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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207

286. 소비뇽 블랑(Sauvignon Blanc) 매월 연재하는 Wine21's PICK. 6월에는 여름을 맞아 소비뇽 블랑을 소개했다. 뉴질랜드 소비뇽은 몇 년 간 참 많이 마셨었는데, 최근엔 사실 개인적으로 자주 마시지는 않는다. 너무 쨍한 산미와 가벼운 맛 덕에 가까워지기도 쉬운 만큼 쉽게 질린달까. 음식 페어링도 의외로 까다롭다. 잘 안 맞는 게 많다기보다는 조금이라도 묵직하거나 풍미가 강한 음식으로 가면 찰떡처럼 궁합이 맞는 게 많지 않아서랄까. 그나마 루아르의 소비뇽이나 미국, 뉴질랜드의 오크 숙성 소비뇽은 가끔 즐기고 있지만. 본의 아니게 소비뇽을 소개하는 글의 서두에 까를 시전 했는데, 그래도 소비뇽은 러블리한 품종인 건 확실하다. 초심자에게 소개하기도 좋고. 여름이 가기 전에 쨍한 소비뇽 블랑 한 잔 마셔야겠다는 생각이 물씬 드네^^ 원.. 2023. 8. 6.
포시에 비스킷과 함께, 보히가스 카바 리제르바 브뤼 네이처(Bohigas Cava Reserva Brut Nature) 프로야구 올스타전과 함께한 까바, 보히가스리제르바 브뤼 네이처(Bohigas Reserva Brut Nature). Bohigas, Cava Reserva Brut NV / 보히가스 카바 레제르바 브뤼 NV 타는 갈증을 달래 줄 한 병. 보히가스 카바 브뤼 레제르바(Bohigas Cava Brut Reserva). 개인적으로 국내에 들어온 카바 중 가성비 극강이라고 생각하는 녀석이다. 품질만 따지면 레카레도(Recaredo) 같은 wineys.tistory.com 보히가스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카바 생산자다. 단정한 맛과 그에 어울리는 레이블, 보틀 쉐입이 전체적으로 다 마음에 든다. 특히 리제르바 브뤼(Reserva Brut)는 여러 모로 가장 선호하는 보틀. 그런데 처음 보는 브뤼 네이처(Brut.. 2023. 7. 16.
282.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기자! 킨타 두 노발(Quinta Do Noval) 화이트 포트와 토닉 워터를 얼음 잰 글라스에 1:2 혹은 1:3 비율로 섞어서 시트러스 휠을 곁들여 마시는 간단한 칵테일은 거의 대부분의 포트 와인 메이커들이 밀고 있다. 실제로 더운 여름에 마시면 더위를 싸악 가시게 해 주는 쿨한 칵테일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포트 와인은 쌀쌀한 가을부터 겨울에 주로 마시는 칵테일로 인식되는 것이 사실. 하지만 살짝 시원하게 칠링 해서 맛있는 디저트에 곁들이면 여름에도 즐겁게 마실 수 있다. 여름이라고 포트를 피하지 말자. 특히 위대한 생산자의 포트라면 더욱.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여름에도 시원하게 즐기자! 킨타 두 노발(Quinta Do Noval) 5월의 마지막날 점심, 서울 가락.. 2023. 7. 1.
Selbach Oster, Zeltinger Riesling Kabinett 2020 trocken / 셀바흐 오스터, 젤팅어 리슬링 카비넷 2020 트로켄 셀바흐 오스터, 젤팅어 리슬링 카비넷 트로켄(Selbach Oster, Zeltinger Riesling Kabinett trocken). 강남역 콜키지 프리 중식당 표량 표량 : 네이버 통합검색 '표량'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강남역에 위치한 콜키지 프리 중식당 표량. 강남역 8번 출구에서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4.5만 원짜리 주말 코스 요리 wineys.tistory.com 강남역 콜키지 프리 중식당 표량에서 마셨다. Selbach-Oster는 1660년부터 와인 중개업에 종사한 가족 와이너리다. 섬세하고 우아한 전형적인 모젤 와인을 만든다. 그들은 모젤 지역에 24 헥타르의 포도밭을 보유하고 있다. 포도밭은 젤팅엔(Zeltingen)부터 베른카스텔(Bernk.. 2023. 6. 11.
Dog Point, Marlborough Chardonnay 2020 / 도그 포인트, 말보로 샤르도네 2020 도그 포인트 말보로 샤르도네(Dog Point Marlborough Chardonnay 2020). 한남다찌에서 마셨는데, 너무 신나게 마시고 떠드느라 사진 찍는 것도 잊었다;;; 음식 사진조차 찍다 말아서 요것밖에 없다능... 한남다찌에 처음 갔을 때는 Dog Point Section 94 Sauvignon Blanc 2020을 마셨는데, 이날은 같은 빈티지의 샤르도네를 마시게 되었다. 도그 포인트 빈야드(Dog Point Vineyard)는 클라우디 베이(Cloudy Bay)를 성공시킨 제임스 힐리(James Healy)와 이반 서덜랜드(Ivan Sutherland)가 함께 만든 와이너리다. 한국에서는 '개점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생산자. 소비뇽 블랑은 물론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도 만드는데, 의외로.. 2023. 6. 10.
Pio Cesare, Langhe Chardonnay "L'Altro" 2021 / 피오 체사레, 랑게 샤르도네 "랄트로" 2021 피오 체사레 랑게 샤르도네 "랄트로"(Pio Cesare, Langhe Chardonnay "L'Altro"). 얼마 전 한남다찌에서 필리포나 로열 리저브 브뤼(Champagne Philipponnat Royale Réserve Brut)와 함께 마셨다. Pio Cesare, Barbera d'Alba 2020 / 피오 체사레, 바르베라 달바 2020 오랜만에 만나는 피에몬테의 명가, 피오 체사레(Pio Cesare). 피오 체사레는 1881년 체사레 피오(Cesare Pio)가 피에몬테의 알바(Alba) 지역에 설립해 5대째 이어지고 있는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최근까 wineys.tistory.com 단골샵에 피오 체사레가 저렴하게 풀렸을 때 함께 사놓은 녀석이다. 피오 체사레는 상급 와인들도 훌륭하.. 2023. 6. 10.
Domaine Vincent Bouzereau, Bourgogne Aligote 2021 / 도멘 뱅상 부즈로, 부르고뉴 알리고테 2021 캡슐 위에 선명한 이니셜, VB. 도멘 뱅상 부즈로, 부르고뉴 알리고테(Domaine Vincent Bouzereau, Bourgogne Aligote). 휴일 저녁의 와인으로 뭘 마실까 하다가 저녁 메뉴인 감바스와 샤퀴테리에 맞춰 가볍게 마실 수 있는 요 녀석을 골랐다. 10년 전만 해도 시중에서 알리고테를 찾기가 참 어려웠다. 샤르도네에 비해 열등한 품종으로 여겨졌기 때문. 당시엔 부르고뉴 샤르도네도 충분히 저렴했기에 굳이 알리고테를 취급할 이유가 없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젠 일부 네고시앙이나 무명 도멘의 와인을 제외하면 부르고뉴 샤르도네의 가격 또한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그래서인지 유명 생산자들의 알리고테, 혹은 꼬또 부르기뇽(Coteaux Bourguignon)이나 파스투그랭(Passeto.. 2023. 6. 6.
발리(Bali)에서도 와인이?! 하텐 와인즈(Hatten Wines) 발리에서 석 달 살기를 하신 분이 가져온 발리 와인, 하텐 와인즈(Hatten Wines). 스파클링, 화이트, 레드를 하나씩 가져오셨다. 일단 적도에서 가까운 발리에서 와인을 생산한다는 게 신기했다. 북쪽 고산지대에서 나온다는데, 아마 높은 고도와 바다의 영향으로 그나마 와인용 포도 재배와 양조가 가능한 게 아닌가 싶다. 휴양지이다 보니 관광객용 와인의 필요성도 와인 양조 시도에 불을 붙였을 거고. 다녀오신 분이 체감한 바로는 일반적으로 지리적으로 가까운 호주나 뉴질랜드의 와인을 많이 소비한다고 한다. 하텐 와인즈는 이다 바구스 라이 부다르사(Ida Bagus Rai Budarsa)가 1994년 설립한 와이너리다. 처음에는 토착 품종 알폰스 라발레(Alphonse Lavallée)로 로제 와인을 만드는.. 2023. 5. 1.
Donnhoff, Riesling 2021 Nahe / 된호프, 리슬링 2021 나헤 오랜만에 마신 된호프 리슬링(Dönnhoff Riesling). 단맛이 살짝 있는 파인헤르브(Feinherb) 스타일의 기본급 리슬링이다. 중식당 모임이라 잘 어울릴 것 같아 선택. Dönnhoff, Riesling 2021 Nahe / 된호프, 리슬링 2021 나에 달콤한 배와 청포도 풍미에 은은한 미네랄리티가 감돈다. 입에 넣으면 라이트 한 바디에 깔끔한 단맛과 신맛이 좋은 균형을 이룬다. 부담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는 스타일로 중국 음식과도 잘 어울린다. 우리 부모님이 좋아할 스타일. 하지만 생각보다 더 무난해서 살짝 아쉽기도. 트로켄(Trocken)도 마셔봐야겠다. 커다란 오크통과 스테인리스 스틸 탱크에서 양조한다. Online-Shop von Weingut Dönnhoff Unsere Ange.. 2023. 5. 1.
Champgne Nicolas Maillart, Platine Extra Brut / 샴페인 니콜라 마이야르, 플라탱 익스트라 브뤼 WINEY 멤버들과 함께 마셨던 샴페인, 니콜라 마이야르 플라탱(Champagne Nicolas Maillart Platine). Champgne Nicolas Maillart, Platine Extra Brut / 샴페인 니콜라 마이야르, 플라탱 익스트라 브뤼 은은한 이스트와 토스트, 산화 뉘앙스와 유산향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첫인상을 선사한다. 최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oxidative 한 스타일의 전형이랄까. 과일 풍미가 도드라지지는 않으면서도 순수한 핵과 풍미와 깔끔한 시트러스 산미를 겸비하고 있다. 가성비를 넘어 가심비 있는 스타일. 가격이 더 오르지 않기만을 바랄 뿐. 빌레 알레렁(Villers Allerand), 에퀼(Ecueil) 프르미에 크뤼와 부지(Vouzy) 그랑 크뤼의 포도를 사용.. 2023. 5. 1.
Kante, Malvasia 2019 / 칸테, 말바지아 2019 에디 칸테 말바지아(Edi Kante Malvasia). 주말에 후배와 함께 마신 두 병 중 하나인데 둘 다 넘나 맛있었다. 여수에서 올라온 주먹만 한 전복과 함께. 요것도 와인과 아주 찰떡궁합이었음. Azienda Agricola Kante, Malvasia 2019 Venezia Giulia / 아치엔다 아그리콜라 칸테, 말바지아 2019 베네치아 줄리아 은은한 오크와 이스트 뉘앙스에 화사한 노란 꽃, 플로럴 허브, 상큼한 레몬 제스트, 노란 핵과 풍미와 영롱한 미네랄의 여운이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입에 넣으면 산뜻한 신맛이 깔끔한 인상을 선사하며, 부드러운 질감을 타고 세이버리한 미감과 아몬드 힌트가 아주 가볍게 스친다. 입안에 남는 향긋한 여운까지 훌륭한 와인. 이런 와인들을 자꾸 마시다 보니 자.. 2023. 4. 16.
Leeuwin Estate, Art Series Sauvignon Blanc 2020 / 르윈 에스테이트, 아트 시리즈 소비뇽 블랑 2020 르윈 에스테이트 아트 시리즈 소비뇽 블랑(Leeuwin Estate Art Series Sauvignon Blanc). 오랜만에 오크드 소비뇽 블랑(oaked Sauvignon Blanc)을 마셨다. 르윈 에스테이트(Leeuwin Estate)는 1973년 드니 & 트리시아 호건 부부(Denis & Tricia Horgan) 부부가호주 서부 마가렛 리버(Margaret River)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당시 와인 불모지였던 서호주 지역에서 세계 최고의 와인을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포도나무를 심고 와이너리를 건립했다. 그 과정에서 캘리포니아 와인의 대부 로버트 몬다비(Robert Mondavi)가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8년 최신식 와이너리를 건설했으며, 이듬해 1979년에 첫 공식 와인.. 2023.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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