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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맥주71

유통기한 3년 경과, 식스포인트 3빈스 포터(Sixpoint 3Beans Porter) 먹다 남은 과자와 각종 견과 모아 놓고 맥주 한 캔 오픈. 식스포인트 3빈스 포터(Sixpoint 3Beans Porter). Sixpoint, 3Beans Porter / 식스포인트 3빈스 포터 사 놓고 오래 뜸들이던 녀석인데 오늘 드디어 삘이 왔다. 사실은 오랜만에 슈피겔라우 배럴 에이지드 비어 전용잔을 쓰고 싶었던 것도 상당 부분 작용했음 ㅋㅋㅋ 식스포인트(SIXPOINT Brewery)는 캐 wineys.tistory.com 5년쯤 전에 사서 4년쯤 전에 마셨던 녀석이다. 그중 한 병은 냉장고에서 숙성(?) 중이었는데 오늘 드디어 오픈했다. 유통기한이 2020년 11월 7일이니 2년 6개월 정도 경과했다. 하지만 유통기한은 유통기한일 뿐 유효기한이 아니다. 이런 타입의 맥주는 몇 년 정도 더 묵혀.. 2023. 6. 6.
상미기한 2년 지난 파운더스 브루잉 백우즈 배스터드(Founders Brewing Backwoods Bastard) 애정하는 브루어리 파운더스의 배럴 숙성 맥주, 백우즈 배스터드(Backwoods Bastard). 병입일자는 19년 1월 19일. 상미기한은 3년이니 1년 이상 지난 셈이다. Founders Brewing, Backwoods Bastard / 파운더스 브루잉 백우즈 배스터드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Barrel Aged Series)로 유명한 미국 크래프트 브루어리, 파운더스(Founders). 개인적으로는 기본급인 파운더스 포터(Founders Porter)를 포함해 그들이 만드는 대부분의 맥주를 다 좋아 wineys.tistory.com 1년 반 전에 마셨을 때는 정말 맛있었는데, 지금은 어떨까? 잔에 따르니 짙은 브라운 컬러에 올라앉는 진한 베이지색 헤드는 여전하다. 그런데 예전과 달리 블랙커런트 잼 .. 2023. 5. 9.
상미 기한 2년 넘긴, 구스 아일랜드 마틸다 2016(Goose Island Matilda 2016) 오랜만에 피자. 곁들일 술을 고민하다 피맥을 하기로 했다. 간택된 맥주는 구스 아일랜드 마틸다 2016(Goose Island Matilda 2016). 벨지언 스타일 페일 에일(Belgian Style Pale Ale)이라고 되어 있는데, 모티브는 트라피스트 맥주인 오르발(Orval)에서 얻었다. Goose Island, Matilda 2016 / 구스 아일랜드 마틸다 2016 오늘은 좀 특별한 거위 한 마리. 일반적인 거위는 요렇게 생겼다. 마틸다 벨지언 스타일 페일 에일(Matilda Belgian Style Pale Ale). 하단에 떡하니 빈티지 표기가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출시되 wineys.tistory.com 6년 전에 마셨던 마틸다 2016. 같은 빈티지인데 6년의 세월 동안 과.. 2023. 5. 8.
Founders Brewing, Curmudgeon's Better Half / 파운더스 브루잉 커머전스 베터 하프 파운더스의 또 다른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 커머전스 베터 하프(Curmudgeon's Better Half). 어제 마신 백우즈 배스터드(Backwoods Bastard)가 넘나 맛있어서 내친김에 따 버렸다. 구매한 지 1년이 훌쩍 넘어서 언제 샀는지 기억도 잘 안 나는 보틀이다. 병입년월은 '18년 8월 15일. 3년인 상미기한을 훌쩍 넘겼다. 하지만 괜찮다. 이런 스타일의 스트롱 에일, 특히 배럴 에이지드 에일은 상미기한을 넘겨도 맛있는 경우가 허다하니까. 질 좋은 치즈는 유통기한을 넘기더라도 더욱 향긋한 풍미를 내는 것과 유사하다. 특이한 점은 당밀(molasses)과 함께 발효했다는 것. 그리고 버번 배럴에 숙성할 때 메이플 시럽을 첨가했나 보다. 원재료를 살펴보면 정제수, 보리맥아, 효모, 홉 .. 2021. 11. 11.
Founders Brewing, Backwoods Bastard / 파운더스 브루잉 백우즈 배스터드 배럴 에이지드 시리즈(Barrel Aged Series)로 유명한 미국 크래프트 브루어리, 파운더스(Founders). 개인적으로는 기본급인 파운더스 포터(Founders Porter)를 포함해 그들이 만드는 대부분의 맥주를 다 좋아한다. 특히 포터, 스타우트 등 검은 계열의 맥주는 정말 발군이랄까. 그런데 못 마셔 본 백우즈 배스터드(Backwoods Bastard)를 GS25 스마트 오더에서 4병 1팩으로 3.29만 원에 할인 판매하는 걸 발견했다. 보통 보틀샵에서는 병당 1만 원 넘는 가격이었던 기억인데... 그러니 안 살 수 없다. 그런데 할배 눈매 보소... 완전 ㄱ싸이코-_-;;; 생긴 건 간달프 비스무리 한데 왜 이렇게 인상이 무서운 겨 ㅋㅋㅋ Founders, Durty Bastard / .. 2021. 11. 11.
지금 사면 핵이득! GS25 스마트 오더 '구스 아일랜드 소피(Goose Island, Sofie) 4병 패키지' 노릇노릇 바삭하게 구워진 부추전. 하이볼이나 한잔 말아서 함께 마시려고 했더니 얼음이 똑 떨어졌다;;; 그래서 꿩 대신 닭, 아니 꿩 대신 거위... 라고 하기엔 넘나 맛있는 맥주긴 하네^^;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구스 아일랜드의 맥주는 무조건 기본 라인업 말고 상위 라인업을 마셔야 한다. Goose Island, Sofie Belgian Style Farmhouse Ale / 구스 아일랜드 소피 벨지언 스타일 팜하우스 에일 오랜만에 커다란 거위 한 마리. 구스 아일랜드 소피(Goose Island Sofie). 구스 아일랜드에 대해서는 지난 번 마틸다(Matilda) 포스팅에서 가볍게 다.. 2021. 9. 25.
Stone Brewing, F+B IPA / 스톤 브루잉 F+B 아이피에이 오랜만에 맥주. 스톤 브루잉(Stone Brewing)의 F+B IPA. 알코올 함량이 4%로 매우 낮은 세션 IPA(Session IPA)다. 가볍고 신선한 여름 맥주답게 레이블도 시원시원하다. 여름이 시작되기 전에 사 둔 건데 이제야 마시게 되었네;;; F+B는 특징 및 장점(Features + Benefits)의 이니셜. 이름에 어울리게 백 레이블에 특장점이 쭉 나열돼 있다. 주목할 점은 4%의 낮은 알코올, 그리고 95 kcal의 매우 낮은 칼로리. 하지만 안주로 치킨을 먹는데 맥주 칼로리가 낮은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Stone Brewing, F+B IPA / 스톤 브루잉 F+B 아이피에이 은은한 옐로 컬러에 약간 거친 화이트 헤드. 향긋한 멜론 같은 향긋한 열대과일과 달콤.. 2021. 9. 9.
Sierra Nevada, Summer Break Session Hazy IPA / 시에라 네바다 섬머 브레이크 세션 헤이지 IPA 미국 크래프트 비어의 큰 형님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의 섬머 브레이크 세션 헤이지 IPA(Summer Break Session Hazy IPA). 내가 좋아하는 '세션'과 '헤이지'가 모두 들어있다. 알코올 도수가 낮고 가벼우며 프루티함이 부각되는 IPA라는 뜻. 여름에 걸맞은 맥주라는 걸 대놓고 드러내는 섬머 브레이크라는 이름 또한 요즘 마시기에 딱이다. Sierra Nevada, Summer Break Session Hazy IPA / 시에라 네바다 섬머 브레이크 세션 헤이지 IPA 은은한 레몬 골드 컬러에 약간은 풍성한 화이트 헤드가 약간은 성글게 올라앉는다. 상큼한 시트러스 풍미와 달콤한 노란 열대 과일 향기가 화사하고 풍성하게 드러난다. 은은하게 드러나는 허브 힌트와 가볍게 남.. 2021. 6. 27.
The Lost Abbey, Carnevale Brett Saison / 더 로스트 애비 카니발레 브렛 세종 캡슐에 그려진 십자가 문양부터 심상치 않다. 더 로스트 애비(The Lost Abbey). 빈스 마르살리아(Vince Marsaglia)와 브루마스터 톰 아더(Tomme Arthur)가 벨지언 에일(Belgian Ale) 스타일의 맥주에 영감을 받아 1997년 샌디에고의 산 마르코스(San Marcos)에 설립한 브루어리다. 메인 라인업은 벨기에 수도원 스타일의 맥주와 배럴 숙성 맥주, 사워(Sour) 등이지만, 크래프트 브루어리의 주 종목 중 하나인 임페리얼 스타우트 또한 잘 만든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톤 앤 매너가 상당히 기묘&경건(?)한데, 자신들을 십자군(Crusade)이라고 지칭하고 선악과와 인간의 자유의지를 들먹이는 등 제법 진지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맥덕들에게 사랑을 넘어 추앙을 받는 컬트.. 2021. 6. 25.
Sierra Nevada, Wild Little Thing / 시에라 네바다 와일드 리틀 씽 시에라 네바다의 슬라이틀리 사워 에일, 와일드 리틀 씽(Wild Little Thing). 슬라이틀리 사워 에일(Slinghtly Sour Ale)이라니... 어떤 느낌인 걸까. 잡균(?)에 의한 시큼함이 아닌 깔끔하고 가벼운 시큼함인 걸까? 아래 쓰여 있는 구아바, 히비스커스, 딸기가 상당히 거슬린신경쓰인다. 그래도 시에라 네바다니까 믿고 구매했다. 실망한 적이 거의 없는 브루어리니까. 그런데 그 믿음에 뒤통수를 후드려 맞을 줄이야... 이건 슬라이틀리 사워 에일이 아니다. 감기약 사워 에일이지-_-; Sierra Nevada, Wild Little Thing Slightly Sour Ale / 시에라 네바다 와일드 리틀 씽 슬라이틀리 사워 에일 예상과 비슷한 딸기 쭈쭈바 같은 체리 컬러에 성근 화이트.. 2021. 6. 9.
Cigar City Brewing, Margarita Gose / 시가 시티 브루잉 마가리타 고제 여름의 갈증을 깨끗하게 씻어줄 수 있는 맥주, 시가 시티 브루잉 마가리타 고제(Cigar City Brewing, Margarita Gose). '상쾌하게 시큼한(refreshingly tart)'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고제(Gose)는 독일 라이프치히 부근에서 16세기부터 양조되어 왔던 로컬 비어다. 세계 대전과 동독 공산화 등의 영향으로 잠시 명맥이 끊겼다가 1990년대 부활했다. 크래프트 비어 씬에서 주목하면서 활발하게 확산되는 스타일 중 하나. 새콤한 신맛과 (원료가 되는 물이나 소금 첨가로 인한)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밀 맥아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온화하며 알코올 도수도 4-5%로 낮아 주로 여름에 갈증 해소용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녀석은 앞에 마가리타(Mar.. 2021. 6. 3.
Stone Brewing, Tangerine Express Hazy IPA / 스톤 브루잉 탠저린 익스프레스 헤이지 IPA 스톤 탠저린 익스프레스 헤이지 IPA(Stone Tangerine Express Hazy IPA). 헤이지 IPA는 많은 양의 드라이 호핑을 통해 향긋한 홉 아로마와 프루티한 풍미는 극대화하되 쓴맛은 제어하는 스타일이다. 안개같이 뿌연 컬러 때문에 hazy라는 표현이 붙은 듯. 개인적으로 최근 IPA는 잘 안 마시고 있지만 Hazy가 붙어 있는 건 한 번씩 트라이하는 편. Session이 같이 붙어있으면 더 좋고ㅋㅋㅋ 요건 IPA에 감귤과 비슷한 오렌지 계열인 탠저린(Tangerine)과 파인애플을 더했으니 더욱 프루티할 듯. 스톤이야 품질은 걱정할 필요 없는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메탈리카 형님들도 인정한 품질... 취향이 맞느냐가 문제일 뿐. Stone Brewing × Metallica, Enter .. 2021.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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