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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앤모어37

부드러운 장기 숙성 버번 위스키, 와일드 터키 13년 디스틸러스 리저브(Wild Turkey Aged 13 Years Distiller's Reserve) 나이 든 칠면조 한 마리 모셔 왔다. 와일드 터키 13년 숙성 디스틸러스 리저브(Wild Turkey Aged 13 Years Distiller's Reserve). 대를 이어 와일드 터키의 마스터 디스틸러로 재직 중인 지미 러셀(Jimmy Russell)과 에디 러셀(Eddie Russell) 부자가 함께 만든 프리미엄 버번 위스키다. 박스와 보틀 이곳저곳에 부자의 사인이 박혀 있음^^ 두 마스터 디스틸러가 선호하는 배럴들을 세심하게 골라 블렌딩 후 병입했다. 이 배럴들은 낮은 도수의 원액을 담아 B 웨어하우스(B Warehouse)의 낮은 층에서 숙성했는데, 숙성 장소가 온도는 낮고 층고는 높아 공기 순환이 잘 되기 때문에 버번 숙성에 최적이라고 한다. 13년 숙성으로 표기되어 있지만 16년 이상 숙.. 2021. 10. 28.
최초의 싱글 배럴 버번, 블랑톤(Blanton's) 생동감 넘치는 기수. BGM으로 '말달리자'라도 틀어줘야 할 것 같다ㅋ 블랑톤 더 오리지널 싱글 배럴 버번 위스키(Blanton's The Original Single Barrel Bourbon Whiskey). 이 위스키가 인기를 얻은 가장 큰 이유는 수류탄 같이 생긴 독특한 병 모양과 함께 코르크 위에 올라앉은 기수 때문이다. 게다가 이 기수의 모양은 서 있는 모습부터 달리다가 속도를 줄이는 모습까지 단계 별로 여덟 가지가 있다. 말 뒷다리 쪽에 알파벳이 적혀 있는데, 다 모으면 B.L.A.N.T.O.N.S.다! 같은 위스키이지만 다른 모양의 기수를 모두 모으려고 여덟 병을 사는 애호가도 있다고. 그래서 블랑톤 공식 몰에서 이런 디스플레이용 패널까지 판다ㅋㅋㅋ 웃었지만 사고 싶다;;;; 하지만 블랑톤.. 2021. 10. 27.
와인앤모어 6월 할인 정보 및 추천 와인앤모어 이달의 프로모션 매월 엄선해 선보이는 믿음직한 상품을 만나보세요! www.shinsegae-lnb.com 6월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와인앤모어 이달의 프로모션. 맥주, 와인, 위스키 & 하드 리커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주류들로 구성되기 때문에 뭐 하나는 꼭 걸리게 되어 있다. 일단 맥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시에라 네바다(Sierra Nevada)와 데슈츠(Deschutes)는 빠져나가기 힘든 덧일 듯. 스윗 워터(SweetWater) 2종은 11일부터 풀린다니 주의할 필요가 있다. 엔드 유니온(AND UNION)은 패키지 컨셉을 잘 잡았다. 장식용으로 구입해도 좋을 것 같은 느낌. 와인은 프랑스 알자스(Alsace)와 스페인 리베라 델 두에로(Ribera del Duero)의 대표적인 생산자가.. 2021. 6. 6.
Cigar City Brewing, Margarita Gose / 시가 시티 브루잉 마가리타 고제 여름의 갈증을 깨끗하게 씻어줄 수 있는 맥주, 시가 시티 브루잉 마가리타 고제(Cigar City Brewing, Margarita Gose). '상쾌하게 시큼한(refreshingly tart)'라는 문구가 눈에 띈다. 고제(Gose)는 독일 라이프치히 부근에서 16세기부터 양조되어 왔던 로컬 비어다. 세계 대전과 동독 공산화 등의 영향으로 잠시 명맥이 끊겼다가 1990년대 부활했다. 크래프트 비어 씬에서 주목하면서 활발하게 확산되는 스타일 중 하나. 새콤한 신맛과 (원료가 되는 물이나 소금 첨가로 인한) 짭짤한 맛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밀 맥아를 사용하여 부드럽고 온화하며 알코올 도수도 4-5%로 낮아 주로 여름에 갈증 해소용으로 마시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 녀석은 앞에 마가리타(Mar.. 2021. 6. 3.
Domaine Marcel Deiss, Alsace Complantation 2018 / 도멘 마르셀 다이스 알자스 컴플랜테이션 2018 알자스 컴플랜테이션(Alsace Complantation). 도멘 막셀 다이스의 기본급 와인이자 그들의 스타일을 대변하는 와인이다. 도멘 마르셀 다이스(Domaine Marcel Deiss)는 1947년 장-마르셀 다이스(Jean-Marcel Deiss) 알자스 리보빌(Ribeauville) 부근 베르그하임(Bergheim)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그의 선조는 17세기 초중반 30년 전쟁 이후 알자스에 정착했고, 일부는 포도를 재배했다고 한다. 근거지인 리보빌과 베르그하임 외에도 로슈비르(Rorschwihr), 젤렌베르크(Zellenberg), 리크비르(Riquewihr), 지골스하임(Sigolsheim) 등에 18ha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에는 13개의 그랑 크뤼(Grand Cru)가 포함되어.. 2021. 5. 19.
와인앤모어 5월 할인 정보 및 추천 (히든 사은품 정보) 와인앤모어 이달의 프로모션 매월 엄선해 선보이는 믿음직한 상품을 만나보세요! www.shinsegae-lnb.com 6월 2일까지 진행하는 와인앤모어 5월 프로모션. 이번 달은 위스키나 리큐르 보다는 와인과 맥주에 집중하는 편이 좋다. 우선 기억해야 할 포인트! 공지되진 않았지만 1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칵테일 기구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수량이 많지 않은 것 같으니 방문하려는 매장에 재고가 남았는지 미리 확인하고 가는 게 안전할 것 같다. 셰이커와 스트레이너, 지거, 바 스푼, 머들러, 푸어러 2개 등 구성이 나름 괜찮다. 물론 품질은 썩 나이스하진 않지만, 그래도 칵테일에 막 관심을 갖기 시작해 기물이 없는 사람이라면 연습용으로 제법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연습해 보고 취향에 맞으면.. 2021. 5. 11.
Zlatan Otok Cuvee (White) 2016 / 즐라탄 오토크 퀴베 (화이트) 2016 즐라탄 오토크 퀴베(Zlatan Otok Cuvee). 처음 보는 생산자 & 와인이다. 줄라탄 오토크는 크로아티아 달마티아 지방 흐바르(Hvar) 섬에 1986년 설립한 와이너리로, 1989년부터 와인을 판매했고 1993년부터 즐라탄 오토크라는 이름을 사용했다. 흐바르섬에 보유한 10헥타르의 포도밭은 아드리아 해가 바로 보이는 남쪽 경사면 위치해 있는데, 그 경사도가 40~60%에 이르는 급경사라고 한다. 화학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유기농으로 재배하며, 포도나무 한 그루당 700g 정도의 포도만 손으로 선별 수확한다. 이밖에도 섬 안에 80헥타르에 달하는 밭에서 계약 재배한 포도를 사용해 와인을 만든다. 섬 바로 북쪽 해안에 위치한 마카르스카(Makarska)에도 75헥타르의 포도밭이 있으며, 좀 더 북쪽.. 2020. 12. 29.
Tolaini, Legit 2013 / 톨라이니 레짓 2013 추석 연휴에 외계인 출현!! ...이 아니라 참숯 화로의 아랫부분이었다능. 화로에 참숯 야물게 넣고, 고기 준비. 소화 잘 되는 고기, 소고기. 소고기는 언제나 진리. 다양한 특수부위를 모듬으로 샀다. 1.2kg, 딱 두 근인데 2kg 쯤 살 걸... 너무 빨리 먹어버렸다. 불판에 올려 놓은 고기는 행복입니다♥ 익은 고기가 사라지기 전에 부지런히 올려야 한다. 먹는 속도가 워낙 빠르니까ㅋㅋㅋ 숯불에 구운 고기의 장점은 원하는 굽기에서 알아서 집어먹을 수 있다는 것. 미디엄 레어를 원하는 사람도, 웰던을 원하는 사람도 모두 만족. 우리 가족은 웰던 파가 많아서 소수파인 나는 얌전하게 미리미리 빼먹으면 된다ㅋ 보기만 해도 힐링되는 기분... 이지만 먹을 때 더 힐링됨ㅋㅋ 준비한 와인들. 한국 영동에서 만든 .. 2020. 10. 3.
Kabaj, Sivi Pinot 2016 / 카바이 시비 피노 2016 피곤했던 저녁, 즉흥적으로 오픈한 오렌지 와인(Orange Wine). 오렌지 와인은 물론 오렌지로 만든 와인이 아니다. 여기서 오렌지는 컬러를 뜻하는 것.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처럼. 물론 레드/화이트/로제 와인의 컬러 스펙트럼이 다양하듯이 오렌지 와인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인 화이트와 비슷한 컬러부터 짙은 구릿빛까지 각양각색이다. 앰버 레볼루션(Amber Revolution) 오렌지 와인이 부흥하게 된 배경과 주요 생산자들을 둘러싼 이야기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낸 책. 읽다 보면 오렌지 와인의 지향점과 가치, 그리고 의미가 무엇인지 어렴풋이 이해하게 된다. 책� wineys.tistory.com . 얼마 전 오렌지 와인의 개념을 잡기에 딱 좋은 책이 번역되어 나왔으니 읽어볼 만 하다. 카바.. 2020. 9. 2.
Pohjala, Pilky Pilsner / 뽀할라 필키 필스너 주말 점심은 분식으로... 돈암순대의 순대와 김밥, 그리고 국물 떡볶이. 튀김만 죠스에서 샀다. 간단하게 맥주 한 잔. 이네딧 담(Inedit Damm)을 마실까 하다가, 이번 달 와인앤모어 행사에서 사다 놓은 뽀할라 필키 필스너(Põhjala Pilky Pilsner)가 떠올라서. 에스토니아의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인 뽀할라의 맥주는 와인앤모어 행사를 통해 여러 차례 만나보았다.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평상시엔 좀 부담스러운데, 매월 할인 리스트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애용한다. 마셔 본 것들의 품질은 대체로 훌륭한 편. 개성적인 레이블도 마음에 든다. Pohjala, Torm Imperial Gose / 뽀할라 토름 임페리얼 고제 에스토니아의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 뽀할라(Põhjala). Poh.. 2020. 7. 12.
Jean-Charles Fagot, Rully (Blanc) 2016 / 장 샤를 파고 뤼이 (블랑) 2016 오랜만에 장 샤를 파고(Jean-Charles Fagot). 와인앤모어 월간 할인 행사에서 구매한 4병 중 마지막 병이다. 아래 링크 중 첫 번째 포스팅에 와이너리에 대한 간단한 소개가 있음. Jean-Charles Fagot, Bourgogne Les Riaux 2016 / 장 샤를 파고 부르고뉴 레 리오 2016 장 샤를 파고 부르고뉴 피노 누아 레 리오(Jean-Charles Fagot Bourgogne Pinot Noir 'Les Riaux'). '레 리오'는 인근의 여러 생산자들이 '레 리오'라는 이름의 부르고뉴 루즈 혹은 블랑을 출시하고 있는 것으로.. wineys.tistory.com Jean-Charles Fagot, Bourgogne Chardonnay Les Loueres 2016 / .. 2020. 7. 3.
Jean-Michel Giboulot, Savigny-les-Beaune 2012 / 장 미셀 기불로 사비니 레 본 2012 팔각을 넣어 삶은 돼지 앞다리살 수육. 여름에 고기 먹는 방식으로 딱이다. 와인도 무겁지 않은 피노 누아(Pinot Noir)로. 장 미셀 기불로(Jean-Michel Giboulot)는 사비니 레 본(Savigny-les-Beaune)에 근거를 둔 생산자. 1935년부터 3대째 이어지고 있으며 5개의 프르미에 크뤼 밭을 보유하고 있다. 1982년 장 미셀이 물려받은 후 2010년부터 유기농으로 전환했다고. 처음에 이 집의 20년 가까이 된 올빈을 마시고는 좀 아쉬웠는데, 지난번에 마신 2014 빈티지의 프르미에 크뤼는 제법 괜찮아서 빌라주 급 와인도 사 보았다. Jean-Michel Giboulot, Savigny-les-Beaune 1er Cru Aux Fourneaux 2014 / 장 미셀 기불로 .. 2020.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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