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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스너19

더 쎄를라잇 브루잉, 로켓 필스 / The Satellite Brewing, Rocket Pils 고래사 어묵을 듬뿍 쓴 어묵탕. 뜨끈한 국물을 먹다 보니 시원한 맥주로 입가심을 하고 싶어 집니다. 로켓 필스(Locket Pils). 모르는 새 또 새로운 맥주가 나왔네요. 레이블에 그려진 로켓은 콜럼비아호? 급 부루마블의 추억이... The Satellite Brewing... 처음 보는 브루어리네요. 최근 한국 크래프트 비어의 확장세가 대단한 것 같습니다. 한글로는 '더 쎄를라잇 브루잉'이라고 쓰던데 발음이나 표기를 기억하기 살짝 어려울 수도...^^;; 그나저나 작명 센스 좋네요. 쎄를라잇 브루잉의 로켓 필스라니.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니 우주 IPA도 있습니다. 2018년에 서울 금천구에 설립한 양조장인데, 연간 860만 리터 생산에 콜드 체인으로 배송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1. 1. 4.
Deschutes, Da Shootz! American Pilsner / 데슈츠 다 슈츠! 아메리칸 필스너 데슈츠 다슈츠! 아메리칸 필스너(Deschutes, Da Shootz! American Pilsner). 언어유희스러운 이름과 함께 귀여운, 그야말로 꽃다운 레이블이 먼저 눈길을 끈다. 타깃이 누구인지 그대로 드러내는 이름과 디자인. 요것도 그렇다. 딱 99칼로리. 그래 봐야 나의 안주발은 브루어리의 노력을 무력화하기에 충분.... 알코올 4.0%, IBU 25. 가뿐한 수치다. 데슈츠는 이렇게 정보를 깔끔하게 오픈해 주어 참 좋다. Deschutes, Wowza Lo-cal Hazy Pale Ale / 데슈츠 와우자 로컬 헤이지 페일 에일 맥주 한 잔으로 주말 마무리. 데슈츠 와우자 헤이지 페일 에일(Deschutes, Wowza Hazy Pale Ale). 요즘 아메리칸 IPA/PA 스타일은 되도록 .. 2020. 11. 30.
article 180. 라거 맥주를 위한 변명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아티클. 처음 크래프트 비어 열풍이 불었을 때 나 역시 IPA와 임페리얼 스타우트에 흠뻑 빠졌었다. 물론 지금도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지만, 마시는 양을 보면 세종과 사워, 일부 트라피스트 맥주를 제외하면 절반을 훌쩍 넘는 것은 역시 라거다. 특히 여름의 라거 소비량은 거의 와인과 맞먹을 정도. 라거가 대중적 인기를 끄는 데는 다 이유가 있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의 블로그 스크랩입니다. 라거 맥주를 위한 변명 무더운 여름. 작렬하는 태양 아래서 땀을 뻘뻘 흘리다 보면 맥주 한 잔이 간절해진다. 반짝이는 황금빛 맥주를 투명한 잔에 따르면 힘차게 솟아오르는 거품. 몇 모금을 연거푸 들이키면 온몸을 타고 짜릿하게 전해지는 쾌감. 생각만 .. 2020. 9. 27.
Pohjala, Pilky Pilsner / 뽀할라 필키 필스너 주말 점심은 분식으로... 돈암순대의 순대와 김밥, 그리고 국물 떡볶이. 튀김만 죠스에서 샀다. 간단하게 맥주 한 잔. 이네딧 담(Inedit Damm)을 마실까 하다가, 이번 달 와인앤모어 행사에서 사다 놓은 뽀할라 필키 필스너(Põhjala Pilky Pilsner)가 떠올라서. 에스토니아의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인 뽀할라의 맥주는 와인앤모어 행사를 통해 여러 차례 만나보았다. 가격이 좀 나가는 편이라 평상시엔 좀 부담스러운데, 매월 할인 리스트에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애용한다. 마셔 본 것들의 품질은 대체로 훌륭한 편. 개성적인 레이블도 마음에 든다. Pohjala, Torm Imperial Gose / 뽀할라 토름 임페리얼 고제 에스토니아의 크래프트 비어 브루어리, 뽀할라(Põhjala). Poh.. 2020. 7. 12.
Inedit Damm / 이네딧 담 미쉐린(Michelin) 스타의 별일까. 이네딧 담(Inedit Damm). 스페인의 월드 클래스 셰프 페란 아드리아(Ferran Adria)와 스페인의 거대 맥주 회사 에스트렐라 담(Estrella Damm)이 2008년 함께 만든 정찬용 맥주다. 그래서인지 맥주잔보다는 와인잔에 마시라는 추천이 따라다니는 맥주. 평상시엔 잘토 화이트 와인 글라스나 리델 베리타스 비어 글라스를 이용하는 편인데, 오늘은 잘토 샴페인 글라스를 사용했다. 이네딧은 대략 '전대미문의, 출시된 적이 없는'과 같은 의미라고 한다. 세상에 없던 맥주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랄까. 정찬에 어울리는 주류는 와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려는 시도에 대한 자찬이랄까. 이네딧 담을 처음 만난 건 2011년. 당시 750mm 한 병에 3만 원 정도 했.. 2020. 4. 19.
Stone Brewing × Metallica, Enter Night Pilsener / 스톤 브루잉 ×메탈리카 엔터 나이트 필스너 와인앤모어 3월 할인 품목을 보고 있는데 뭐가 눈에 확 들어온다. 스톤 브루잉과 메탈리카의 콜라보? 이게 뭥미?? 검색해 보니 자그마치 작년 1월에 출시됐다! 근데 왜 난 이제야 알게 된 거죠?? 상미기한 4월 무엇? ㅠㅠ 스톤이랑 출시 동영상까지 찍었음-_- 세상에 메탈리카가 돈독이 제대로 올랐네;;; ...가 아니라 형님들이 콜라보 맥주를 냈으면 당연히 마셔드려야지!! "Take my Money!!!" 게다가 크래프트 비어 씬의 갑사마 스톤 브루잉과 함께라니.. 형님들 맥주 좀 아시는군요. 행사 첫 날 냉큼 달려가서 사옴. 와인은 거들뿐. 콜라보 로고가 따악. 으어 마시기도 전에 취한다~ 스타일은 필스너(Pilsener), 이름은 엔터 나이트(Enter Night). 5집 수록곡인 Enter Sand.. 2020. 3. 8.
Warsteiner Bouble Hopped / 바르슈타이너 더블 홉트 슈피겔라우 크래프트 필스 전용잔과의 궁합 때문에 다시 사랑하게 된 독일 라거 바르슈타이너. 올해 새로 나온 더블홉이다. 깔끔한 아로마와 쌉쌀한 맛을 위해 두번 홉을 더한 것. 오리지널 바르슈타이너에는 '필스너(Pilsener)'라는 표기가 없는데 이 맥주에는 자신있게 프리미엄 필스너라는 표현을 썼다ㅋㅋㅋㅋ 최근 IPA 등의 유행으로 강한 홉 풍미, 혹은 쌉쌀한 맛의 맥주를 선호하는 층이 생긴 건 확실한 것 같다. 요런 맥주들도 수입되는 걸 보면. Warsteiner Bouble Hopped / 바르슈타이너 더블 홉트 외관이야 오리지널 바르슈타이너와 그닥 다를 바가 없고... 그런데 처음엔 이게 뭥미 싶었다. 맛도 향도 오리지널과 그닥 차이가 없는 것 같아서. 그런데 두 번째 모금부터 개운한 홉 풍미가 은.. 2018. 9. 2.
슈피겔라우 크래프트 필스(Spiegelau Craft Pils) 전용잔 feat. Warsteiner & Weisswurst 와인21에 맥주잔 관련 아티클을 쓰다가 뽐뿌 받아서 산 필스너 전용잔. 뽐뿌도 셀프.. 어쩔;;;; 슈피겔라우의 크래프트 비어 글라스 시리즈(Spiegelau Craft Beer Glasses)는 나라셀라에서 공식 수입한다. 그런데 5개의 글라스 중 IPA, 스타우트, 아메리칸 윗 비어 전용 글라스 등 세 가지만 수입하고 있다. 배럴 에이지드 비어(Barrel Aged Beer) 글라스와 크래프트 필스 글라스는 수입하고 있지 않다. 대신 라거 글라스는 클래식 라인업의 라거(Lager)와 톨 필스너(Tall Pilsener)를 수입하고 있다. 톨 필스너나 클래식 라거 글라스는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형태가 아니어서 이 녀석으로 낙점. 구글링을 해 보니 직구로 2개 구매하는 데 배송비까지 2만원이 살짝 넘는다... 2018. 6. 6.
Steiger 12% / 슈타이거 12% 그제의 슈타이거 10%에 이어 오늘은 슈타이거 12%. 구글링을 해 보니 10%은 클래식, 12%는 프리미엄으로 구분해 두었다. 가격 차이도 분명히 있을텐데, 한국 시장에서는 동일하게 4캔 만원일 뿐. 할인전 소매가도 같았던 걸로 기억한다. 그렇다면 당연히 이 녀석을 마시는 게 합리적 선택이겠지. 난 비교해 볼 생각으로 둘 다 샀지만. 이전 포스팅에도 적었지만 12%는 플라토 스케일로 맥즙의 당분 농도를 의미한다. 슈타이거 12%(Steiger 12%) > http://wineys.tistory.com/437 알코올은 5.0%. 클래식 버전에 비해 0.9% 높다.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홉, 이스트. 'Zlata Pivna Korunka'는 구글번역을 돌려보니 Gold Beer Crown이다. 검색해 .. 2018. 5. 10.
Steiger 10% / 슈타이거 10% 데일리 라거를 사려고 마트 매대를 둘러보다가 못보던 맥주가 있어서. 슬로바키아 맥주는 처음 본다. 1473년은 양조장 설립년도인 듯.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니 전부 이미지라 구글로도 번역이 잘 안 된다. 슬로바키아 맥주 가이드(The Slovak Beer Guide) 사이트를 참고해 보니 슬로바키아에서 가장 오래된 브루어리로 성당기사단(Knight Templar)들이 설립한 듯. 이런 저런 부침을 겪다가 세계대전때 고생을 했고 공산화 시기에 다시 부흥을 맞았다. 2004년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고 2006년에는 슈타이거라는 브랜드가 브루어리의 주력이 되었다고. 2007년 수도인 브라티슬라바(Bratislava)로 공장을 이전했다. 현재 슬로바키아 맥주 매출의 6-10%를 차지하고 있다. 10%라고 되어.. 2018. 5. 10.
TO OL, Raid Beer Hoppy Pilsner / 투올 레이드 비어 호피 필스너 컬러플 땡땡이. 스타일리시한 투올(TO ØL). 역시나 이름따윈 쉽게 알 수 없는. 이름 따위 중요하지 않을 지도. 백레이블을 봐야 알 수 있다. 호피한 필스너. 아메리칸 홉 뿐만 아니라 약간의 반항과 그을린 바리케이트도 넣었다는데... 원재료에는 바리케이트나 모반 같은 건 없고, 정제수, 홉, 효모, 맥아, 그리고 귀리맥아만 보인다(아, 무미건조;;;). TO ØL, Raid Beer Hoppy Pilsner / 투올 레이드 비어 호피 필스너탁한 느낌의 옅은 골드에 앰버가 살짝 비치는 정도의 컬러. 거친 화이트 헤드가 애매하게 올라왔다가 금새 사라진다. 코를 대면 페일 에일스러운 시트러스 홉의 풋풋하고 신선한 느낌이 가장 먼저 드러난다. 입에 넣으면 쌉쌀한 자몽 속껍질 같은 느낌. 필스너라고 하기엔 프.. 2018. 2. 20.
SixPoint Brewery, The Crisp Lager / Resin IIPA 청량음료처럼 얇고 귀여운 캔. 펑키한 디자인. 식스포인트 브루어리(Sixpoint Brewery)의 라거와 에일. 식스포인트의 맥주는 난지캠핑장에서 '문재인 당선 기념 난장파티(?!') 할 때 처음 마셔봤는데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 남아 있다. 그때 마셨던 맥주가 아마... 이거였던 듯... 페일 에일이었는데 시트러스 & 노란 과일의 달콤한 풍미과 적지 않은 아메리칸 홉향과 기가 막히게 어우러졌던 기억. 그렇게 마실 게 많았음에도 최소 2캔 정도는 마셨던 듯. 오늘은 라거로 시작. Beer is culture. 멋지다. 식스포인트는 2004년 뉴욕에 설립되었는데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 레드 훅(Red Hook) 등과 이웃이라고. 캐그용 드래프트만 만들다가 2010년부터 캔입을 .. 2018.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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