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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와인207

주말의 음주 추석 연휴에 각자의 사정으로 만나지 못한 가족들과 일잔.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번잡스러운 것보다는 간단하게 맛있는 것 사다가 와인이나 한 잔 하는 게 딱 좋은 것 같다. 회 두 사라 뜨고 애들용 족발과 막국수 완비. 근데 사진을 제대로 안 찍었;;; 회는 보통 줄돔이라고 부르는 돌돔 새끼 한 마리랑 비교군으로 참돔 한 마리를 떴다. 위 사진과 대충 유사하게 생긴 아이들. 재작년 겨울인가 줄돔 회를 넘나 맛있게 먹었는데, 큰 녀석은 너무 비싸서 먹기가 좀 어렵고, 작은 녀석은 마리당 5만 원 정도에 가끔 보인다. 그래서 과연 줄돔이 진짜 일상적으로 먹는 다른 회보다 맛있는지 궁금해서. 이왕이면 광어, 우럭보다는 같은 돔인 참돔으로 비교. 줄돔은 사이즈가 작아서인지 회를 얇게 썰었는데 컬러가 약간 (검)갈색을.. 2022. 9. 19.
Podere Gagliassi, Moscato d'Asti Canelli 2021 / 포데레 갈리아씨, 모스카토 다스티 카넬리 2021 새롭게 국내 출시된 포데레 갈리아씨, 모스카토 다스티 카넬리(Podere Gagliassi, Moscato d'Asti Canelli). 일단 모눈종이에 쿠프 글라스가 그려진 레이블이 넘나 귀엽다. 모스카토를 마시는 분위기와 레알 잘 어울릴 것 같은 느낌. Home - Podere Gagliassi Cantina storica di Monforte d’Alba, la Podere Gagliassi è stata rilevata nel 2015 da Nino Aragno e Marco Scanavino. Nel 2019 si è unito Roberto Forno che, www.poderegagliassi.com 포데레 갈리아씨는 2016년 설립한 비교적 신생 와이너리다. 몽포르테 달바(Monforte .. 2022. 9. 19.
259. 700년을 이어 온 바롤로의 명가, 코르데로 디 몬테제몰로(Cordero di Montezemolo) 이 기사를 쓰기 몇 달 전에 몬테제몰로의 몬팔레토 와인을 먼저 맛본 적이 있었는데, 과일 풍미와 적절한 오크 뉘앙스가 상당히 조화로워서 많은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었다. 기사 작성을 위해 다시 시음해 보니 역시나 같은 인상. 런닝 빈티지를 마셔도 바로 예쁜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에 편하게 선택할 만한 바롤로다. 반면 갓테라 크뤼는 단단하고 꽉 닫힌 모습이기 때문에 포텐셜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다소간의 시간이 필요해 보인다. 의미있는 빈티지가 있다면 둘을 한번에 사서 몬팔레토는 빠르게 즐기고 갓테라는 나중을 위해 셀러링하는 것도 좋을 듯.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700년을 이어 온 바롤로의 명가, 코르데로.. 2022. 9. 17.
258. 피에몬테의 떠오르는 별, 벨 꼴레(Bel Colle) 만드는 방식의 문제라기보다는, 풍미의 경향성에서 모던한 느낌이 들었던 바롤로. 핸들링을 잘 하면 합리적인 가격에 크뤼급 바롤로, 바르바레스코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눈에 잘 안 띈다는 것. 나라셀라의 포트폴리오는 참 좋은데 자가 매장이나 백화점, 마트 같은 대형 매장 외에 일반 와인샵에서 잘 안보인다는 게 아쉬운 점이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본 포스팅은 작성자 본인이 저장용으로 스크랩한 것입니다. 피에몬테의 떠오르는 별, 벨 꼴레(Bel Colle) 벨 꼴레는 폰틸리오네(Pontiglione) 가문이 1977년 바롤로 북동쪽 베르두노(Verduno) 마을에 설립한 와이너리다. 프랑코, 카를로, 쥐세페(Franco, Carlo, Giuseppe Pontiglione.. 2022. 9. 17.
De Chanceny, Impetus Cremant de Loire 2012 / 드 샹세니, 임페투스 크레망 드 루아르 2012 노들섬에서 마신 와인들. 레드 2에 스파클링 1이었지만, 레드는 마신 적이 있는 녀석들이라 스파클링만 간단히. De Chanceny, Impetus Cremant de Loire 2012 / 드 샹세니, 임페투스 크레망 드 루아르 2012 완숙한 핵과 풍미와 함께 토스티한 이스트 뉘앙스가 예쁘게 묻어난다. 섬세한 버블과 하늘하늘 부드러운 질감 또한 매력적. 레몬 같은 상큼한 신맛 때문에 식전주로도, 음식과 함께 하기도 상당히 좋다. 개취 저격 스파클링. 작황이 뛰어난 해에만 선별적으로 생산하는 부브레(Vouvray) 지역의 고급 스파클링 와인이다. 전통 방식으로 양조해 백악질 셀러에서 4년 이상 숙성한다. 230. 루아르 크레망의 대표 주자, 드 샹세니 드 샹세니의 포인트는 한 마디로 가성비. 와인21 .. 2022. 9. 14.
Domaine de Saint Cosme, "Les Deux Albion" (Blanc) 2019 / 도멘 드 생 콤, "레 듀스 알비옹" (블랑) 2019 오랜만에 마시는 론 화이트, 도멘 드 생 콤 "레 듀 알비옹"(Domaine de Saint Cosme "Les Deux Albion"). 3권을 통해 가성비 와인으로 알려진 와인이다. 물론 그때 등장한 와인은 레드 와인이었지만. 어라,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하다. 에서 소개한 와인은 꼬뜨 뒤 론 루즈(Cotes-du Rhone Rouge)였는데, 요건 꼬뜨 뒤 론 블랑이 아니라 IGP 보클뤼즈(Vaucluse)다. 게다가 생산자 이름도 Chateau de Saint Cosme이 아니라 Domaine de Saint Cosme이라고 표시했다. 살 때는 미쳐 알아채지 못했는데 마시려고 보니... 속았;;; 살짝 검색을 해 보니 도멘에서의 중요도에 따라 Chateau de Saint Cosme, Domaine.. 2022. 8. 23.
Filia Ghi, The Duck Rose & White / 필리아 기, 더 덕 로제 & 화이트 필리아 기 더 덕(Filia Ghi, The Duck). 아직 한국에서는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그리스 와인인데, 친한 형님이 편하게 마실만 하다고 주셨다. 레이블의 스타일리시한 오리들이 눈길을 잡아끈다. 시중에 풀리기만 한다면 한 번쯤은 집어 들게 될 만한 레이블. 프리미엄 그리스 와인 시음회 @와인21 최근 그리스 와인의 바람이 무섭다. 최근 와인21과 일간지 기자들이 그리스를 초청 방문하여 그리스 와인에 대한 소개가 연일 쏟아져 나왔다. 4월 21-23일에 진행된 서울 국제 주류 박람회에서도 wineys.tistory.com 사실 그리스 와인은 독특하면서도 친근한 매력이 있는 와인이다. 전국 각지에서 와인을 만드는 와인 생산국으로 토착 품종은 물론 국제 품종으로도 다양한 와인을 만든다. 기본적으로 음.. 2022. 8. 16.
기준 금리보다 더 빠르게 명성이 뛰는 와이너리,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s) 호주 빅토리아 주 야라 밸리(Yarra Valley)에서 명성을 쌓고 있는 와이너리,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s). 최근 경제 상황이 안 좋아 기준 금리가 급격하게 오르는 바람에 장삼이사도 알게 된 금융 용어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과 이름이 같아서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을 듯. 와인21 인스타그램(@wine21_korea) 인스타그램에서도 여지없이 자이언트 스텝으로 아재개그를 시전해 놓았다 ㅋㅋㅋ 자이언트 스텝: 서늘한 기후 샤르도네와 피노 누아의 절대 기준 - 와인21닷컴 자이언트 스텝(Giant Steps)은 호주 빅토리아 야라 밸리에 있는 와이너리다. 자이언트 스텝은 서늘한 기후와 테루아를 진정으로 표현하는 와인을 생산해 호주에서 가장 평판이 좋고 진보적인 와이 .. 2022. 8. 11.
256. NV 샴페인 지역, 품종 등 특정 테마를 선정해 개괄하고 추천 와인을 함께 소개하는 와인21의 기획 연재물 와인21's PICK. 이번 주제는 NV샴페인. 요즘은 빈티지(표시)가 없다는 Non Vintage라는 표현 외에 여러 빈티지를 (전략적으로) 섞었다는 Multi Vintage라는 표현을 선호하는 생산자가 늘어나고 있다. 아마 10여 년쯤 지나면 MV이 NV를 대체하게 되지 않을까? 어쨌거나 NV 샴페인은 특별한 퀴베가 아닌 다음에야 가장 엔트리급인 경우가 많아 애호가들은 가볍게 여기는 경우가 많지만, 해당 하우스 스타일을 제대로 느낄 수 있고, 의외로(?) 탄탄한 품질을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야 할 와인이다. 일부 애호가들은 NV도 장기 숙성해서 즐기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적으로는 출시 직후 최대한 이른.. 2022. 7. 25.
Gadais Pere & Fils, Peninsula Vieilles Vignes Muscadet Sevre et Maine Sur Lie 2018 / 가데 페레 에 피스, 페닌술라 비에이으 비뉴 뮈스카데 세브르 에 멘느 쉬르 리 2018 오랜만에 집에서 파스타에 와인 한 잔. 파스타는 일반 스파게티보다 살짝 가는 스파게티니 면 끓여서 위크위크의 트러플 명란 페스토를 섞어 간단히 완성했다. 이 정도면 거의 라면 수준. 물론 베제카 올리브유로 베이스를 깔고 각종 후추와 허브도 살짝 섞어줬지만 ㅋㅋㅋㅋ 어쨌거나 다른 재료를 준비할 필요가 없어서 간편한데 맛도 상당히 좋아서 종종 애용할 듯싶다. 문제는 비린 걸 싫어하는 둘째;;;; 곁들인 와인은 루아르(Loire) 화이트. 사실 장맛비로 눅눅하고 으슬으슬해서 레드 와인이 당겼는데 명란 페스토에 레드를 곁들일 패기는 아직 없었다. 가데 페레 에 피스, 페닌술라 비에이으 비뉴 뮈스카데 세브르 에 멘느 쉬르 리(Gadais Pere & Fils, Peninsula Vieilles Vignes Mus.. 2022. 7. 1.
파이크, 트래디셔널 리슬링 2020(Pikes, Traditional Riesling 2020) 후배가 선물한 트러플 명란 페스토로 만든 파스타. 부모님이 보내 주신 싱싱한 야채로 만든 샐러드. 그리고 에어프라이어로 구운 돼지 목살까지. 리슬링(Riesling)을 열어야 할 시간이다. 특히 호주의 드라이 리슬링 중에는 가성비를 넘어 절대 품질이 훌륭한 와인들이 많다. 이것도 딱 그런 와인. 파이크 와인스(Pikes Wines)는 남호주 클레어 밸리(Clare Valley)에 1984년 설립한 가족 경영 와이너리다. 클레어 밸리는 쉬라즈(Shiraz)와 함께 빼어난 리슬링으로도 유명한 와인 산지다. Wine Catalogue - Pikes Wines Your Internet Browser is no longer supported. Outdated browsers can expose your compu.. 2022. 6. 18.
Feudi di San Gregorio, Lacryma Christi Bianco 2018 /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라크리마 크리스티 비안코 2018 가볍고 깔끔한 화이트,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라크리마 크리스티 비안코(Feudi di San Gregorio Lacryma Christi Bianco).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특유의 비잔틴 타일 문양 레이블은 완벽한 취향 저격. 구매 이유의 8할은 이 레이블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Feudi di San Gregorio, Greco di Tufo 2018 & Fiano di Avellino 2018 / 페우디 디 산 그레고리오, 그레코 디 투포 201 이 아이는 커서... ( 사실은 죽어서;;; ) 맛있는 회가 됩니다. 사실은 돌돔 회를 먹고 싶었는데, 연말 대목이라 그런지 바가지를 씌우려고 하더라. 다른 집을 돌아보려다가 날도 춥고 해서 그냥 적 wineys.tistory.com 물론 .. 2022.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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