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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니혼슈21

유초슈조, 카제노모리 알파 2K 고누우에나키하나(油長酒造, 風の森 ALPHA 2K この上なき華) 작년 12월, 후쿠오카 여행 때 스미요시슈한(住吉酒販)에서 사케 세 병을 구입했었다. 두 병은 이미 마셔버렸고, 단아하고 깔끔한 사케, 고쿠류 다이긴죠(黑龍 大吟釀)저녁 식탁은 건강하게 녹색 야채찜... 을 곁들인 고기찜!! 마침 목감기도 딱 나았겠다, 사케 한 잔. 고쿠류 다이긴조(黑龍 大吟釀). 작년 12월 후쿠오카 여행에서 사 온 녀석이다. 두 병만 사기wineys.tistory.com  호오비덴, 아카반 준마이다이긴죠(鳳凰美田, 赤判 純米大吟釀)호오비덴, 아카반 준마이다이긴죠(鳳凰美田, 赤判 純米大吟釀). 빨간 박스, 빨간 레이블이 인상적이다.  작년 12월 후쿠오카에서 구매해 온 사케 중 하나. 이름만 알던 사케였는데, 가격도 적당wineys.tistory.com 가장 비쌌던 마지막 한 병,  .. 2025. 2. 7.
와타나베 슈조텐, W 데와산산 50 준마이 무로카겐슈(渡辺酒造店, W 出羽燦々 50 純米 無濾過原酒) 와타나베 슈조텐, W 데와산산 50 준마이 무로카겐슈(渡辺酒造店, W 出羽燦々 50 純米 無濾過原酒). 닭똥집 볶음과 먹으려고 오픈한 사케인데 정작 닭똥집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네;;;; 먹느라 바쁜 나는 블로거 체질은 아닌 듯^^;;  주말의 음주(호오비덴, 와타나베 슈조텐..)신년맞이 가족 모임. 각자 먹을 걸 싸들고 모였다. 일단 제철을 맞은 감성돔. 쫄깃하니 아주 맛있었다. 광장시장 박가네 빈대떡 모둠전과 녹두 빈대떡, 그리고 고기완자. 아주 깔끔하고 편안한wineys.tistory.com와타나베 슈조텐의 사케는 여러 번 마셔봤는데 17%의 높은 도수에도 부담스럽지 않고 은은한 긴죠향과 깔끔한 여운이 특징이다. 지속적으로 구매하게 될 듯. 알코올 함량은 역시 17%. 주정을 사용하지 않은 준마이슈.. 2025. 1. 19.
단아하고 깔끔한 사케, 고쿠류 다이긴죠(黑龍 大吟釀) 저녁 식탁은 건강하게 녹색 야채찜... 을 곁들인 고기찜!! 마침 목감기도 딱 나았겠다, 사케 한 잔. 고쿠류 다이긴조(黑龍 大吟釀). 작년 12월 후쿠오카 여행에서 사 온 녀석이다. 두 병만 사기 아쉬워서 300ml짜리 한 병을 슬쩍 끼워 넣었달까.  黒龍 大吟醸 - 黒龍酒造|KOKURYU|永遠へつながる一献「黒龍」|自由の扉をあける一杯「九頭龍・1,800ml商品の価格やお取り扱いについては、弊社特約店までお問い合わせください。 ・瓶の裏ラベルに記⼊されている製造年⽉から6ヶ⽉間を、弊社がお客様にお飲み頂きたい味(品質保持www.kokuryu.co.jp고쿠류를 만드는 고쿠류슈조(黑龍酒造)는 후쿠이현(福井県)에 위치한 양조장이다. 1804년 설립한 유서 깊은 양조장인데, 7대인 미즈노 마사토(水野正人)가 와인을 좋아해 프랑스와.. 2025. 1. 14.
호오비덴, 아카반 준마이다이긴죠(鳳凰美田, 赤判 純米大吟釀) 호오비덴, 아카반 준마이다이긴죠(鳳凰美田, 赤判 純米大吟釀). 빨간 박스, 빨간 레이블이 인상적이다.  작년 12월 후쿠오카에서 구매해 온 사케 중 하나. 이름만 알던 사케였는데, 가격도 적당하고 빨간 컬러도 마음에 들어서 구매했다. 가족모임에서 오픈. 호오비덴은 도치기현(栃木県) 남쪽 오야마시(大山市)에 위치한 고바야시슈조(小林酒造)에서 만드는 사케다. 1872년 창업한 전통의 주조장인데 호오(鳳凰)는 오래전부터 사케 브랜드로 사용했던 것이었고, 비덴(美田)은 옛 마을 이름이었던 미타무라(美田村)에서 따온 것이라고 한다. 1994년 생산 초기부터 인기 있었고, 2004년 2005년 연속으로 전국신주감평회에서 금상을 수상하면서 명성을 더했다고.  무로카혼쇼? 무로카혼나마?(無濾過本生). 아마도 무로카나마.. 2025. 1. 4.
주말의 음주(호오비덴, 와타나베 슈조텐..) 신년맞이 가족 모임. 각자 먹을 걸 싸들고 모였다. 일단 제철을 맞은 감성돔. 쫄깃하니 아주 맛있었다. 광장시장 박가네 빈대떡 모둠전과 녹두 빈대떡, 그리고 고기완자. 아주 깔끔하고 편안한 맛이다. 특히 모둠전은 다양한 전을 힘들이지 않고 가성비 좋게 먹을 수 있다. 퀄리티도 좋고.  박가네 육회. 지방이 살짝 있는 육회를 선호하지만 요것도 나쁘진 않다. 집에서 만든 닭도리탕. 간이 잘 배인 것이 일미다. 여수에서 올라온 감자도 포실포실하니 맛있고. 어머니의 잡채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최고의 맛. 꼬막도♥ 시작은 샴페인으로. Champagne Vollereaux, Reserve Brut. 최근 GS25 주류 플랫폼 와인25+에 저렴하게 풀려서 자주 애용하는 샴페인이다. 딱 좋아하는 스타일에 가성비도.. 2025. 1. 4.
텐비(天美) 사케 5종 시음 @3C5花(여의도점) 토요일 오후 여의도 삼씨오화에서 ㅂㄹㄹ님 주도로 대피소 멤버 6인이 모였다.  여의도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분 거리. 주말엔 콜키지 프리이기 때문에 술 모임하기 좋다. 메뉴도 다양한 주류와 페어링 하기 적당하고.  경치 좋고... 지난주엔 이 대로를 국민들이 가득 채웠었지. 멤버 한 분이 일본에서 공수한 아사히와 기린 소용량 캔. 웰컴 드링크로 마셨다.   그리고 사케 이후에 마실 다양한 위스키들도 하나 둘 모여들었다. 희한하게도 이날 마신 위스키들은 종류 무관 체리 풍미가 많이 드러났던 듯. 칠링 중인 사케. 이외에 냉장고에서 3병을 더 칠링하고 있었다.  酒蔵の歴史 - 長州酒造株式会社Menu 商品一覧 お知らせ 酒蔵の歴史 施設案内 取扱店 会社概要 酒蔵の歴史 HISTORY 令和元年、長choshusake.. 2024. 12. 22.
치에비진 준마이다이긴죠(智慧美人 純米大吟釀) 주말에 본가에서 김장을 하고 수육을 먹었다. 절인 배추를 일부 남기고, 굴을 더했다. 그리고 겉절이. 절인 배추, 굴, 수육, 겉절이를 다양하게 조합하니 먹는 걸 멈출 수가 없었다... 그리고, 술. 치에비진 준마이다이긴죠(智慧美人 純米大吟釀). 10월 말 후쿠오카에 다녀오신 부모님이 사 오신 사케다. 한국 발음으론 지혜미인. 레이블의 여성이 일본의 지혜로운 여성 이미지인 걸까^^;; 사케를 만드는 나카야슈조(中野酒造)는 오이타현(大分県) 기츠키시(杵築市)에 위치한 양조장이다. 키츠키시는 온천으로 유명해 한국인들이 많이 방문하는 벳부(別府) 바로 북쪽에 있는 지역. 그러니 방문한 현지 술을 핸드 캐리 해 오신 셈인데, 제조년월도 24년 10월이라 아주 싱싱한 상태다. 정미보합 35%, 알코올 15%. 검.. 2024. 11. 10.
키노에네 준마이긴조 하나야카 타쿠미노카오리 / 甲子 純米吟釀 はなやか 匠の香 주말 저녁 메뉴는 모둠전. 와인을 곁들이려다가 급선회해서 선택한 사케, 키노에네 준마이긴조 하나야카 타쿠미노카오리(甲子 純米吟釀 はなやか 匠の香). 이름 참 길다..헥헥헥;;; 보틀샷. 할 말이 넘나 많은지 넥택에도 말이 많다. 왼쪽에 적힌 말은 일본어를 잘 못하는 나도 대충 이해할 수 있다. '와인글라스에서 맛있는 일본술 어워드 '프리미엄 준마이 부문'에서 2020-2022년 금상을 받았다. 오른쪽은 번역기를 돌려 보니 2022년 양조장 마스터 상위 16 종목 선출에서 플래티넘 상을 받았다는 얘기였다. 나름 잘 나가는 양조장인 듯. 양조장 이름은 이이누마혼케(飯沼本家). 도쿄 정동쪽 치바현(千葉県)에 위치한 300년 역사의 양조장이다. 마셔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검색하다 보니 내 포스팅이 나온다?.. 2024. 10. 26.
닷사이 23(獺祭 23) 집에 오니 1인용 샤브샤브 세트가 정갈하게 차려져 있었다. 그렇다면 사케 한 잔 안 걸칠 수 없지. 닷사이 23(獺祭 23). 오래전에 귀인께 선물 받은 사케다. 200ml라 혼술용으로 딱 좋은 용량인데, 좋은 술이다 보니 언제 마실까 고민하다가 1년을 넘겨 버렸다;;; 이놈의 결정장애;;;; 비닐로 포장도 되어 있고 리본에 스티커까지 붙어 있는 게 뭔가 사연(?)이 있는 보틀인 것 같다.  Vinos Yamazaki Wine+ist... 검색해 보니 시부야역 근처의 특별한 푸드코트라는 기사가 뜬다. 아마 독특한 컨셉의 체인점 같은 것이 아닐까 싶은데. 아마 귀인께서 일본 여행 때 획득(?)한 걸 선물해 주신 것 같다. 磨き二割三分은 23%만 남기고 쌀을 깎았다는 뜻이다. 그러니 닷사이 23은 정미율이 .. 2024. 10. 21.
샴페인 & 사케 금요일 저녁, 애정하는 후배들과 집들이. 간단히 각 1병... 이후 위스키 & 코냑 6~7종을 마신 건 안 비밀ㅋㅋㅋ 안주는 제철 농어회와 광장시장 빈대떡, 그리고 샤퀴테리 보드였는데 신나게 먹고 노느라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네;;;; 술도 시원하게 쭉쭉 마셨는데, 기억을 위해 간단히 생각나는 것만 정리.Champagne Philippe Glavier, La Grace d'Alphael Brut Nature Grand Cru. 향긋한 꽃향기, 백도 같이 가벼운 핵과 풍미가 신선한 시트러스 신맛, 영롱한 미네랄, 은은한 이스티 힌트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복합미는 다소 부족하지만 깔끔한 맛과 밸런스가 좋은 샴페인이다.   '라 그라스 달파엘'은 '알파엘의 우아함'이라는 의미인데, 알파엘은 빛과 지식의 천사.. 2024. 8. 31.
@아루히 오랜만에 여의도 아루히. 찐 단골 후배 덕분에 예약이 어려운 아루히에 종종 오게 된다. 착석. 일단 술부터. 와카노이 슈조 이데산 다이긴조(若乃井酒造 飯豊山 大吟釀).야마가타현(山形県)의 사케인데 살짝 드라이한 단레이 카라구치 스타일인 것 같다. 찾아보니 정미율 35%의 야마다니시키(山田錦) 100%로 양조.   섬세하고 밸런스가 좋아 스시와 잘 어울렸다.  고소한 깨맛이 좋았던 차완무시. 광어. 적당한 기름기의 잿방어. 질감이 눈으로 보이는 것 같았던... 뭐더라?? 암튼 씹는 질감과 지방의 고소함이 일품이었다. 사시미와 함께 술을 홀짝이다 보니, 다찌의 분위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이런 기분 좋은 혼란함이 아루히의 개성이자 장점. 다른 오마카세 스시야와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다.  스시 시작. 뭐였는지 .. 2024. 8. 15.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사케 글라스, 기무라 벨로 S(KIMURA Bello S) 최근 잠들어 있던 나의 잔덕 본능에 불을 붙인 글라스. 기무라 벨로 S(木村硝子店 Bello S). 원래 올해 말 일본 갔을 때 사 오려했는데, 의외로 일본 내에 파는 곳이 많지 않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 비교적 저렴하게 직구로 살 수 있는 사이트를 발견해서 그냥 구매했다. 기무라 벨로S는 스시이젠 등에서 자주 사용하며 눈여겨보던 글라스이긴 했었다. 하지만 집에서는 사케를 자주 마시지 않았기 때문에 굳이 구비할 생각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최근 사케 소비가 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벨로 시리즈는 S를 시작으로 M(155ml), XM(240ml), L(330ml), TL(370ml)까지 다양한 사이즈가 있다. 하지만 벨로 시리즈 중에는 S가 가장 예쁜 듯. 나머지는 그냥 예쁜 물잔 느낌이다. 벨로 S의 용량..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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