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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추럴 와인37

Domaine Guy Breton, Beaujolais Villages "Marylou" 2021 / 도멘 기 브르통, 보졸레 빌라주 "마릴루" 2021 기 브르통(Guy Breton)이 애정하는 딸의 이름을 붙인 보졸레 빌라주(Beaujolais Villages). 도멘 기 브르통, 보졸레 빌라주 "퀴베 마릴루"(Domaine Guy Breton, Beaujolais Villages "Cuvee Marylou"). Marylou를 어떻게 읽어야 할지 모르겠는데 '마힐루' 정도 되지 않을까 싶... (도망) 내추럴 보졸레 : Marcel Lapierre, Yvon Metras, Jean Foillard, Domaine de la Grand'Cour, Les Bertrand 어쩌다 보니 모으게 된 다섯 종의 내추럴 보졸레. 선구자적 생산자부터 비교적 최근에 명성을 얻고 있는 생산자까지 다양하다. 하지만 다섯 생산자 모두 알음알음으로 엮여 있고, 이미 많은 .. 2023. 11. 9.
295.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조지아 와인들 조지아 와인 특집 기사의 일환으로 작성한 글. 크베브리로 양조한 와인은 개성이 넘치고, 일반적으로 양조한 클래식 와인들은 친근하고 가성비가 넘친다. 두 스타일 모두 음식과 잘 어울리는 와인들. 조지아 와인임을 의식하지 않더라도 사페라비 같은 레드 품종은 주목할 만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는 스타일은 크베브리에 양조한 키시. 자주 마시고 싶은데 구하기 힘들어 아쉽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국내에서 맛볼 수 있는 조지아 와인들 예로부터 조지아 사람들은 와인을 마법의 묘약으로 여겼다. 먼 옛날 태양을 숭배하는 전통이 있던 시절엔 포도가 태양의 에너지를 모두 흡수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포도의 즙을 짜서 만든 와인을 마시.. 2023. 10. 15.
276. 보졸레(Beaujolais) 최근 보졸레의 인기는 부르고뉴 와인 가격의 상승 및 내추럴 와인의 선전과 맞물려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보졸레만의 매력 또한 존재한다. 가볍고 산뜻하며 음식과 두루 어울리기 때문이다. 게다가 일부 크뤼의 경우 의외의 장기 숙성 잠재력까지 지니고 있다. 가메가 열등한 품종이라는 편견은 당장 버리는 게 좋다. 적절한 테루아와 세심한 생산자를 만난 보졸레의 매력은 부르고뉴의 크뤼급 피노 누아 못지않으니까.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보졸레(Beaujolais) 보졸레가 가장 많이 언급되는 시기는 11월이다. 셋째 주 목요일로 고정된 보졸레 누보(Beaujolais Nouveau) 출시일 때문이다. 하지만 보졸레.. 2023. 4. 23.
Julien Sunier, Regnie 2021 / 쥘리앙 수니에, 레니에 2021 쥘리앙 수니에 레니에(Julien Sunier Régnié). 내가 무척 사랑하는 보졸레 지역의 내추럴 와인이다. 샤퀴테리 안주로 술술 편하게 마셨다. 나중에 알고 보니 생산자가 추천하는 페어링이 바로 샤퀴테리 or 테린... ㅋㅋㅋ Julien Sunier, Régnié 2021 / 쥘리앙 수니에, 레니에 2021 맑고 투명한 루비 컬러. 코를 대는 순간 향긋한 붉은 꽃향기가 화사하게 피어난다. 스위트 스파이스와 신선한 허브 힌트가 가볍게 곁들여지며 청량감을 더한다. 입에 넣으면 라이트 미디엄 바디에 부드러운 타닌, 산뜻한 신맛이 조화롭다. 너무 편안해서 그냥 술술 넘어가기 때문에 풍미를 더욱 잘 느끼고 싶어 일부러 입에 머금으려고 노력해야 할 정도. 완숙한 붉은 베리 풍미를 대단히 투명하고 깨끗하게 .. 2023. 4. 16.
Jeremy Recchione, Gevrey Chambertin 2019 / 제레미 레키오네, 즈브레 샹베르탱 2019 제레미 레키오네, 즈브레 샹베르탱(Jeremy Recchione Gevrey Chambertin). 광안리의 작지만 알찬 와인샵, 배러댄보틀샵 광안리에 위치한 와인 & 베버리지 샵, 배러댄보틀샵(Better than Bottle). 줄여서 배댄보. 금련산역 1번 출구에서 도보로 3분 거리다. 광안리 해수욕장에서 가깝다 보니 서울에서 내려오는 관광객들이 wineys.tistory.com 아는 동생이 하는 부산 광안리의 핫한 와인샵에 놀러 갔다가 사온 거다. 숙성해도 되지만 바로 마셔도 괜찮을 부르고뉴 빌라주 급 보틀을 찾는 나에게 후배가 추천해 준 와인. 비티스 VITIS 비티스는 우리의 일상 속 특별한 와인 라이프 스타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vitis.co.kr 사실 제레미 레키오네(Jeremy.. 2022. 12. 2.
Chateau du Cedre, Extra Libre Cahors Malbec 2020 / 샤토 뒤 세드르, 익스트라 리브르 카오르 말벡 2020 요즘은 말벡(Malbec) 하면 아르헨티나를 떠올리지만, 원래 말벡의 고향은 프랑스 남서부다. 보르도에서도 주요 품종으로 사용됐었고. 특히 말벡으로 만드는 진한 레드 와인으로 유명한 곳은 카오르(Cahors). 진한 컬러와 풍미 때문에 블랙 와인(black wine)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정도였다. 카오르의 말벡 또한 최근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리는 것 같다. 샤토 뒤 세드르(Chateau du Cedre)는 벨기에계 샤를 베르하게(Charles Verhaeghe)가 설립한 와이너리다. 1차 세계대전 중 벨기에가 독일에 점령을 당하자 그의 아버지 레옹(Leon)이 고향을 떠나 카오르 지역에 정착하게 되었고, 그의 아들 샤를이 지역민을 만나 결혼하면서 와이너리를 세우게 된 것. 포.. 2022. 10. 21.
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 내추럴 와인; 취향의 발견 - 온전한 생명력을 지닌 와인의 '오래된 미래', 정구현 지음 내추럴 와인은 무엇인지, 어떻게 만드는지, 주요 생산자들은 누구이고 무슨 와인이 있으며 어떻게 줄기면 되는지 옆에서 이야기하듯 알려주는 책. 내추럴 와인 애호도, 내추럴 와인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도 모두 읽어봐야 할 책. 뱅베를 포함한 여러 와인 수입사에서 경력을 쌓은 후 내추럴 와인샵 내추럴 보이를 운영하는 정구현 대표가 쓴 책. 일단 내추럴 와인을 신격화하지 않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내추럴 와인을 다룬다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내추럴 와인 외에도 와인 씬 전반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얻을 수 있고 트렌드도 읽을 수 있다. 종종 참고할 듯. 그리고 출판 기념 시음회에서 맛 본 와인들. 다들 좋아라 하는 .. 2022. 10. 13.
와인에 쓸데없는 건 넣고 싶지 않아요 와인에 쓸데없는 건 넣고 싶지 않아요. 카밀라 예르데 지음, 신혜원 옮김 '내추럴 와인을 만드는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 책. 저자가 처음 내추럴 와인에 빠지게 된 계기가 아리안나 오끼핀티의 프라파토라는 사실이 흥미로웠다. 나도 참 좋아하는 와인이니까. 심지어 숙성하려고 한 병 사 두기도 했었는데, 너무 일찍 따버렸나 싶게 마셔 버려서 살짝 아쉽다.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와인 디너 시칠리아의 떠오르는 샛별,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디너. 오끼핀티는 시칠리아 남부 비토리아(Vittoria)에 위치한 비오디나미 농법을 활용하는 와이너리다. 이탈리안 답게(?) 인증을 wineys.tistory.com 어쨌거나 내추럴 와인을 만드는 여.. 2022. 9. 2.
코리안 와인즈 전문인 시음회 @비스트로 수방 광복절 오후 명동에 위치한 비스트로 수방(Bistro Souvent)에서 열린 코리안 와인즈 전문인 시음회. 일정이 있었지만 존경하는 선생님의 초청을 받았으니 방문하는 게 예의일 것 같아서 늦게나마 참석했다. 코리안와인즈는 내추럴 와인 전문 수입사다. 대표님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내추럴 와인을 교조적으로 추구한다기보다는 그저 옛날과 같이 자연스러운 방법으로 만드는 와인을 전파하고 싶어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 인스타그램의 소개 문구에도 "맛과 향이 선명하고 직관적이며, 오픈하고 바로 마셔도 충분히 맛있는 와인을 선호"하신다고 밝혀 놓았고. 시음 리스트는 첨부파일 참고. 코리안와인즈 인스타그램(@koreanwines)에 들어가면 일부 와인들의 소개를 확인할 수 있다. 아래서 와이너리와 외인에 대해.. 2022. 8. 16.
지다리치(Zidarich) 와인 2종 시음 이탈리아 동북부 지역인 베네치아 줄리아(Venezia Giulia)에서 만드는 내추럴 와인, 지다리치(Zidarich). 이산화황을 조금 첨가하긴 하지만 내추럴 스타일을 지향하는 와인이라고 보면 되겠다. Az. Agr. Zidarich / Benvenuti Dobrodošli Wilkommen Welcome Lunedì 30 maggio 2022 in una location da favola come “Borgo Glazel” a Piancogno (Bs), si terrà “Un Giorno DiVino”, una giornata dedicata all’assaggio anche dei nostri vini.Il programma prevede 2 momenti diversi :dalle 14:00 a.. 2022. 8. 11.
한남동의 핫한 내추럴 와인 바, 팁시(Tipsy) 한남동에 위치한 내추럴 와인 바, 팁시(Tipsy). tipsy는 '약간 취한' 정도의 뜻인데, 정말 적당히 취하기 딱 좋은 분위기였다. 군더더기 없는 테이블 세팅. 바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야외 테라스(?) 쪽에 2인 중심의 테이블이 몇 개 있다. 상당히 좁은, 아지트 분위기의 술집. 메뉴판. 맨 위에는 예약자인 친구의 이름이 적혀 있었다. 메뉴를 상황에 맞게 바꾼다는 의미이기도 하고, 손님 하나하나를 존중한다는 의미도 있어서 여려 모로 기분이 좋다. 주문한 모든 음식이 다 개성 있고 맛있었는데, 양이 적기 때문에 여럿이 가면 하나씩 다 먹어보게 될 것 같다. 와인을 고를 땐 원하는 취향을 얘기하면 여러 병을 제안해 주는데, 소믈리에님이 상당히 상세하고 알아듣기 쉽게 설명해 주신다. 리스트도 상당히 충.. 2022. 4. 2.
Jean Loron, Rift 71 Chardonnay 2019 / 장 로롱, 리프트 71 샤르도네 2019 장 로롱 리프트 71 샤르도네(Jean Loron Rift 71 Chardonnay). 레이블 하단의 'Sans Sulfites Ajoutés'라는 문구가 선명하다. '이산화황 첨가하지 않았다'는 뜻. 이른바 내추럴 와인이라는 것을 드러내는 표현이다. 이산화황을 안 쓰려면 그만큼 포도의 상태가 좋아야 하는 동시에 잡균에 오염되지 않도록 양조 과정에서의 위생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안 싶다고 그냥 안 쓰면 되는 게 아니라는 얘기. Jean Loron, Rift 69 Gamay Noir 2019 / 장 로롱 리프트 69 가메 누아 2019 장 로롱 리프트 69(Jean Loron, Rift 69). 가메 품종으로 양조한 보졸레-빌라주(Beaujolais-Villages) 와인이다. 그런데 레이블에는 품.. 2022.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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