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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청량한 페일 라거의 정석, 페로니(Peroni Nastro Azzurro)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10. 22.

주말 점심, 돈가스와 함께 맥주 한 잔. 이럴 땐 어쩌니 저쩌니 해도 페일 라거(Pale Lager)가 최고다.

 

얼마 전 GS25 스마트 오더에서 혹해서 산 페로니 500ML 전용잔 패키지.

500ml 맥주 4캔 + 500ml 전용잔 1개가 9,800원이니 나쁘지 않은 가격이다. 요즘 맥주 전용잔은 안 모으는데 이 녀석은 갑자기 땡겨서리. 사실 똑같은 모양의 작은 사이즈 전용잔은 가지고 있다가 처분했는데...  이것도 몇 번 사용하다가 당근행이 될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샀다 ㅋㅋㅋ

 

역시 전용잔에 따라놓으니 배경은 난장판이지만 간지 좔좔... 

 

잔이 비교적 얇고 위로 길기 때문에 풍성한 헤드가 제법 오래 지속된다. 청량한 맛과 좋은 외관을 오래 유지하니 그만큼 즐겁게 마실 수 있다. 맛은 시원하고 깔끔하며 걸리는 것 없는 페일 라거의 정석. 쌉쌀한 홉 힌트가 은근히 드러나는 정도다. 디자인과 분위기 때문에 라거 땡길 때 가끔 마시게 되는 맥주랄까. 역시 디자인은 이탈리아? ㅋㅋㅋ

원재료는 정제수, 맥아, 옥수수, 홉 필렛, 홉 추출물.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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