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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키쿠 True Red(Kankiku True Red), 우아한 단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매력적인 사케 최근에 해적마트에서 충동구매한 사케, 칸키쿠 트루 레드(寒菊 True Red). 寒菊銘醸 Home 清酒『総乃寒菊』、『松尾自慢』、『Ocean99』とクラフトビール『KUJUKURI OCEAN』の醸造元です。 kankiku.com 칸키쿠(寒菊銘醸)는 최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양조장으로, 도쿄 동쪽에 인접한 치바(千葉) 현 해안가에 위치하고 있다. 그 때문인지 계절 별로 출시하는 사케 시리즈에는 오션 99(OCEAN NINTY NINE)이라는 이름을 붙어 있다. 이번에 구입한 트루 레드는 트루 화이트(True White)와 함께 시즌 한정(Occasional) 시리즈의 엔트리급 사케다. 엔트리라 그런지 홈페이지의 시리즈 소개 배너에도 끼지 못했네;;; 그래도 '여러분의 나날을 반짝반짝하게 장식하고 싶다는 소원을.. 2024. 3. 14.
Samuel Smith, Oatmeal Stout /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 처음 마셔보는 사무엘 스미스 오트밀 스타우트(Samuel Smith Oatmeal Stout). Samuel Smith, Imperial Stout / 사무엘 스미스 임페리얼 스타우트 사무엘 스미스 임페리얼 스타우트(Samuel Smith Imperial Stout). 사무엘 스미스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선호하는 영국의 크래프트 브루어리다. Samuel Smith, Organic Strawberry Fruit Beer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wineys.tistory.com 사무엘 스미스는 개인적으로 대단히 애정하는 브루어리로, 특히 오가닉 스트로베리 프루트 비어 등 과일 맥주는 발군이다. 그리고 위 포스팅의 임스(Imperial Stout)도 맛있었기에 오트밀 스타우트도 사 보았다. 요 클래식한 레이블.. 2024. 3. 12.
인기가 없어서 다행(?)이야... 아사히 쇼쿠사이(Asahi, 食彩) 작년 말-올해 초에 갔던 일본 여행에서 마신 편의점 맥주 중 가장 맛있었던 맥주 3종 세트. 특히 아사히 쇼쿠사이는 후배가 강추해서 마셔봤는데 과연, 훌륭했다. 솔직히 아사히 슈퍼 드라이는 넘나 평범 & 무난한데, 쇼쿠사이는 향긋한 홉 향이 농밀한 맥아 풍미와 어우러져 진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녀석이 한국에 이렇게 빨리 출시될 줄이야...♥ 아사히 쇼쿠사이(Asahi Shokusai)는 프랑스 산 아라미스 홉을 비롯한 5가지의 홉을 사용해 화려하면서도 풍부하고 깊은 풍미를 추구했다고 한다. 아라미스 홉은 허브향과 과일향의 조화가 특징인 홉이라고. 그런데 한국에서는 쇼쿠사이의 아름다운 아로마보다는 '풀 오픈 캔'으로 더 이슈화를 하려 했던 모양이다. 하긴, 아사히 슈퍼 드라이 오픈 캔의 인기가 상.. 2024. 3. 9.
Calera, Pinot Noir 2021 / 칼레라, 피노 누아 2021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의 맹주, 칼레라(Calera). 콜키지 프리 패스트 푸드 음식점? KFC 압구정로데오 점 세상에, 콜키지 프리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갔다. 바로 KFC 압구정로데오 점. 갑자기 시간 여유가 생겼는데 뭐 할까 고민하다가 불현듯 생각나서 와인 한 병 싸들고 낮술 & 혼술 wineys.tistory.com 얼마 전 KFC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칼레라 샤르도네(Calera Chardonnay)를 마셨는데, 오늘은 피노 누아(Calera Pinot Noir)를 오픈했다. 칼레라를 설립한 조쉬 젠슨(Josh Jensen)은 2022년 별세했다. 하지만 칼레라는 2017년 이미 덕혼(Duckhorn) 그룹의 소유가 되었고, 칼레라는 여전히 훌륭한 와인을.. 2024. 3. 9.
Saint Roch, Vieilles Vignes Blanc 2020 / 생 로슈, 비에이유 비뉴 블랑 2020 연휴 첫날의 스타트 와인, 생 로슈 비에이유 비뉴 블랑(Saint Roch Vieilles Vignes Blanc). 백 레이블의 정보가 나름 충실하다. 검은 편암(black schistes)에 식재된 올드 바인을 관개(irrigation) 없이 재배해 수확량을 줄여 손 수확했다. 사용한 품종은 그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 80%, 루산느(Roussanne) 20%. 양조 방식은 소개하고 있지 않은데, 마신 느낌으로는 오크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뉴트럴 한 오크로 양조한 것 같다. 생산자인 샤또 쌩 로쉐(Château Saint-Roch)는 루시옹(Roussillon)의 주도 페르피냥(Perpignan)에서 북쪽으로 약 25km 거리의 모리(Maury) 지역에 있다. 현 소유주 장 마크 라파주.. 2024. 3. 1.
Alvaro Palacios, Petalos 2019 / 알바로 팔라시오스, 페탈로스 2019 오랜만에 페탈로스(Petalos). 셀러에 2020 빈 한 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보다 1년 전 빈티지가 더 저렴한 가격에 이마트 행사에 나와서 구매했다. 페탈로스가 2만 원대 초중반이면 안 살 수 없는 거지. 스페인의 젊은 고목, 알바로 팔라시오스 - 와인21닷컴 보르도에서의 경험과 함께 알바로 팔라시오스의 와인을 설명하는 중요 포인트는 스페인의 숨은 산지에 대한 주목이다. 그의 아이콘 와인 레르미타(L’Ermita)만 보아도 그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www.wine21.com 알바로 팔라시오스(Alvaro Palacios)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양조가 중 하나.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섬세하면서도 구조감이 명확한 와인을 만든다. 페탈로스가 나오는 비에르조(Bierzo)를 비롯해 가족의 근거지였던.. 2024. 3. 1.
305. [인터뷰] 2023년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GCB) 회장, 로난 라보르드(Ronan Laborde)과의 만남 샤토 클리네의 오너이자 보르도 그랑 크뤼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로난 라보르드와의 인터뷰. 최근 보르도 와인의 스타일이 과거에 비해 훨씬 이른 시기에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게 변하는 이유를 확인할 수 있었다. 그나저나 오랜만에 만난 그에게도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는 걸 보면...ㅠㅠ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인터뷰] 2023년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GCB) 회장, 로난 라보르드(Ronan Laborde)와의 만남 보르도 그랑 크뤼 연합(Union des Grands Crus de Bordeaux, UGCB).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쎄(Bordeaux Grands Crus Classés)를 포함해 보르도 각지의 뛰어난 포.. 2024. 2. 29.
진정한 셰리캐, 탐두 15년(Tamdhu aged 15 years) 명절 연휴에 지른 위스키, 탐두 15년(Tamdhu aged 15 years). "Exclusively Matures in Sherry Oak Casks" 탐두는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의 대표주자로 유명하다. 셰리 덕후들의 위스키인 셈. 1897년 존 그랜트(John Grant)가 컨서시엄을 만들어 스페이 강(Spey River) 부근 노칸두(Knockando) 마을에 설립했다. 당시는 위스키 호황기로 컨서시엄에 참여한 멤버들은 존 워커 앤 선즈, 존 듀어 앤 선즈 등 영향력 있는 위스키 회사들이었다. 하지만 2년 뒤 윌리엄 그랜트 앤 선즈가 재정적인 문제로 컨서시엄을 탈퇴하면서 컨서시엄은 와해되었고, 탐두는 하이랜드 디스틸러스 컴퍼니에 인수됐다. 이후 폐쇄와 생산 보류, 소유권 이전 등의 부침을 겪다.. 2024. 2. 25.
달바(Dalva) 100년 간의 포트 와인 세트 - 에이지드 토니 포트(Aged Tawny Port)를 숙성 기간 별로 맛볼 수 있는 최고의 기회! 설 연휴 기간에 나를 위해 준비한 선물(?)이 도착했다. 두 달 동안 야근 지옥이었으니 이 정도 선물은 받아도 된다는 자기 합리화와 함께ㅋㅋㅋㅋ 달바 100년간의 포트 세트. 구성은 10년, 20년, 30년, 40년 숙성 에이지드 토니 포트(Aged Tawny Port) 하프 보틀 4병 구성이다. 한국 시장에서 30년과 40년 숙성 에이지드 토니 포트는 쉽게 찾아보기도 어려울뿐더러 발견한다 해도 가격이 어마무시해서 구입하기 어려운데, 요건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에 두 제품이 포함되어 있어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GS25의 스마트 오더 앱인 와인25+(WINE25+)에서 구매했다. 현재는 품절 상태인데, 물량이 많지 않아서인지 품절과 판매 중 상태를 왔다 갔다 하고 있는 듯. "Distinctive Po.. 2024. 2. 25.
압구정 한복판에 콜키지 프리 음식점?! KFC 압구정로데오 점 세상에, 콜키지 프리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갔다. 바로 KFC 압구정로데오 점. 갑자기 시간 여유가 생겼는데 뭐 할까 고민하다가 불현듯 생각나서 와인 한 병 싸들고 낮술 & 혼술 하러 방문했달까. 갤러리아 백화점 맞은편 대로변에서 압구정역 쪽으로 조금 걷다 보면 쉽게 찾을 수 있다. KFC 압구정로데오점은 2월 6일 오픈했다. '켄터키 버거 펍'을 지향하는데, 기네스 드래프트나 짐빔 하이볼 같은 주류를 판다. 그래서인지 오픈 기념으로 2월 말까지 하는 이벤트도 닭껍질 튀김, 치킨 텐더, 프렌치프라이 등 안주 삼기 딱 좋은 품목들로 갖춰 놓았다. [가봤어요] “와인 한 병 손에 들고 치킨 먹으러”... ‘콜키지 프리’ KFC 매장 가봤어요 와인 한 병 손에 들고 치킨 먹으러... 콜키지 프.. 2024. 2. 24.
Samuel Smith's, Nut Brown Ale / 사무엘 스미스, 넛 브라운 에일 반복되는 야근으로 지친 저녁, 그나마 7시에 퇴근한 날 늦은 저녁을 마치고 맥주 한 병을 열었다. 사무엘 스미스 넛 브라운 에일(Samuel Smith's Nut Brown Ale). 여러 번의 시도를 통해 브라운 에일이 입맛에 안 맞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좋아하는 브루어리 사무엘 스미스의 제품이라 구매해 보았다. 원재료는 물, 맥아, 케인 슈가, 홉 효모. Samuel Smith's Organic Pale Ale / 사무엘 스미스 오가닉 페일 에일 반가운 트위스트 캡의 문양. 사무 스미스 오가닉 페일 에일(Sam Smith's Organic Pale Ale). Samuel Smith, Imperial Stout / 사무엘 스미스 임페리얼 스타우트 사무엘 스미스 임페리얼 스타우트(Samuel Smi.. 2024. 2. 24.
304.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 데 스테파니(De Stefani) 며칠 전 이날 인터뷰를 했던 알렉산드로 데 스테파니(혹은 그의 직원)로부터 메일이 왔다. 작년 연말의 그 만남이 너무 흥미로웠고 가능하다면 이탈리아의 자기 와이너리를 방문해 달라는 것. 와인뿐만 아니라 와인을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싶다는 얘기. 의례적인 인사이긴 하지만, 그래도 당시의 기억이 너무 따뜻해서 혹하는 마음이 들었다. 어떻게, 기회 좀 없을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역사와 전통에 대한 자부심, 데 스테파니(De Stefani) 최근 서울 삼성동 한 음식점에서 이탈리아 북동부를 대표하는 와이너리 데 스테파니(De Stefani)의 소유주이자 와인메이커 알레산드로 데 스테파니(Alessandro De Stefa.. 202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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