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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 누아르7

Domaine Bonnardot, Bourgogne Haute-Cotes de Nuits "Coup de Foudre" 2020 / 도멘 보나르도,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 "쿠 드 푸드르" 2020 오랜만에 부르고뉴. 키안티 클라시코를 마실까 하다가 불현듯 리델 파토 마노 올드 월드 피노 누아 글라스를 써 보고 싶은 생각에... 선물 받고 3개월이나 지나 처음 써 보다니, 나의 인내심(?)이란;;; 부르고뉴 오뜨 꼬뜨 드 뉘(Bourgogne Hautes Côtes de Nuits)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AOC다. 잘만 고르면 가성비 저는 와인이 많기 때문. 물론 여기도 부르고뉴 인플레이션의 예외는 아니지만, 그래도 빌라주 이상보다는 확실히 덜 오르는 것 같다. 품질은 일반 부르고뉴 레지오날보다는 확실히 좋고. 부르고뉴: (4)꼬뜨 드 뉘(Côte de Nuits) - 와인21닷컴 부르고뉴에서 그랑 크뤼를 가장 많이 보유한 마을은 어디일까? 와인을 모르는 사람도 한 번쯤은 이름은 들어 봤을 로마.. 2023. 8. 12.
280. 쉐할럼 마운틴에 떠오른 샛별, 콜린 클레멘스(Colene Clemens) 이제 오리건도 Terroir driven... 오리건, 윌라메트 밸리를 넘어 세부 AVA들을 본격적으로 레이블에 드러내기 시작했다. 이제 개별 포도밭, 파셀들로 구분되는 건 시간문제인 듯. 원래 그랬던 프랑스, 독일은 차치하더라도 이탈리아, 미국, 스페인, 아르헨티나, 칠레, 호주... 주요 와인 생산국 모두 개별 테루아 중심이다. 개성이 중요한 시대. 그런 만큼 옥석을 가려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것을 찾아내는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쉐할럼 마운틴에 떠오른 샛별, 콜린 클레멘스(Colene Clemens) '4년 동안 100대 와인 3회 선정'이라는 것만으로도 이 신생 와이너리의 저력을 엿볼 수.. 2023. 6. 18.
품격 높은 데일리 와인, 호프만 자이에 부르고뉴 파스투그랭(Hoffmann-Jayer, Bourgogne Passetoutgrain 2019) 야채와 짠지로 구성된 검소한 식탁. ...은 훼이크ㅋㅋㅋ 삼겹살 구워서 부모님이 보내 주신 싱싱한 쌈야채에 와인을 곁들이는 나름 호화로운 식탁이다. 그렇다고 평범한 직장인 처지에 일상의 저녁식탁에 그랑 크뤼를 올릴 수는 없는 노릇. 하지만 저렴하면서도 품격을 갖춘 와인을 골랐다. 도멘 호프만-자이에 부르고뉴 파스투그랭(Domaine Hoffmann-Jayer, Bourgogne Passetoutgrain). 부르고뉴에서는 이례적으로 가메(Gamay)와 피노 누아(Pinot Noir)를 블렌딩해 만드는 와인이다. 정확하게는 33% 이상의 피노 누아와 15% 이상 66% 이하의 가메를 중심으로 샤르도네(Chardonnay), 피노 블랑(Pinot Blanc), 피노 그리(Pinot Gris) 등 보조 품종을.. 2022. 5. 28.
Johanneshof Reinisch, Pinot Noir 2018 /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시 피노 누아 2018 오랜만에 피노 누아(Pinot Noir), 게다가 오스트리아. 부르고뉴 피노 누아의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는 아무래도 대안을 찾게 된다. 최근 다른 지역의 피노 누아 품질이 상당히 올라가고 있기도 하고. 데일리급 피노 누아 안주로 선호하는 순대. 같이 주는 내장도 특히 잘 어울린다. 보졸레(Beaujolais), 혹은 가메(Gamay)와 피노 누아를 섞어서 만드는 파스투그랭(Bourgogne Passetoutgrain)이나 꼬또 부르기뇽(Coteaux Bourguignon) 등도 순대와 잘 어울린다. 남은 절반은 토마토 파스타와 함께 먹었다. 개인적으로는 파스타보다는 역시 순대가 더 잘 맞는 듯^^;; 요하네스호프 라이니시는 빈(Wien) 남쪽 30km 거리의 타텐도르프(Tattendorf) .. 2022. 1. 26.
Remi Seguin, Gevrey-Chambertin 2017 / 레미 세겡 즈브레 샹베르탱 2017 간만에 집에 손님이 놀러왔다. 직접 만든 치아바타와 블루베리 잼을 들고. 치아바타를 넘나 그로테스크하게 썰었... 지만 맛은 어디 도망가지 않았다. 집에 있던 치즈와 살라미 썰고, 잼도 조금 담아 내고, 점심은 중식으로 대충 때우고 바로 와인 타임. 화이트 와인 각 1병 후 선택한 레드 와인, 레미 세겡 즈브레 샹베르탱(Remi Seguin, Gevrey-Chambertin). 올해 5월에 이마트 와인 장터에서 구매한 와인이다. 레미 세겡은 부띠끄 네고시앙으로 평가되는 프레드릭 마니앙(Frederic Magnien)이 보유한 와이너리. 부르고뉴 와인에 일가견이 있는 수입사 비티스에서 이마트에 독점 공급한 와인이다. 그런 만큼 6만원이라는 즈브레 샹베르탱에 걸맞지 않게 저렴한 가격으로 이슈가 되었던 와인... 2021. 10. 16.
Chateau Philippe-Le-Hardi, Bourgogne Pinot Noir Vieilles Vignes 2018 / 샤토 필립 르 하르디 부르고뉴 피노 누아 비에이으 비뉴 2018 샤토 필립 르 하르디 부르고뉴 피노 누아 비에이으 비뉴(Chateau Philippe-Le-Hardi Bourgogne Pinot Noir Vieilles Vignes). 기본급 부르고뉴 피노 누아지만 상당히 의미 있는 와인이다. 레이블의 문양이 마치 오스피스 드 본(Hospice de Beaune)의 타일 지붕과 유사한데, 사실 요 건물의 지붕이다. 건물의 이름은 샤토 드 상뜨네(Chateau de Santenay). 이름처럼 꼬뜨 도르(Cote d'Or) 남단 상트네(Santenay) 마을에 위치하고 있는데, 부르고뉴에서 가장 큰 도멘 중 하나로 꼬뜨 도르와 꼬뜨 샬로네즈(Cote Chalonnaise) 전역에 95 ha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그중엔 3개의 단독 소유 포도밭(Monopole)과 .. 2021. 4. 10.
Chateau de Laborde, Bourgogne Pinot Noir Tête de Cuvée 2014 / 샤토 드 라보르드 피노 누아 테트 드 퀴베 2014 지난 번에 마셨던 샤토 드 라보르드 피노누아(Chateau de Laborde, Bourgogne Pinot Noir 2014)가 나름 괜찮아서 기대를 하고 열었던 그 윗급 피노 누아. 사실 레이블만 봐서는 이전에 마신 피노 누아와 구분하기 어려운데, 아래 쪽에 추가 문구가 붙어 있다. "Tête de Cuvée, Élevé En Fût De Chêne" '테트 뒤 뀌베'는 샹파뉴에서도 자주 쓰는 말인데, (최)상급 뀌베를 뜻하는 말이고, '엘레베 앙 퓌 드 쉔'은 오크에서 숙성했다는 애기다. 한마디로 오크에서 숙성한 상급 와인이라는 뜻. 병에도 양각으로 요런 무늬가 새겨져 있다. 그런데 홈페이지에는 요 퀴베가 소개되어 있지 않던데, 아마 2014년 이후에는 레이블/명칭을 바꿨거나, 이 뀌베에 사용되던 .. 2019. 3.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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