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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브리데이 와인31

309. 창립 90주년, 보르도 와인의 가치를 높여온 무똥 까데(Mouton Cadet) 스토리 어쩌네 저쩌네 해도 유명 생산자의 대량 생산 와인은 최소한의 퀄리티와 범용성을 지니고 있다. 대표적인 브랜드가 아마 무통 카데가 아닐까. 처음에는 1등급 샤토의 세컨드 와인 격으로 시작된 무통 카데의 역사를 정리한 글.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창립 90주년, 보르도 와인의 가치를 높여온 무똥 까데(Mouton Cadet) 스토리 전 세계 판매 1위 보르도 와인 브랜드 무똥 까데(Mouton Cadet). 1855년 제정한 보르도 그랑 크뤼 클라쎄 1등급에 빛나는 샤토 무똥 로칠드(Chateau Mouton Rothschild)를 생산하는 와인 명가 바론 필립 드 로칠드(Baron Philippe de Rothschild).. 2024. 4. 16.
Domaine G. Roblot-Marchand & Fils, Bourgogne Hautes-Cotes de Nuits 2019 / 도멘 G. 로블로 마르샹 에 피스,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 2019 가벼우면서도 푸짐한(?!) 저녁... 원래는 하이볼을 마실 생각이었는데, 이 메뉴에 와인을 안 딸 수가 없었다. 딱 떠오른 와인은 부르고뉴. 도멘 G. 로블로 마르샹 에 피스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Domaine G. Roblot-Marchand & Fils, Bourgogne Hautes-Cotes de Nuits). 도멘 G. 로블로 마르샹 에 피스는 샹볼 뮈지니(Chambolle-Musigny) 마을에서 1910년부터 포도를 길러온 로블로 가문의 3대손 제라르 로블로(Gérard Roblot)와 즈브레 샹베르탱(Gevrey-Chambertin)의 유명 포도 경작 가문 마르샹(Marchand)의 콜레트 마르샹(Colette Marchand)의 결혼으로 1978년에 탄생하였다. 샹볼 뮈지니와 본 로.. 2024. 3. 29.
Luciano Sandrone, Dolcetto d'Alba 2021 / 루치아노 산드로네, 돌체토 달바 2021 금요일 저녁부터 주말까지의 즐거움을 위해 오픈한 와인, 루치아노 산드로네 돌체토 달바(Luciano Sandrone Dolcetto d'Alba). 동네 타코 맛집의 치킨 퀘사디야와 멕시코 스타일의 구운 옥수수를 안주로 편하게 쭉쭉 마셨다. Luciano Sandrone, Barolo Le Vigne 2006 / 루치아노 산드로네 바롤로 레 비녜 2006 루치아노 산드로네 바롤로 레 비녜 2006(Luciano Sandrone Barolo Le Vigne 2006). 루치아노 산드로네는 동명의 와인메이커가 1978년 바롤로 마을(Barolo di Barolo)을 기반으로 설립한 와이너리다. 그의 집안은 원 wineys.tistory.com 루치아노 산드로네는 굳이 을 들먹이지 않아도 될 정도로 명성 높은.. 2024. 3. 25.
Calera, Pinot Noir 2021 / 칼레라, 피노 누아 2021 캘리포니아 센트럴 코스트(Central Coast)의 맹주, 칼레라(Calera). 콜키지 프리 패스트 푸드 음식점? KFC 압구정로데오 점 세상에, 콜키지 프리 패스트푸드 음식점이 생겼다고 해서 찾아갔다. 바로 KFC 압구정로데오 점. 갑자기 시간 여유가 생겼는데 뭐 할까 고민하다가 불현듯 생각나서 와인 한 병 싸들고 낮술 & 혼술 wineys.tistory.com 얼마 전 KFC 압구정로데오점에서 칼레라 샤르도네(Calera Chardonnay)를 마셨는데, 오늘은 피노 누아(Calera Pinot Noir)를 오픈했다. 칼레라를 설립한 조쉬 젠슨(Josh Jensen)은 2022년 별세했다. 하지만 칼레라는 2017년 이미 덕혼(Duckhorn) 그룹의 소유가 되었고, 칼레라는 여전히 훌륭한 와인을.. 2024. 3. 9.
Saint Roch, Vieilles Vignes Blanc 2020 / 생 로슈, 비에이유 비뉴 블랑 2020 연휴 첫날의 스타트 와인, 생 로슈 비에이유 비뉴 블랑(Saint Roch Vieilles Vignes Blanc). 백 레이블의 정보가 나름 충실하다. 검은 편암(black schistes)에 식재된 올드 바인을 관개(irrigation) 없이 재배해 수확량을 줄여 손 수확했다. 사용한 품종은 그르나슈 블랑(Grenache Blanc) 80%, 루산느(Roussanne) 20%. 양조 방식은 소개하고 있지 않은데, 마신 느낌으로는 오크를 사용하지 않았거나 뉴트럴 한 오크로 양조한 것 같다. 생산자인 샤또 쌩 로쉐(Château Saint-Roch)는 루시옹(Roussillon)의 주도 페르피냥(Perpignan)에서 북쪽으로 약 25km 거리의 모리(Maury) 지역에 있다. 현 소유주 장 마크 라파주.. 2024. 3. 1.
Alvaro Palacios, Petalos 2019 / 알바로 팔라시오스, 페탈로스 2019 오랜만에 페탈로스(Petalos). 셀러에 2020 빈 한 병을 가지고 있는데, 그보다 1년 전 빈티지가 더 저렴한 가격에 이마트 행사에 나와서 구매했다. 페탈로스가 2만 원대 초중반이면 안 살 수 없는 거지. 스페인의 젊은 고목, 알바로 팔라시오스 - 와인21닷컴 보르도에서의 경험과 함께 알바로 팔라시오스의 와인을 설명하는 중요 포인트는 스페인의 숨은 산지에 대한 주목이다. 그의 아이콘 와인 레르미타(L’Ermita)만 보아도 그 사실을 쉽게 이해할 수 www.wine21.com 알바로 팔라시오스(Alvaro Palacios)는 스페인을 대표하는 양조가 중 하나.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섬세하면서도 구조감이 명확한 와인을 만든다. 페탈로스가 나오는 비에르조(Bierzo)를 비롯해 가족의 근거지였던.. 2024. 3. 1.
Chateau Soucherie, Anjou Rouge "Reliefs" 2020 / 샤토 수셰리, 앙주 루즈 "르에프" 2020 야근의 연속이던 금요일 저녁, 주말 출근이 예정돼 있었지만 한 잔 안 할 수 없어서 와인을 열었다. 샤토 수셰리 앙주 루즈(Chateau Soucherie Anjou Rouge). 그런데 와인 이름인 "Reliefs"를 어떻게 발음해야 할지 모르겠다. 그냥 영어식 비스므리하게 읽은 걸 한글로 적으면 "릴리프" 정도일 텐데... 구글 번역기의 발음을 들어 보니 "리에프"처럼 들려서 일단 그렇게 적었다. 안주는 가브리살. 코르크는 DIAM5를 썼다. 적절한 선택일 듯. 검은빛 살짝 감도는 미디엄 인텐시티의 루비 레드 컬러. 어른의 색인가 싶은 고혹적인 느낌이다. 코를 대면 매콤한 스파이스 허브와 함께 붉은 꽃의 화려한 향이 어우러지는데, 이 역시 어른의 느낌이다. 입에 넣으면 드라이한 미감, 가벼운 타닌과 .. 2024. 2. 17.
Boschis Francesco, Barbera d'Alba Superiore 'Vigna Le Masserie' 2019 /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비냐 레 바세리에' 2019 주말의 와인으로 간택한 보스키스 프란체스코 바르베라 달바 수페리오레 '비냐 레 바세리에'(Boschis Francesco Barbera d'Alba Superiore 'Vigna Le Masserie'). Barbera d'Alba Sup. Vigna le Masserie sito1.boschisfrancesco.it 보스키스 프란체스코의 역사는 1919년 바롤로에서 돌리아니(Dogliani)의 피아네쪼(Pianezzo) 언덕 근처로 이사하면서 시작됐다. 돌리아니에 위치한 만큼 돌체토(Dolcetto) 재배 면적이 80% 이상인 돌체토 명가다. 돌리아니 포도밭의 해발 고도가 바롤로에 비해 보통 2~300m 정도 높다. 덕분에 섬세한 신맛과 미네랄이 풍부한 돌체토가 나오는 것. 이외에 바르베라(Barber.. 2024. 1. 12.
Planeta, Frappato 2021 / 플라네타, 프라파토 2021 시칠리아의 대형 생산자, 플라네타(Planeta). 양질의 와인을 적절한 가격에 대량 다양하게 생산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생산자다. 너무 흔하기 때문에 천대받는(?!) 경우가 있지만, 대량 생산하면서 품질을 유지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이렇게 돈가스 같은 가정식 반찬과 함께 마시기 좋은 와인도 많고. 플라네타 프라파토(Planeta Frappato). 못 보던 와인인데 최근 신규 수입된 것 같다.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와인 디너 시칠리아의 떠오르는 샛별, 아리안나 오끼핀티(Arianna Occhipinti) 디너. 오끼핀티는 시칠리아 남부 비토리아(Vittoria)에 위치한 비오디나미 농법을 활용하는 와이너리다. 이탈리안 답게(?) 인증을 받 wineys.tistory... 2023. 10. 14.
Domaine Vincent Bouzereau, Bourgogne Aligote 2021 / 도멘 뱅상 부즈로, 부르고뉴 알리고테 2021 캡슐 위에 선명한 이니셜, VB. 도멘 뱅상 부즈로, 부르고뉴 알리고테(Domaine Vincent Bouzereau, Bourgogne Aligote). 휴일 저녁의 와인으로 뭘 마실까 하다가 저녁 메뉴인 감바스와 샤퀴테리에 맞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요 녀석을 골랐다. 10년 전만 해도 시중에서 알리고테를 찾기가 참 어려웠다. 샤르도네에 비해 열등한 품종으로 여겨졌기 때문. 당시엔 부르고뉴 샤르도네도 충분히 저렴했기에 굳이 알리고테를 취급할 이유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젠 일부 네고시앙이나 무명 도멘의 와인을 제외하면 부르고뉴 샤르도네의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그래서인지 유명 생산자들의 알리고테, 혹은 꼬또 부르기뇽(Coteaux Bourguignon)이나 파스투그랭(Passeto.. 2023. 6. 6.
Domaine Allimant-Laugner, Pinot Noir 2019 / 도멘 알리망 로너, 피노 누아 2019 오랜만에 알자스 피노 누아(Alsace Pinot Noir). 요즘처럼 부르고뉴 피노 누아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대안을 찾게 된다. 아니면 미친 척하고 네임드 생산자의 빌라주급 이상 값비싼 피노를 마시거나. 대안 중의 하나로 많이 거론되는 것이 알자스 피노 누아인데, 솔직히 너무 묽고 거친 경우가 많아서 오리건, 뉴질랜드, 독일 등 다른 대안들에 비해 큰 감흥이 없었다. 그래서 확실치 않은 경우는 믿고 거르는 것 중 하나가 알자스 피노 누아인데... 도멘 알리망 로네의 와인은 정티(Gentil)와 크레망(Cremant) 등 몇 가지 마셔 본 것들의 기본 품질이 상당히 좋았다. 그래서 알자스 피노 누아를 그리 좋아하지 않음에도 구매해 본 것인데, 결과적으로 가격을 생각하면 제법 괜.. 2023. 2. 8.
Cesare Bussolo, Dolcetto d'Alba San Bartolomeo 2020 / 체사레 부쏠로, 돌체토 달바 산 바르톨로메오 2020 궁금했던 생산자 체사레 부쏠로의 가장 저렴한 와인, 돌체토 달바 산 바르톨로메오(Dolcetto d'Alba San Bartolomeo). 체사레 부쏠로(Cesare Bussolo)는 바롤로 북서쪽 라 모라(La Morra) 마을 출신으로 로베르토 보에르지오(Roberto Voerzio)의 양조책임자가 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엄격한 그린 하베스트로 농축미를 높이면서도 우아한 와인을 만드는 걸로 유명하다. 코르크를 여니 주석산이 한가득이다. 가벼운 돌체토가 이럴 일인가 싶... Cesare Bussolo, Dolcetto d'Alba San Bartolomeo 2020 / 체사레 부쏠로, 돌체토 달바 산 바르톨로메오 2020 영롱한 루비 컬러. 코를 대면 향긋한 바이올렛 향기가 매우 고혹적으로 피어오른다... 2022.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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