 출근이 예정돼 있었지만 한 잔 안 할 수 없어서 와인을 열었다. 샤토 수셰리 앙주 루즈(Chateau Soucherie Anjou Rouge). 그런데 와인 이름인 "Reliefs"를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영어식 비스므리하게 읽은 걸 한글로 적으면 "릴리프" 정도일 텐데... 구글 번역기의 발음을 들어 보니 "리에프"처럼 들려서 일단 그렇게 적었다. 안주는 가브리살. 코르크는 DIAM5를 썼다. 적절한 선택일 듯. 검은빛 살짝 감도는 미디엄 인텐시티의 루비 레드 컬러. 어른의 색인가 싶은 고혹적인 느낌이다. 코를 대면 매콤한 스파이스 허브와 함께 붉은 꽃의 화려한 향이 어우러지는데, 이 역시 어른의 느낌이다. 입에 넣으면 드라이한 미감, 가벼운 타닌과 .. 2024. 2. 17.
La Pergola, Elianto Garda Classico Groppello 2013 / 라 페르골라, 엘리안토 가르다 클라시코 그로펠로 2013 오랜만에 마시는 가르다 클라시코 로쏘(Garda Classico Rosso). 가르다(Garda)는 이탈리아 북동부에 위치한 동명의 커다란 호수 주변에 펼쳐진 와인 산지다. 소아베(Soave)나 발폴리첼라(Valpolicella) 산지에서 가깝다. 개인적으로 트레비아노 디 루가나(Trebbiano di Lugana)로 만드는 화이트 와인을 참 좋아한다. 하지만 토착 품종으로 만드는 레드 와인 또한 상당히 매력적이다. 요 와인 또한 그런 와인 중 하나다. 그로펠로(Groppello)는 14세기부터 이 지역에서만 재배해 온 토착 품종으로 지역성을 가장 잘 드러낸다. 매듭(Knot)이라는 뜻의 ‘grop’에서 이름이 유래했는데, 포도송이가 빽빽하고 풍성하게 자라 이런 이름이 붙은 것 같다고. 향이 풍부하고 부.. 2024. 1. 28.
Boschis Francesco, Barbera d'Alba Superiore 'Vigna Le Masserie' 2019 /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비냐 레 바세리에' 2019 주말의 와인으로 간택한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비냐 레 바세리에'(Boschis Francesco Barbera d'Alba Superiore 'Vigna Le Masserie'). Barbera d'Alba Sup. Vigna le Masserie sito1.boschisfrancesco.it 보스키스 프란체스코의 역사는 1919년 바롤로에서 돌리아니(Dogliani)의 피아네쪼(Pianezzo) 언덕 근처로 이사하면서 시작됐다. 돌리아니에 위치한 만큼 돌체토(Dolcetto) 재배 면적이 80% 이상인 돌체토 명가다. 돌리아니 포도밭의 해발 고도가 바롤로에 비해 보통 2~300m 정도 높다. 덕분에 섬세한 신맛과 미네랄이 풍부한 돌체토가 나오는 것. 이외에 바르베라(Barber.. 2024. 1. 12.
Planeta, Frappato 2021 / 플라네타, 프라파토 2021 시칠리아의 대형 생산자, 플라네타(Planeta). 양질의 와인을 적절한 가격에 대량 다양하게 생산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생산자다. 너무 흔하기 때문에 천대받는(?!) 경우가 있지만, 대량 생산하면서 품질을 유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렇게 돈가스 같은 가정식 반찬과 함께 마시기 좋은 와인도 많고. 플라네타 프라파토(Planeta Frappato). 못 보던 와인인데 최근 신규 수입된 것 같다.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와인 디너 시칠리아의 떠오르는 샛별,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디너. 오끼핀티는 시칠리아 남부 비토리아(Vittoria)에 위치한 비오디나미 농법을 활용하는 와이너리다. 이탈리안 답게(?) 인증을 받 wineys.tistory... 2023. 10. 14.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Pio Cesare Langhe Nebbiolo). Pio Cesare, Barbera d'Alba 2020 /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2020오랜만에 만나는 피에몬테의 명가, 피오 체사레(Pio Cesare). 피오 체사레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피에몬테의 알바(Alba) 지역에 설립해 5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최근까wineys.tistory.com지난번에 마신 바르베라 달바(Barbera d'Alba)가 넘나 맛있어서 기대가 컸다. Pio Cesare, Langhe Nebbiolo 2019 / 피오 체사레, 랑게 네비올로 2019 영롱한 루비 레드 컬러에 페일 오렌지 림이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따르는 순간 드러나는 향긋한 장.. 2023. 5. 22.
Pio Cesare, Barbera d'Alba 2020 /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2020 오랜만에 만나는 피에몬테의 명가, 피오 체사레(Pio Cesare). 피오 체사레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피에몬테의 알바(Alba) 지역에 설립해 5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최근까지 와이너리를 경영한 4대손 피오 보파(Pio Boffa)는 피오 체사레뿐만 아니라 바롤로와 피에몬테의 명성도 함께 끌어올린 훌륭한 인물이었지만 안타깝게 코로나에 감염돼 2021년 4월 18일 세상을 떠났다. 현재는 그의 외동딸페데리카 보파(Federica Boffa)가 20대 중반의 어린 나이로 와이너리를 물려받았다고. 그러니 지금 마시는 이 2020년 빈티지는 피오 보파의 손길이 묻은 마지막 빈티지인 셈. 갑자기 경건해지는 느낌. 질 좋은 차돌박이와 함께... Pio Cesare, .. 2023. 3. 28.
Domaine Allimant-Laugner, Pinot Noir 2019 / 도멘 알리망 로너, 피노 누아 2019 오랜만에 알자스 피노 누아(Alsace Pinot Noir). 요즘처럼 부르고뉴 피노 누아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대안을 찾게 된다. 아니면 미친 척하고 네임드 생산자의 빌라주급 이상 값비싼 피노를 마시거나. 대안 중의 하나로 많이 거론되는 것이 알자스 피노 누아인데, 솔직히 너무 묽고 거친 경우가 많아서 오리건, 뉴질랜드, 독일 등 다른 대안들에 비해 큰 감흥이 없었다. 그래서 확실치 않은 경우는 믿고 거르는 것 중 하나가 알자스 피노 누아인데... 도멘 알리망 로네의 와인은 정티(Gentil)와 크레망(Cremant) 등 몇 가지 마셔 본 것들의 기본 품질이 상당히 좋았다. 그래서 알자스 피노 누아를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구매해 본 것인데, 결과적으로 가격을 생각하면 제법 괜.. 2023. 2. 8.
구조감을 겸비한 피노 그리지오, 마시 마시앙코(Masi Masianco 2021) 오랜만에 만나는 마시(Masi)의 와인. 한창 마시를 많이 마시던 시절엔 '맛있어서 마시'라는 아재개그(?)도 많이 했었는데. 사실 Masi의 현지 발음은 '마지'애 가깝지만, 한국에선 '마시'로 훨씬 널리 통용되니까. 마시(Masi)는 이태리 발폴리첼라 지역에 뿌리를 둔 와이너리다. 1772년 보스카이니(Boscaini)이 설립해 250년 넘게 가족 경영을 이어 오고 있다. 그들은 베네토 지역에 단테의 후손이 세운 세레고 알리기에리(Serego Alighieri) 등 여러 와이너리를 소유하고 있으며, 토스카나(Poderi del Bello Ovile)와 아르헨티나(Masi Tupungato)에서도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다. 전통과 혁신의 공존, 마시(Masi) - 와인21닷컴 마시의 와인을 설명할 수 .. 2023.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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