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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거64

인기가 없어서 다행(?)이야... 아사히 쇼쿠사이(Asahi, 食彩) 작년 말-올해 초에 갔던 일본 여행에서 마신 편의점 맥주 중 가장 맛있었던 맥주 3종 세트. 특히 아사히 쇼쿠사이는 후배가 강추해서 마셔봤는데 과연, 훌륭했다. 솔직히 아사히 슈퍼 드라이는 넘나 평범 & 무난한데, 쇼쿠사이는 향긋한 홉 향이 농밀한 맥아 풍미와 어우러져 진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녀석이 한국에 이렇게 빨리 출시될 줄이야...♥ 아사히 쇼쿠사이(Asahi Shokusai)는 프랑스 산 아라미스 홉을 비롯한 5가지의 홉을 사용해 화려하면서도 풍부하고 깊은 풍미를 추구했다고 한다. 아라미스 홉은 허브향과 과일향의 조화가 특징인 홉이라고. 그런데 한국에서는 쇼쿠사이의 아름다운 아로마보다는 '풀 오픈 캔'으로 더 이슈화를 하려 했던 모양이다. 하긴, 아사히 슈퍼 드라이 오픈 캔의 인기가 상.. 2024. 3. 9.
청량한 페일 라거의 정석, 페로니(Peroni Nastro Azzurro) 주말 점심, 돈가스와 함께 맥주 한 잔. 이럴 땐 어쩌니 저쩌니 해도 페일 라거(Pale Lager)가 최고다. 얼마 전 GS25 스마트 오더에서 혹해서 산 페로니 500ML 전용잔 패키지. 500ml 맥주 4캔 + 500ml 전용잔 1개가 9,800원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요즘 맥주 전용잔은 안 모으는데 이 녀석은 갑자기 땡겨서리. 사실 똑같은 모양의 작은 사이즈 전용잔은 가지고 있다가 처분했는데... 이것도 몇 번 사용하다가 당근행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샀다 ㅋㅋㅋ 역시 전용잔에 따라놓으니 배경은 난장판이지만 간지 좔좔... 잔이 비교적 얇고 위로 길기 때문에 풍성한 헤드가 제법 오래 지속된다. 청량한 맛과 좋은 외관을 오래 유지하니 그만큼 즐겁게 마실 수 있다. 맛은 시원하고 깔끔하며 걸리.. 2023. 10. 22.
최고의 무알코올 맥주, 칭따오 논알콜릭(Tsingtao Non Alcoholic) 날이 더워지니 확실히 맥주가 땡긴다. 그런데 평소 다른 술을 자주 마시다 보니 맥주만이라도 무알코올을 마셔볼까 싶어서 칭따오 논알콜릭(Tsingtao Non Alcoholic)을 구입했다. 술꾼들 사이에 제주 누보와 함께 논알코올 맥주 중 가장 맛있다는 소문이 자자한 칭따오 논알코올릭. 일단 알코올 함량이 0.03% 미만이라 술은 땡기지만 마시면 안 될 때 딱 적당하다. 일반 맥주에 비해 칼로리가 훨씬 낮은 것은 덤. 65kcal로 일반 맥주에 비해 절반도 안 된다.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설탕, 홉, 맥아향 천연향료. 홈페이지를 보면 일반 칭따오에 비해 몰트를 2배 이상 사용해 깊은 바디감을 만들었다고 한다. 일반 칭따오에 몰트를 덜 쓴 것은 아니겠... 직접 맛을 볼 차례. 소시지, 돼지고기, .. 2023. 5. 15.
무알콜인데 무알콜 맛이 아니여! 제주맥주 제주 누보(Jeju Nouveau) 목감기에 걸렸는데 저녁 메뉴를 보니 술이 땡겼다. 몸 상태가 좋아져서 어느 정도 살만해졌다는 얘기지만, 그렇다고 음주를 하기엔 애매한 상황. 그러다가 얼마 전에 사놓은 무알콜 맥주가 떠올랐다. 제주 누보(Jeju Nouveau). 제주 맥주에서 만든 프리미엄 논 알코올 맥주다. 사실 음주 횟수를 좀 줄이려고 무알콜 맥주를 마실 때가 있지만 그냥 맥주보다 확실히 맛이 없다. 몇 가지 무알코올 맥주를 마셔봤는데 예전보다 마실만은 한 수준이지만, 그렇다고 맥주를 대체할 정도는 아니었다. 그런데, 그냥 맥주 이상 맛있는 무알콜 맥주가 있다는 추천을 받고 사 본 게 바로 제주 누보다. 프리미엄 맥아와 홉, 그리고 제주 햇감귤피까지 더했다고 한다. 제주 맥주의 플래그십 맥주가 감귤피를 쓴 윗비어(Witbier)니까.. 2022. 11. 16.
Saturday Lager / 새터데이 라거 토요일 라거(Saturday Lager). 꼭 토요일에 마셔야 할 것 같은 이름의 라거지만 일부러 다른 요일에 마셨다. 갑자기 이 노래가 떠올라서. Hey, man I'm alive I'm takin' each day and night at a time I'm feelin' like a Monday but someday I'll be Saturday night~♪ 마시면 토요일 기분을 느낄 수 있을까 ㅎㅎㅎㅎ 올드 스쿨 라거(Old School Lager)란다. 필터링을 하지 않았다. 원재료는 정제수, 보리 맥아, 이스트, 홉. 알코올 5%. Saturday Lager / 새터데이 라거 진한 골드 컬러에 약간 탁한 기운. 하지만 의식하지 않으면 모를 정도로 가볍게 탁하다. 일반 라거보다는 오묘하게 복합적.. 2021. 7. 25.
Hardywood, Richmond Lager / 하디우드 리치몬드 라거 맥주계의 리치몬드 제과점! 농담이지만 10%쯤은 진담이 섞여 있다. 일단 귀여운 병 모양이 눈길을 잡아 끈다. 게다가 와인앤모어 2월 세일에서 4캔 만원에 판매 중. 안 살 이유가 없다. Hardywood, Richmond Lager / 하디우드 리치몬드 라거 페일 라거답게 반짝이는 금빛 컬러에 화이트 헤드가 올라앉는다. 코를 살짝 대니 달콤한 과일 향과 함께 향긋한 꽃향이 살짝 스치는 듯. 입에 넣으니 상쾌하면서도 지나치게 드라이하지 않은 맛이 달싹한 향기와 어우러져 친근한 인상이다. 게다가 마실 수록 구수한 맥아 풍미가 살아나며, 쌉쌀함은 절제돼 있지만 홉의 시원한 뉘앙스는 명확히 느껴지는 것이 제법 캐릭터가 있는 라거다. 알코올 5%.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이스트. 이런 맥주가 4병 만원이.. 2021. 2. 20.
더 쎄를라잇 브루잉, 로켓 필스 / The Satellite Brewing, Rocket Pils 고래사 어묵을 듬뿍 쓴 어묵탕. 뜨끈한 국물을 먹다 보니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싶어 집니다. 로켓 필스(Locket Pils). 모르는 새 또 새로운 맥주가 나왔네요. 레이블에 그려진 로켓은 콜럼비아호? 급 부루마블의 추억이... The Satellite Brewing... 처음 보는 브루어리네요. 최근 한국 크래프트 비어의 확장세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글로는 '더 쎄를라잇 브루잉'이라고 쓰던데 발음이나 표기를 기억하기 살짝 어려울 수도...^^;; 그나저나 작명 센스 좋네요. 쎄를라잇 브루잉의 로켓 필스라니.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우주 IPA도 있습니다. 2018년에 서울 금천구에 설립한 양조장인데, 연간 860만 리터 생산에 콜드 체인으로 배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 1. 4.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 Cloud 生 Draft 마트에서 다른 술을 사다가 아직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마셔 보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클라우드는 국산 맥주 중에는, 그리고 롯데 제품 중에는 비교적 좋아하는 제품이라 생은 어떨지 궁금했다. '오리지널 그라비티'라는 제품의 USP도 그대로 유지하고 있군.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필렛, 효모, 산도조절제, 영양강화제, 효소제. 알코올 4.5%. 과연 맛은 어떨까... 음, 뭔가 평을 남기기 어렵다. 일반 클라우드도 이랬던가? 뭔가 클라우드에 대한 선호 자체가 낮아지는 맛-_-;; 다시 마셔봐야 확실해지겠지만, 일단 내 돈 주고 다시 마시진 않을 것 같다. 언제 기회가 생기면 다시 확인해 봐야지. 클라우드 마일드 라거 (Kloud Mild Lager) 마트에 갔다가 처음 보는 녀석이 있길래 한 캔.. 2020. 12. 21.
Deschutes, Da Shootz! American Pilsner / 데슈츠 다 슈츠! 아메리칸 필스너 데슈츠 다슈츠! 아메리칸 필스너(Deschutes, Da Shootz! American Pilsner). 언어유희스러운 이름과 함께 귀여운, 그야말로 꽃다운 레이블이 먼저 눈길을 끈다. 타깃이 누구인지 그대로 드러내는 이름과 디자인. 요것도 그렇다. 딱 99칼로리. 그래 봐야 나의 안주발은 브루어리의 노력을 무력화하기에 충분.... 알코올 4.0%, IBU 25. 가뿐한 수치다. 데슈츠는 이렇게 정보를 깔끔하게 오픈해 주어 참 좋다. Deschutes, Wowza Lo-cal Hazy Pale Ale / 데슈츠 와우자 로컬 헤이지 페일 에일 맥주 한 잔으로 주말 마무리. 데슈츠 와우자 헤이지 페일 에일(Deschutes, Wowza Hazy Pale Ale). 요즘 아메리칸 IPA/PA 스타일은 되도록 .. 2020. 11. 30.
Kaiserdom, Kellerbier / 카이저돔 켈러비어 이마트에 갔다가 발견한 귀여운 맥주 캔들. 자그마치 250ml짜리다. 원래 카이저돔은 1리터짜리 캔이 자주 보였는데, 반대로 요렇게 작고 귀여운 캔도 있네? 게다가 유통기한이 임박해서인지 5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팔고 있었다. 알코올 모자랄 때 보충도 할 겸, 귀여운 맛에 두 캔씩 구입. 켈러비어(Kellerbier)는 청징이나 여과를 하지 않은 맥주다. 효모 찌꺼기를 걸러 내지 않았으니 당연히 탁하고 컬러 또한 진하다. 요런 계열의 맥주로 란트비어(Landbier)와 쯔비클(Zwickl) 등이 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든 원형적인 라거라는 뉘앙스가 강한 이름들이다. C & A Veltins, Grevensteiner Original / C & A 벨틴스 그레벤슈타인 오리지널 이마트에 못 보던 맥주.. 2020. 11. 30.
Kona Brewing, Longboard Island Lager / 코나 브루잉 롱보드 아일랜드 라거 코나 브루잉 롱보드 아일랜드 라거(Kona Brewing, Longboard Island Lager). 본격 라거가 땡길 시기는 지났지만 11월 와인앤모어 행사 리스트에 있길래 집어왔다. 마침 라거가 떨어지기도 했고. 사진 뒤의 삼다수 병이 에러... 이긴 하지만 하와이도 섬이고 제주도도 섬이고;;; 원래 작년에 결혼 10주년 기념으로 하와이에 갈 계획이었는데, 바빠서 못 갔던 게 아쉽다. 앞으로 3-4년은 해외여행이 어려울 것 같은데ㅠㅠ 20주년으로 추진해 봐야 하려나. 하와이를 대표하는 해변인 와이키키에서 롱보드 서핑이 처음 태동했다고 한다. 롱보드 라거는 그에 헌정하는 맥주라고. Kona Brewing, Fire Rock Pale Ale / 코나 브루잉 파이어 록 페일 에일 특징적인 도마뱀 로고. .. 2020. 11. 8.
Stone Brewing, Buenaveza Salt & Lime Lager / 스톤 브루잉 부에나베자 솔트 & 라임 라거 특징적인 악마 로고. 크래프트 비어 컴퍼니 스톤 브루잉(Stone Brewing)의 맥주는 믿을 수 있다. Stone Brewing, Tropic of Thunder Lager / 스톤 브루잉 트로픽 오브 선더 라거 본의 아니게 독거노인 생활 3주 차. 밖에서 먹긴 싫고 뭐 사 올지 고민하는 것도, 요리하는 것도 귀찮아서리. 전자레인지에 냉동피자 돌려서 간단히 때우기로... 삶이여~ 하지만 괜찮아. 맥주가 �� wineys.tistory.com Stone Brewing × Metallica, Enter Night Pilsener / 스톤 브루잉 ×메탈리카 엔터 나이트 필스너 와인앤모어 3월 할인 품목을 보고 있는데 뭐가 눈에 확 들어온다. 스톤 브루잉과 메탈리카의 콜라보? 이게 뭥미?? 검색해 보니 자그.. 2020.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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