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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사스 와인6

Jean Biecher & Fils, Alsace Grand Cru Sommerberg Riesling 2019 / 장 비셔 에 피스 알자스 그랑 크뤼 좀머베르크 리슬링 2019 장 비셔 에 피스 알자스 그랑 크뤼 좀머베르크 리슬링(Jean Biecher & Fils, Alsace Grand Cru Sommerberg Riesling). 몇 년 전에 2013 빈을 테이스팅 했는데 훌륭한 밸런스와 매끄러운 질감이 인상적이었다. 좀머베르크(Sommerberg) 그랑 크뤼는 콜마르 바로 서쪽 남향 언덕 해발 400m, 45도에 이르는 급경사에 위치한 포도밭이다. '여름언덕'이라는 이름의 의미에서부터 일조량이 엄청나게 좋은 밭임을 알 수 있다. 투르크하임 화강암(Turckheim granite)이라고 불리는 양운모화강암(two-mica granite) 중심의 미네랄이 많은 토양으로, 1214년부터 경작을 시작해 이 지역 최고의 와인을 만드는 포도밭 중 하나로 명성을 떨쳐 왔다. 28.4.. 2021. 10. 24.
Domaine Allimant-Laugner, Gentil 2019 / 도멘 알리망 로네 정띠 2019 늦은 점심으로 도이칠란드 박 잠봉 뵈르와 함께 와인 한 잔. 도이칠란드 박은 꼭꼭 숨겨두고 싶은 동네 맛집... 인데 이미 넘나 많이 알려진 듯. 오늘 두 시쯤 갔는데도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배민 오더는 계속 들어오고 동네 아주머니들도 킬바사 사러 오시더라능. 이제 조용히 코젤 다크에 잠봉 뵈르 하나 먹고 수제 햄 한 봉지 사서 들고 오는 평화로움은 물 건너갔다. 그래도 좋은 집이 번성하니까 기분이 나쁘지는 않더라는. 특히 푸짐하고 맛도 좋은데 값까지 싼 잠봉 뵈르는 레알 최고다. 저 푸짐한 햄의 두께와 아낌없이 사용한 이즈니 버터는 정말... 둘이 먹어도 충분히 요기가 될 만한 크기다. 잠봉 뵈르의 짝꿍으로 간택한 와인은 도멘 알리망 로네 정띠(Domaine Allimant-Laugner Gentil).. 2021. 10. 13.
Hubert et Heidi Hausherr "Copains Comme Raisins" 2018 / 위베르 에 하이디 하우저 "꼬팽 꼼 해쟁" 2018 매콤한 낙지볶음. 사실 비주얼만큼 맵진 않았지만, 그래도 매운 음식에는 와인 페어링을 피하게 된다. 매운맛이 와인 풍미를 다 잡아먹어 버리는 데다 잘 어울리는 경우도 드물기 때문. 하지만 왠지 요 녀석이라면 왠지 괜찮을 것 같아서. 위베르 에 하이디 하우저 꼬팽 꼼 해쟁(Hubert et Heidi Hausherr, Copains Comme Raisins). 알자스 지역이라 독어식 이름과 불어식 이름이 섞여 있어 가뜩이나 어려운 발음이 더욱 어렵다. 저렇게 적는 게 맞나 싶... 레이블 하단에 이산화황이 자연적으로 함유되어 있다(contains sulfites naturally)는 표시가 있다. 내추럴 방식으로 만드는 이 와인은 이산화황을 첨가하지 않지만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성되는 이산화황이 함유.. 2020. 7. 7.
Domaines Schlumberger, Les Princes Abbes Riesling 2016 / 도멘 슐룸베르거 리슬링 2016 복날인데 그냥 지나갈 순 없다. 날도 더운데 팔팔 끓는 삼계탕은 전혀 내키지 않았고, 바삭한 닭껍질 튀김과 치킨 한 마리. 시원한 화이트 와인도 한 잔 해야지. 아이스 버킷 준비는 귀찮으니까 아이스 슬리브로 대체. 내용물 와인은 요거, 도멘 슐룸베르거 리슬링 레 프린스 아베. 도멘 슐룸베르거(Domaines Schlumberger)는 가성비 뿜뿜 생산자이고 레 프린스 아베(Les Princes Abbes)는 그들의 엔트리급 와인이다. Domaines Schlumberger, Les Princes Abbes Pinot Noir 2016 / 도멘 슐룸베르거 피노 누아 2016 오랜만에 알사스 피노 누아(Pinot Noir). 도멘 슐룸베르거는 1810년 니콜라 슐룸베르거(Nicolas Schlumberger.. 2019. 8. 11.
Hubert et Heidi Hausherr "Copains Comme Raisins" 2017 / 위베르 에 하이디 하우저 꼬팽 꼼 해쟁 2017 아버지 댁에서 주말 낮술 한 잔. 화로에 솥을 얹어, 갖은 약재를 넣고 토종닭을 한 마리 삶았다. 전복과 함께 접시에 몸을 누인 토종닭의 알흠다운 자태. 음주 후의 해장을 위해 알밤과 알밤같은 마늘, 대추, 물에 불린 찹쌀로 죽 끊일 준비도 해 놓고. 잔불에 참나무 장작 두어 개 더해 갈비살도 구웠다. 완벽한 술안주♥ 와 함께 음주 시작. Hubert et Heidi Hausherr "Copains Comme Raisins" 2017 Alsace / 위베르 에 하이디 하우저 "꼬팽 꼼 해쟁" 2017 알사스 탁한 호박색. amber이기도 하고 노오란 약호박 속색과도 유사하다. 코를 대면 특유의 에스테르가 가장 먼저 드러나는데 도수(12.5%)에 비해 알코올이 살짝 튀는 것 같기도 하다. 자두 껍질과 포도.. 2019. 5. 11.
Hugel Gala Dinner / 위겔 프라이빗 디너 @ CHANOU 훌륭한 지인의 초대로 참석한 위겔 갈라 디너(gala dinner Hugel). 원님 따라 나발불었다...^^;;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첫 번째 삼페인이 제공되고 있었다. 제공된 샴페인은 조셉 데뤼에(Joseph Desruets). 처음 들어보는 샴페인인데 이날의 호스트 마크-앙드레 위겔(Marc-Andre Hugel)의 친구(의 아버지?)가 만드는 샴페인이라고 한다. 친구인 토마 킴 데뤼에(Thomas Kim Desruets)는 한국에서 샴페인 생산자에게 입양되어 가업을 잇게 된 특별한 케이스. 샴페인 조셉 데뤼에는 동페리뇽의 고향인 오빌레(Hautvillers)마을에서 1888년 설립한 샴페인 하우스. 창립한 이후부터 사용한 참나무 압축기 '다크-클레망(Darcq-Flamain)'을 이용하여 모든 포.. 2017. 3.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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