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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칵테일·홈텐딩

시원 깔끔한 롱 드링크 칵테일, 데스퍼레이션 칵테일(Desperation cocktail)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2. 5. 25.

드라이 베르무트(Dry Vermouth)만 있으면 쉽게 만들 수 있는 롱 드링크 칵테일, 데스퍼레이션(Desperation). 솔까말 드라이 베르무트를 빨리 써버리고 싶은 마음에 드라이 베르무트 중심의 칵테일을 열심히 검색하다가 발견한 레시피다. 절박하게 드라이 베르무트를 사용하고 싶은 마음이랄까.

 

 

Desperation Cocktail Recipe | CrystalMix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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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드는 법은 아주 쉽다. 얼음을 가득 채운 콜린스 잔에 드라이 베르무트 90ml, 라임 주스 30ml, 진저 에일 240ml를 넣고 가볍게 섞어 주면 완성이다.

 

집에 콜린스 잔이 없어서 가장 큰 하이볼 잔을 준비했다. 라임주스도 갓 짠 것이 좋지만 그냥 시판 주스를 사용.

 

그런데 베르무트 90ml, 라임 주스 30ml를 넣으니 진저 에일 240ml를 다 넣을 수가 없다. 꽉꽉 눌러넣은 다음 두어 모금 마시고 추가로 더 넣어서 대략 200ml 남짓 넣은 듯. 라임 슬라이스도 한 조각 넣어 주었다. 처음 마셨을 땐 너무 시큼한가 했는데, 마시다 보니 깔끔하고 시원한 것이 술술 넘어간다. 오렌지 비터스를 1대시 정도 넣어주었더니 좀 더 고급스러운 인상이 되었다.

드라이 베르무트 소비용으로 만들었는데 의외로 취저다. 재료들도 모두 저렴한 것들이고 알코올 도수도 라거 맥주 정도로 낮기 때문에 정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을 듯. 좀 더 양질의 베르무트를 쓴다면 훨씬 더 맛있겠지?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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