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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커피·차·디저트10

모스카토와 찰떡궁합 크리스마스 디저트, 파네토네(Panettone) 크리스마스를 위해 준비한 디저트, 피아스코나로 파네토네(Fiasconaro Panettone). 파네토네(Panettone)는 이탈리아 전통 크리스마스 빵이다. 효모를 넣어 장시간 발효한 반죽에 설탕에 절인 과일, 건포도 등을 넣고 굽는데 폭신폭신한 빵에서 나는 향긋하고 달콤한 향이 일품이다. 쉽게 상하지 않기 때문에 12월 내내 한 조각씩 잘라 천천히 즐겨도 좋다. 파네토네를 만들기 위해서는 특별한 효모가 필요하다. 그런데 이탈리아는 이 효모의 해외 반출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파네토네를 만들 수 있는 나라는 공식적으로 이탈리아밖에 없다. 해외에는 문익점 같은 분이 없는 모양.. 그러니 본연의 맛을 즐기려면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파네토네를 사는 게 좋다. 코스트코 같은 마트에서도 저렴한.. 2022. 12. 25.
대존맛! 송하원 블랙커런트 잼 우연한 기회에 블랙커런트 잼(Black Currant Jam)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블랙커런트는 한국에서는 만나기 어려운 열매입니다. 최소한 과거에는 그랬죠. 포털에서 검색해 보면 '까막까치밥나무 열매'라고 번역돼 나오는데, 솔직히 까막까치밥나무가 뭔지 아는 사람은 몇 명이나 될까요? ^^;; 그런데 블랙커런트는 와인을 즐기는 사람에게는 의외로 익숙합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는 와인 품종이자 보르도(Bordeaux)를 대표하는 레드 품종인 카베르네 소비뇽(Cabernet Sauvignon)의 주요 풍미이기 때문이죠. 리플릿에서도 설명하는 대로 또 다른 유명 와인 산지 부르고뉴(Bourgogne)의 특산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부르고뉴 화이트 와인과 블랙커런트로 만든 리큐르인 크렘 드 카시스(Cre.. 2021. 8. 6.
필요 없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처리 방법 생일이나 각종 기념일 선물, 이벤트 경품으로 많이 받게 되는 스타벅스 기프티콘. 아아나 아라 쿠폰 같은 건 그나마 쓰기가 편한데 케익 같은 디저트가 붙어있거나 여러 잔+디저트 기프티콘 같은 건 사용하기 애매한 경우가 많다. 보통은 굳이 디저트까지 먹고 싶지는 않고, 항상 일행이 같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 때때로 기프티콘이 쌓여 유효기한의 압박을 받기도 하고. 그럴 때 원두를 사면 딱 좋다. 특히 나처럼 밖에서보다 집에서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이라면. 유효기간 얼마 안 남은 거, 액면 큰 거 중심으로 모으면 원두 1~2팩은 그냥 살 수 있다. 여름엔 콜드 브루를 많이 내려 마시는데, 250g이면 자그마치 2.5L의 콜드 브루로 변신하니까 가성비도 매우 훌륭하다. 그리고 원두를 사면 아아 쿠폰도 한 장 준.. 2021. 5. 29.
안톤버그 리큐어 필드 다크 초콜릿 64개 세트 (AnthonBerg Liquor-Filled Dark Chocolates) 아빠를 위한 새해 선물! 안톤버그 리큐어 필드 다크 초콜릿(AnthonBerg Liquor-Filled Dark Chocolates)입니다. 초콜릿 안에 술이 들어있는 초콜릿인데요, 쉽게들 '위스키 봉봉'이라고 많이 하죠. 봉봉(bonbon)은 프랑스어로 사탕이라는 뜻이니 위스키 사탕이라는 의미입니다. 그런데 사실 이 초콜릿에 들어있는 주류는 위스키뿐만이 아니에요. 코냑, 보드카, 쿠앵트로, 드람뷔, 갈리아노 등 세계의 유명 주류 여덟 가지가 들어있습니다. 술의 함량도 상당하다고 해요. 술 약한 사람이 몇 개 집어먹으면 취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미국 내에서는 21세 이하에게는 팔 수 없다고 박스에도 명기돼 있네요. 상자를 열어보니 운송과정이 힘겨웠는지 상당 선반이 무너져 있습니다. 꺼내서 잘.. 2021. 1. 1.
에어로프레스(AeroPress)로 아이스 라떼 만들기 아침으로 먹을 토스트에 아이스 라떼를 곁들여 보기로 합니다. 항상 그냥 드립 커피나 홍차, 혹은 우유를 마셨는데 선택지가 늘어나니 좋네요^^ 일단 에저 구매한 에어로프레스를 꺼냅니다. 원래 들어있던 물품은 많은데 꼭 필요한 본체와 필터, 필터를 본체에 끼우는 캡만 꺼냈어요. 에어로프레스(AeroPress) 개봉기 슬기로운 커피 생활을 위해 에어로프레스를 구매했습니다. 홈 바리스타 시몬 에거 / 루비 애쉬비 오르 저, 김성환 옮김. 작은 사이즈에 적은 페이지, 많은 이미지. 전반적으로 쉽게 읽을 수 있 wineys.tistory.com 전체 구성품은 에어로프레스 개봉기를 참고하세요. 필터입니다. 본체와 딱 맞는 크기라 낭비가 전혀 없습니다. 그래서 350장에 5천 원도 안 되는 저렴한 가격이 가능한 것 같.. 2020. 12. 6.
에어로프레스(AeroPress) 개봉기 슬기로운 커피 생활을 위해 에어로프레스를 구매했습니다. 홈 바리스타 시몬 에거 / 루비 애쉬비 오르 저, 김성환 옮김. 작은 사이즈에 적은 페이지, 많은 이미지. 전반적으로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인 것이 장점이고, 내용이 너무 개괄적인 것이 단점. 하지만 콜드 브 wineys.tistory.com 홈 바리스타라는 책을 읽다가 그 존재를 알게 되었어요. 한 마디로 에어로프레스는 에스프레소 머신 없이 간단하게 에스프레소 스타일의 커피를 내릴 수 있는 도구입니다. 사용법도, 청소도 쉬워 보이더라고요. 2년 전부터 핸드 드립용으로 사용 중인 케멕스도 매우 만족스럽지만, 라테 등 베리에이션용으로 쓰기에는 무리가 있었거든요. 주말 아침 라테가 땡길 땐 정말 답이 없었습니다. 커피 하나 사려고 집 밖 커피숍에 다녀오.. 2020. 12. 5.
특별한 크리스마스 디저트, 돌체 & 가바나 × 피아스코나로 파네토네 (Dolce & Gabbana × Fiasconaro Panettone) 올해의 파네토네는 너로 정했다!! 이탈리아 명품 패션 브랜드 돌체 & 가바나(Dolce & Gabbana)와 60년 전통 이탈리아 파네토네 장인 피아스코나로(Fiasconaro)의 콜라보레이션. 파네토네(panettone)는 천연 효모로 발효시킨 밀가루 반죽에 버터, 달걀, 설탕, 건포도나 당절임 한 과일 등을 넣어 만든 달콤하고 부드러운 이탈리아 빵입니다. 자세한 설명은 위키피디아 참고. 중요한 점은 파네토네 종(種)이라고 하는고유의 효모종을 사용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 효모에 따라 파네토네의 맛이 크게 좌우되는데, 이탈리아 정부는 이 효모의 해외 유출을 금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탈리아 밖에서도 파네토네를 모방한 다양한 빵을 만들고 있지만, 이탈리아 내에서 만드는 파네토네의 맛을 내기는 상당히 어렵.. 2020. 12. 2.
쥬얼아이스 듀오 메이커 사용기 오늘은 듀오 메이커 사용기! 주말 아침을 여는 커피용으로 활용해 봤다.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 어제의 개봉기에 이어 쥬얼아이스 싱글 메이커 사용기입니다. 쥬얼아이스 서포터즈 선정 위스키 코냑 클럽에서 진행한 쥬얼아이스 서포터즈에 선정되었습니다. 요렇게 듀오 메이커와 싱글 메 wineys.tistory.com 위스키 온더락 용으로 사용한 싱글 메이커 사용기 참고. 일단 냉동고에서 쥬얼아이스 듀얼 메이커를 꺼내 둡니다. 보통 사용 전 3-5분 전쯤 꺼내 두라고 하더라고요. 그런데 싱글 메이커도 꺼내자마자 얼음을 꺼내도 잘 꺼내지더군요. 아마 듀얼도 그럴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일단 커피를 내리기 위한 준비. 원두와 핸드밀, 그리고 케맥스 드리퍼를 꺼냅니다. 얼음과 커피를 담기 위한 온더락잔도 대기 .. 2020. 11. 21.
Fortnum & Mason, Classic World Teas Ceylon Orange Pekoe / 포트넘 & 메이슨 클래식 월드 티 실론 오렌지 페코 오랜만에 티 테이스팅 킷으로 시음. 차를 새로 구매하면 처음부터 티 테이스팅 킷으로 시음하기보다는 티팟에 여러 번 즐긴 후 어느 정도 풍미에 익숙해진 다음 테이스팅 킷으로 시음하고 있다. 아직 기준도 명확하지 않고 스타일 별 풍미에도 익숙하진 않으니까. 3g 계량. 브로큰 등급인 듯 말린 잎이 확실히 작아 보인다. 싹은 거의 보이지 않고 푸르스름한 색이 감돌며 희끗한 색과 누르스름한 색, 붉으스름한 색이 살짝 섞여 있다. 우리기 전의 차에서는 잘 익은 과일 같은 달콤하고 향긋한 아로마가 감돈다. 틴의 뒷면. 로우 그로운 티(low-grown leaves)에 섬세한 하이 그로운 티(high grown tea)를 살짝 더해 중간 강도의 차로 만들었다고. 브렉퍼스트 티로 이상적란다. 참고로 실론티는 재배 지역.. 2019. 3. 10.
Fortnum & Mason, Classic World Teas Darjeeling FTGFOP / 포트넘 & 메이슨 클래식 월드 티 다즐링 FTGFOP 처음 사용해 보는 티 테이스팅 키트. 표준화된 맛을 느끼기 위해 정확히 3g의 차를 3분동안 우려서 시음한다. 왼쪽의 보울은 우려진 차를 시음하는 잔이고, 왼쪽의 뚜껑이 있는 컵 모양의 다기에 차를 넣고 우린다. 오른쪽 컵에 뚜껑을 닫고 3분 동안 우린 차를 왼쪽 잔에 따르는데, 이때 찻잎이 함께 나오는 걸 방지하기 위해 뚜껑을 닫은 채로 톱니 모양의 틈으로 차만 따라낸다. 우려낸 홍차와 이후의 찻잎. 원래 차 테이스팅은 우리기 전 차의 미관과 향을 감상하고, 우려낸 후에도 찻잎의 상태와 향을 확인하지만 처음이니까 일단 한번 해 보는 것에 의의를 두고 편하게 써 보았음. Fortnum & Mason, Classic World Teas Darjeeling Finest Tippy Golden Flowery .. 201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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