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냥의 취향/음식점101 갈 때마다 매력 뿜뿜, 망원시장 뱃놀이 3주도 안 되어 다시 찾은 망원시장 뱃놀이. 망원시장의 새로운 아지트, 뱃놀이참 좋아하는 분위기지만 동선이 맞지 않아 자주 가지 못하는 망원동. 하지만 이 집 때문에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될 것 같다. 한식주점 뱃놀이.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다. 원래wineys.tistory.com그때도 진짜 잘 먹고 놀았는데, 이날도 진짜 메뉴판 다 찢었다 ㅋㅋㅋ 내부는 아주 아늑함. 깔끔하고 편안하달까. 준비한 술. 평일 기준 콜키지는 와인/사케 병 당 만 원, 위스키 병당 2.5만 원. 이외에 여기 하이볼, 막걸리, 전통주 라인업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주문해서 마셔도 좋다. 물론 소맥도 있고. 오직 면세점에서만, 글렌모렌지 더 엘레멘타(Glenmorangie The Elementa)지난.. 2024. 12. 13. 강남역 콜키지 프리 레스토랑, 띠엘로(Tiel'O) 연례행사로 만나는 고등학교-대학교 동창과 함께. 띠엘로는 강남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다. 이탈리안 퓨전 비스트로 성격인데 9시까지 테이블 당 2병 콜키지 프리다. 3병째부터는 병당 2만 원. 와인 이외 주류는 콜키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지참한 와인 중 첫 번째, Stephane Aviron, Fleurie Domaine de la Madriere Vieilles Vignes 2016. 3년 전에 구매한 녀석인데 이제야 오픈했다. 코를 대는 순간 플레리 답게 향긋한 붉은 꽃향기가 화사하게 드러난다. 거기에 붉은 자두, (검)붉은 베리, 붉은 체리 풍미가 영롱하게 드러난다. 깔끔한 산미는 과하지 않게 드러나며, 영롱한 미네랄과 함께 잡미 없이 깨끗한 여운을 선사한다. 복합적인 뉘앙스보다는 .. 2024. 12. 8. [성수동] 청주한씨 117년 만에 11월 최대 적설량을 기록한 날. 이마 OB들이 청주한씨에 모였다. 여기, 원래 몇 년 전에 오자고 했던 곳이었는데 이제야 왔다. 오늘의 술상은 멤버가 다 모여야 받을 수 있기에, 일단 단품 메뉴부터 시켰다. 브리치즈구이에, 내가 준비한 샴페인부터 한 잔. Champagne Vollereaux Reserve Brut. 모인 사람들 모두 만족했고, 술을 많이 못 드시는 분조차 제법 많이 마셨다. 샴페인의 본질을 담다, 볼레로(Vollereaux) - 와인21닷컴볼레로는 좋은 사람들과 어떤 자리에서든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샴페인을 추구한다. 이는 볼레로가 대대로 추구해 온 하우스 스타일이다. 선대의 유일한 가르침은 '스타일과 품질에서 볼레로www.wine21.com한국 런칭 때 취재하면.. 2024. 11. 30. 망원시장의 새로운 아지트, 뱃놀이 참 좋아하는 분위기지만 동선이 맞지 않아 자주 가지 못하는 망원동. 하지만 이 집 때문에 주기적으로 방문하게 될 것 같다. 한식주점 뱃놀이. 망원역 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다. 원래 망원역에서 더 가까운 곳이었는데 망원시장 안쪽으로 이동했다. 예전에 가 보고 마음에 들어서 다시 오고 싶었는데 가려고 할 때마다 약속이 깨지면서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다는. 내부는 일반적인 한식 주점과 유사하다. 메뉴는 한식 퓨전. 한식의 기본기를 갖추었지만 트렌드도 반영하는 느낌이다. 주문도 태블릿으로 하면 되기 때문에 편하다. 맛, 양, 품질 대비 가격도 좋은 편. 한마디로 편안한 분위기에 가성비도 쩌는 맛집이다. 먼저 도착해 생맥 한 잔 하며 일행을 기다렸다.네이버 예약을 했는데, 금요일은 예약 시간이 5.. 2024. 11. 24. @요수정 오랜만에 귀인들과 요수정에. 주호전설은 후배가 먹어 본 숙취해소제 중 가장 효능이 좋은 것 같다고. 오키나와 산 우콘 100%라서(?) 그런 건가ㅋㅋㅋㅋ 와인 라인업. 귀인들이 등장하시니 라인업의 퀄리티가 넘나 올라가 버렸다... Champagnr Drappier, Clarevalis Extra-Brut. 드라피에 특유의 섬세한 산미도 산미지만 드라이한 미감과 은은한 이스트 풍미가 매력적으로 드러난다. 안주 없이도 편안하게 마실 수 있어 스타터로 아주 제격이었던 샴팡. 백 레이블엔 클레어발리스(Clarevallis)라는 이름의 유래가 적혀 있다. 유기농으로 재배한 피노 누아(Pinot Noir) 75%, 뫼니에(Meunier) 10%, 샤르도네(Chardonnay) 10%, 현지에서 블랑 브라이(Blan.. 2024. 11. 10. 스시이젠(鮨いぜん)... 10번째 자주 가고 싶지만 예약이 쉽지 않은 스시이젠(鮨いぜん). 그래도 벌써 10번째다. 스시이젠(鮨いぜん)... 9번째오랜만에 방문한 스시이젠(鮨いぜん). 입구에 원래 이런 문구가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사실 가족과 함께 오기 싫어서 안 오는 것이 아닌데. (인기 탓에) 예약이 힘들어서 못 오는 거지^^;; @wineys.tistory.com지난 방문은 3월이었는데, 점점 방문 간격이 길어지고 있다;;; 다음 예약은 내년 2월... 이날 멤버와의 예약은 내년 12월이다. 올해 12월이 아니고 내년 12월... ㄷㄷㄷ;;; 도착하니 이미 칠링 되고 있는 누군가의 샴페인. 아이스 버킷에 드라이아이스를 넣어 보글보글 재미있는 ASMR이 들렸다. 내가 준비한 사케는 IWA. 샴페인 동 페리뇽(Dom Pe.. 2024. 10. 2. [망원] 와인 모임에 최적화된 이탈리안 비스트로, 시칠리 블루스(Sicily Blues) 망원동에 위치한 이탈리안 비스트로, 시칠리 블루스(Sicily Blues). 능력자 지인이 검색으로 찾아낸 곳이다. 인당 4.5만 원으로 10명 예약했는데 콜키지 프리 서비스를 제공해 주셨다. 아마 생긴 지 얼마 안 된 곳이라 프로모션 차원에서 혜택을 주신 듯. 와인을 지참하고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사전 확인을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망원역 2번 출구로 나와 방원시장 방향으로 쭉 직진해 7분 정도 거리다. 좀 머네..? 언제 나오지 하는 순간 왼쪽에 보인다. 준비된 와인들. 메인 와인은 1시간 전에 디캔팅을 해 두셨다고. 오징어 &전복 세비체. 전복 아래 치즈와 버섯을 섞은 것이 깔려 있고 오른쪽 빨간 것은 말린 토마토를 올리브 오일과 각종 허브 등에 절인 것이다. 하나하나가 다 맛있었음. 요건 비.. 2024. 9. 25. 와인 모임 하기 좋은 원 테이블 보틀샵, 샤토 나로 지인 덕분에 방문하게 된 샤토 나로(Chateau Naro). 서울역 15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정도 거리다. 살짝 오르막이기 때문에 한여름에 걷기는 살짝 힘들 수도 있다. 하지만 한 번 방문해 보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샘솟을 정도로 매력적인 곳이다. 샵 안 선반에 와인들이 제법 다양하게 전시돼 있다. 대부분 가격 부담이 적은 데일리 와인 중심이다. 화이트의 비중이 높은 편이고, 내추럴 와인도 은근히 보인다. 냉장고에도 스파클링 와인과 화이트 와인들이 제법 많이 있다. 시원하게 칠링 된 상태니 바로 오픈해서 마실 수 있다. 평상시에는 올리브나 치즈플래터 등과 함께 구매한 와인을 바로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배달 음식을 시켜도 된다고. 케이터링을 예약하면 하루 한 팀만 이용하는 원테이블 레스토.. 2024. 9. 1. 한남다찌, 아지트가 되어간다. 오랜만에 방문한 한남다찌. 오랜만... 이라고 하기엔 석 달 만인가ㅋ 회사에서 만나 오랫동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후배들과 신나게 마셨다. 가성비 갑인 한남다찌. 음식 가격도 좋고 콜키지도 합리적이다. 다찌 한상을 주문하면 병당 콜키지 1만 원. 개별 메뉴를 주문하면 1.5만 원이다. 이태원에 있으니 서울 각지에서 모이기도 좋다. 첫 병은 Nua Spumante Brut. 잘 아는 와인샵에서 가성비 쩌는 스파클링 와인으로 강추받아서 샀는데 그 말 그대로다. 향긋한 플로럴 허브와 깔끔한 시트러스 풍미가 상큼한 신맛이 아주 매력적이라 후배들의 극찬을 받았다. 신선한 멍게. 멍게가 이렇게 와인과 잘 어울릴 일인가 ㅋㅋㅋ 살은 쫄깃하고 국물은 시원한 바지락. 선해장용으로 안성맞춤이다. 덕분에 늦게까지 달.. 2024. 7. 27. 전망 좋은 제주 고깃집, 운치 제주 여행 중 일정이 맞은 친구와 함께 방문한 제주 운치. 모둠 메뉴인데 일단 고기 질이 매우 좋아 보인다. 정형 형태도 좋아 보이고 두툼한 두께도 마음에 들고. 참숯과 불판, 연기 흡수기도 굳. 고기 때깔 보소... 저절로 침이 보이는 자태. ... 그런데, 굽기가 너무 과하다. 탄 부분이 너무 많아서 입 안에 탄 맛이 남을 정도. 이 좋은 고기를 이렇게밖에 못 굽나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양념은 평범. 그래도 와사비를 줘서 좋았다. 그리고 세트에 있던 새우는 구이용이 아니라 멜젓에 썰어 넣는 용도인데 요게 또 일미였다. 굽기의 아쉬움을 각종 양념으로 메웠달까. 와인 한 잔 곁들이지 않을 수 없지. 그런데 와인 콜키지가 병당 3만 원인데 이것 역시 아쉬운 점이 많았다. 글라스는 막잔은 아니었지만 관리.. 2024. 7. 25. 아지트 같은 퓨전 비스트로, 피쇽(Pii Shock) 좋은 사람들을 만나러 처음 방문한 비스트로 피쇽(Pii Shock). 남영역이나 숙대입구 역에서 도보 7~10분 정도 걸리는데 골목 난이도(?)가 꽤 높다. 초행길인 사람은 지도를 잘 보며 찾아가는 게 좋을 듯. 하지만 그런 부분이 아지트적인 느낌을 더 잘 살려주는 것 같다. 요렇게 외부에 쌓인 와인병 또한 그렇고. 반면 내부는 파인 다이닝처럼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원목의 느낌을 살려 만든 원형 테이블도 특이하고. 같은 재질로 만든 묵직한 느낌의 의자는 딱딱해서 처음엔 살짝 불편한 느낌이었는데, 맛있는 음식과 와인을 마시다 보니 불편한 느낌은 어느덧 사라져 버렸다. 메뉴. 천으로 만들어 돌돌 말아 둔 것이 특이하다. 동행인 하나가 '고정 메뉴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인가'라고.. ㅋㅋㅋ 메뉴는 스타터와 .. 2024. 7. 13. 서순라길 퓨전 비스트로, 지미 스모크하우스(Jimmie's smokehouse) "Nothing Fancy, Simply the Best"'팬시하지 않다'는 팬시한 퓨전 비스트로, 지미 스모크하우스(Jimmie's smokehouse). 종로3가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 7분 정도 거리에 있다. 안국역에서도 10분 정도면 도착할 듯. 돼지 등에 포크가 꽂혀 있는 간판도 귀엽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스모키 한 내음이 명확히 풍긴다. 날이 더우니 일단 맥주부터 한 잔 시키고. 메뉴판. 핫 플레이스 치고는 가격이 합리적으로 보인다. 보코치니 모짜렐라 아보카도 샐러드. 스모크햄 플래터. 다 맛있지만 항정살 햄은 완전 취저다. 치즈 퐁듀 크림 뇨끼. 뇨끼는 취향보다 살짝 더 말랑한 편인데 햄과 소스와의 밸런스는 좋다. 앤초비 해산물 오일 파스타. 앤초비 향은 강하지 않게 살짝 드러나고 해.. 2024. 6. 19. 이전 1 2 3 4 ··· 9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