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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칵테일·홈텐딩170

톡 쏘는 맛이 매력적인 칵테일, 그라빠 토닉(Grappa Tonic) 그라빠와 토닉 워터만으로 쉽게 만들 수 있는 그라빠 토닉(Grappa Tonic). 저녁으로 돼지 목살 & 가브리살을 구워 먹으며 간단히 곁들일 음료를 찾다가 만들게 되었다. 모스카토 품종으로 만든 그라빠(Grappa di Moscato)를 사용했다. 프리미엄 그라빠, 시보나(Sibona) 와인수입사 디캔터에서 새롭게 들여오는 프리미엄 그라빠(Premium Grappa), 시보나를 맛봤다. 맨 앞의 베르무트(Vermouth)는 아직 미수입인데 샘플로 들여오셨다고. Distilleria Sibona - Grappe, Spirits and Liqueu wineys.tistory.com 시보나 그라빠는 위 포스팅 참고. 만드는 법은 상당히 간단하다. 진 토닉의 진(Gin)을 그라빠로 바꾸기만 하면 된다. To.. 2022. 12. 25.
보태니컬의 향기가 고혹적인 칵테일, 바스티유(Bastille) 고강도의 음주가 예정된 내일 일정에 대비하여 금주를 할까 했으나, 한 잔의 유혹을 떨쳐버리지 못했다. 이왕 마실 거 제대로 말아서 한 잔만 마시자는 생각에 선택한 칵테일, 바스티유(Batille). 락 스타일로 너무 무겁지 않으면서 복합적이고 달콤한 칵테일을 마시고 싶었다. 아, 그리고 무엇보다 맨날 마시던 거 말고 새로운 거. 아뿔싸, 그런데 덩어리 얼음을 얼려 두지 않았다. 겨울이라고 얼음 얼리기를 게을리하다니... 홈텐더의 자세가 안 되어 있다ㅠㅠ 그래서 그냥 정수기 얼음을 쓸까 하다가 그냥 미니 스틱 얼음을 사용하기로 했다. 이렇게 놓으니 장작 쌓아 놓은 것 같기도 하고. 나는 칵테일로 빠져드는 부나방인가... Bastille Cocktail Recipe to make a bastille use .. 2022. 12. 7.
청량음료처럼 가볍게 한 잔, 롱 슬로 네그로니(Long Sloe Negroni) 사랑하는 딸냄 생일을 맞아 피오니에서 생일 케이크를 샀다. 곁들일 음료가 필요했는데, 점심에 이미 와인으로 반주를 했기에 딱 한잔만 마실 뭔가가 없을까 찾다가 발견한 레시피. Long Sloe Negroni - Hayman's Gin Did you spot this delicious cocktail using our Sloe Gin on Sunday Brunch? Try the Long Sloe Negroni yourself with the recipe below… 1 part (25ml) Hayman’s Sloe Gin 1 part (25ml) Starlino Rosso Vermouth 1 part (25ml) Campari 2 parts (50ml) Sparking wate www.haymansgin.. 2022. 11. 14.
네그로니도 마시고 기부도 하고... 네그로니 위크(Negroni Week) 개인적으로 가장 애정하는 칵테일, 네그로니(Nrgroni).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클래식 칵테일도 바로 네그로니다. Negroni Week: Sept 12-18, 2022 Join us this September as bars and restaurants around the world mix classic Negronis and Negroni variations in support of the global Slow Food movement. www.negroniweek.com 그런 네그로니를 가열차게 마시는 주간, 네그로니 위크(Negroni Week). 2013년 처음 시작된 행사인데 행사에 참여하는 바나 레스토랑에서 네그로니 한 잔을 마시면 자동적으로 1달러를 기부하는 자선 행사다. 한국에서도 .. 2022. 9. 19.
오렌지 주스와 기주의 밸런스가 좋은 칵테일, 앨라배마 슬래머(Alabama Slammer) 슬로 진(Sloe Gin)으로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찾다가 찾아낸 앨라배마 슬래머(Alabama Slammer). 1970년대 앨라배마 대학에서 만들어졌다는 설이 있는데, 정확한 기원은 불분명한 것 같다. 게다가 슬래머는 보통 샷잔에 따라 털어 넣는 음료나 칵테일에 붙는데, 롱 드링크 칵테일에 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20세기 말 미국 대학가에서 제법 인기를 끌었던 듯. 최근 인기는 사그라들었지만 나름 그 세대의 추억이 깃든 음료라 그런지 아직 즐기는 사람이 없지 않은 칵테일인 듯. Retro Drinks We Love: The Alabama Slammer Combining Southern Comfort, amaretto, sloe gin and orange juice, the Al.. 2022. 9. 2.
여름철 갈증 해소용 칵테일, 슬로 진 피즈(Sloe Gin Fizz) 헤이먼스 슬로 진(Haymans Sloe Gin). 영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두의 일종인 슬로베리(Sloe berry)를 진에 침출해 만든다. 침출 전에 슬로베리를 설탕에 3-4개월 정도 재워 둔다고. 원래 여름에 슬로 진 피즈(Sloe Gin Fizz)를 만들려고 사 두었던 건데, 말복이 지난 이제야 개시하는 센스. 레시피는 소개하는 곳마다 조금씩 다른데, 나는 슬로진 45ml, 레몬 주스 20ml, 심플 시럽 20ml을 셰이킹 한 후 얼음을 채운 하이볼 글라스에 따른 다음 탄산수를 풀업 하고 룩사르도 체리로 장식했다. 가니시로 레몬 슬라이스를 함께 사용하는 경우도 많다. 셰이커에 탄산수를 제외한 재료들을 채운 후 빡시게 셰이킹. 더운 여름엔 잡기도 어려울 정도로 차가워지는 요 셰이커가 싫지 않다... 2022. 8. 16.
맨해튼과 같은 시대의 클래식 칵테일, 몬테 카를로(Monte Carlo) 맨해튼(Manhattan)과 동시대에 탄생한 칵테일, 몬테 카를로(Monte Carlo). 스타일은 다르지만 그 시대의 칵테일이 공유하는 감성이 느껴진다. 기원은 확실치 않고, 처음 공식 수록된 책은 1948년 데이비드 엠버리(David Embury)의 라고. Whiskey Drinks We Love: The Monte Carlo The Monte Carlo cocktail is a simple riff on the Manhattan that swaps in Benedictine for sweet vermouth. www.liquor.com 라이 위스키 60ml, 베네딕틴 15ml, 앙고스투라 비터스 1대시를 스터. 큰 얼음을 담은 올드 패션드에 서빙하면 된다. 일부 레시피에서는 레몬 필을 더하는 경우도.. 2022. 8. 4.
진정한 낭중지추 칵테일, 김렛(Gimlet) 칵테일 러버의 사랑을 받는 진 베이스 칵테일은 참 많지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칵테일이 바로 김렛(Gimlet)이다. 18세기 영국 해군의 군의관이었던 김렛 경(Sir Thomas Gimlette)이 괴혈병을 막기 위해 처음 고안했다고 알려져 있다. 칵테일 이름 또한 그의 이름에서 따왔다고 할 수 있는데, '송곳'이라는 의미와도 아주 잘 맞는 날카롭고 깔끔한 스타일이다. 물론 나는 시럽을 최대한 적게 쓰는 날카로운 타입보다는 라임 주스와 비슷한 양을 써서 신맛과 적절히 밸런스를 맞추는 둥글둥글한 타입을 선호한다. Gimlet Cocktail Recipe The Gimlet is a classic cocktail featuring gin and lime juice. Add it to your drinks.. 2022. 8. 4.
약재향으로 달콤함을 제어하는 칵테일, 정글 버드(Jungle Bird) 처음 만나는 럼-캄파리 조합 레시피, 정글 버드(Jungle Bird). The Jungle Bird is Your New Favorite Rum Drink The Jungle Bird is a tropical rum cocktail featuring a bitter hint of Campari. It was created in the 1970s at the Kuala Lumpur Hilton. www.liquor.com 1970년대 코알라 룸푸르 힐튼 호텔 에이비어리 바(Aviary Bar)의 바텐더 제프리 옹(Jeffrey Ong)이 처음 만든 레시피로 알려져 있다. 바 이름의 의미가 '새장'이니 칵테일의 이름과 잘 어울린다. 처음엔 서빙하는 글라스도 새 모양의 도기였다고. 말레이시아에서는 큰 인기를.. 2022. 7. 26.
레플스 오리지널 싱가포르 슬링(Raffles' Singapore Sling) 지난 주말엔 재료가 많기로 소문난(?)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을 만들어 봤다. [레시피_7]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 어제의 진토닉에 이어 오늘도 진 베이스 칵테일, 싱가포르 슬링(Singapore Sling)이다. 조주기능사 레시피대로 만들었다. 재료: 진 1+1/2oz(45ml), 레몬주스 1/2oz(15ml), 설탕 1 티스푼, 체리 브랜디 1/2oz(15ml. wineys.tistory.com 그런데 훨씬 간략한 싱가포르 슬링 레시피도 있다. 심지어 이것도 1930년대 에 수록된 유서 깊은 레시피. 진과 레몬 주스, 체리 브랜디, 설탕을 넣고 셰이킹 한 후 클럽 소다로 풀업한다. 그 이야기가 만화 에도 소개돼 있다. 굳이 간단한 버전의 싱가포르 슬.. 2022. 7. 3.
탕약집에 어울릴 칵테일, 서퍼 온 애시드(Surfer on Acid) Retro Drinks We Love: Surfer on Acid The Surfer on Acid is a fun ’90s drink featuring Jägermeister, coconut rum and pineapple juice. It can be served as a cocktail or a shot. www.liquor.com 파인애플 주스를 사용하는 칵테일을 찾다가 발견한 레시피, 서퍼 온 애시드(Surfer on Acid). 파티 드링크로 유명한 예거마이스터(Jägermeister)를 사용하는 칵테일로, 1990년대 등장한 레시피다. 허브 계열 리큐르인 예거마이스터와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파인애플 주스와 코코넛 럼 같은 트로피컬 계열의 재료들을 사용한다. 음... 과연? 이라는 생각이.. 2022. 6. 25.
깔끔하고 드라이한 네그로니 트위스트, 카디날레(Cardinale) 개인적으로 원픽 칵테일인 네그로니의 베리에이션 중 하나인 카디날레(Cardinale). 조금 더 드라이한 네그로니, 카디날레(Cardinale) 또 다른 네그로니 트위스트, 카디날레(Cardinale). '카디날레'로 구글링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이미지는 추기경님들이다. 카디날레는 이탈리아어로 추기경, 혹은 빨간 꽃이라는 의미니까. 기본 wineys.tistory.com 네그로니 레시피에서 스위트 베르무트 대신 드라이 베르무트를 쓰면 카디날레가 된다. 그런데 원래 오리지널 레시피는 진이 아니라 모젤 리슬링(Mosel Riesling)을 사용한다고. 그러니까 캄파리, 드라이 베르무트, 모젤 리슬링을 사용한다는 얘기. 비율은 레시피 별로 제각각인데 보통 1 part씩 넣는 게 기본이다. 모젤 리슬링은 아.. 2022.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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