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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위스키·브랜디·리큐르·기타증류주190

포트 애스케이그 2010 싱글 캐스크(Port Askaig 2010 Single Cask) 포트 애스케이그 2010 싱글 캐스크(Port Askaig 2010 Single Cask). 아일라(Islay) 섬 피트 위스키다. 포트 애스케이그는 증류소 이름이 아니다. 아일라 섬 북동쪽에 위치한 항구에서 이름을 따 온 브랜드다. 어느 증류소의 원액을 쓰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은데, 많은 전문가들은 쿠 일라(Caol Ila) 일 것으로 추측한다. 그 이유는 애스캐이그 항구의 위치 때문이다. 대략 무지 이모티콘이 있는 곳이 포트 애스케이그인데, 그 바로 북쪽으로 1km도 안 되는 곳에 쿠 일라가 있다. 그러니 누가 봐도... 물론 전문가들이니 풍미의 스펙트럼도 평가에 영향을 미쳤겠지. 어쨌거나 모임에서 포트 애스케이그를 몇 번 맛본 적이 있는데, 숙성 기간이 길지 않은데도 상당히 마실만 했다. 게다가 전.. 2025. 6. 16.
아드벡 데이 2025(Ardbeg Day 2025) 후기 + 굿즈 아드벡 데이 2025(Ardbeg Day 2025). 이번 행사는 아드벡 스모키버스(Ardbeg Smokiverse)와 함께 진행됐다.2023년 한국에서 처음 진행된 아드벡 데이에는 항상 리미티드 에디션이 한 병씩 등장한다. 2023년에는 아드벡 헤비 베이퍼스(Ardbeg Heavy Vapours), 2024년에는 아드벡 스펙타큘러(Ardbeg Spectacular)가 스페셜 에디션으로 등장했다. 아드벡 데이 행사장. 어라, 그런데 이 더운 날씨의 뙤약볕에 노천 행사라고?? 게다가 가림막조차 없이 햇볕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서, 설마, 실내에도 뭔가 쉴 곳이 있겠... 지? 입장은 대기가 거의 없이 빠르게 진행됐다. 애초에 입장 티켓을 1시간 단위로 나누어 팔았으니까. 들어갈 땐 이렇게 팔찌를 채워 준.. 2025. 6. 15.
장기 숙성 피트 위스키, 캐퍼도닉 21년 피티드(Caperdonich 21 yo Peated) 제주 여행의 전리품들. 메인은 보모어(Bowmore)였지만, 사실 가격은 캐퍼도닉이 제일 비싸다. 실 구매가 기준 캐퍼도닉 1병 값이 보모어 세 병 가격을 모두 더한 것과 유사할 정도니까. 캐퍼도닉 21년 피티드(Caperdonich Aged 21 Years Peated). 스페이사이드(Speyside)에서 만든 피티드 위스키다. 개인적으로 장기 숙성한 피트 위스키를 선호하기 때문에 제주도 여행을 갈 때마다 살까 말까 고민했던 위스키이기도 하다. 폐쇄된 증류소의 특별한 위스키, 캐퍼도닉 21년(Caperdonich aged 21 years)제주 여행 중에 중문 면세점에서 사 온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캐퍼도닉 21년(Caperdonich aged 21 years). 처음 보는 위스키인데 그럴 만한 .. 2025. 6. 6.
면세점 전용 보모어 14, 16, 18 년(Bowmore Travel Exclusive Series 14, 16, 19 yo) 지난 제주 여행의 전리품, 보모어 트래블 익스클루시브 시리즈(Bowmore Travel Exclusive Series) 이름 그대로 면세점 한정 라인업으로 14년, 16년, 가운데 무지는 보모어 19년이다. 균형 잡힌 아일라(Islay) 위스키, 보모어 15년 골든 & 엘레간트(Bowmore aged 15 years Golden & Elegant)제주 특사를 통해 영입한 보모어 15년 골든 & 엘레간트(Bowmore aged 15 years Golden & Elegant). 그런데 그냥 보모어 15년이라고 하면 안 된다.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15년과 달리, 면세점에서 파는 것은 '골wineys.tistory.com보모어는 병원 냄새, 스모키 등으로 주로 묘사되는 아일라(Islay) 섬의 싱글 몰트다. .. 2025. 6. 6.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구매기 & 시음기 어느 날 딸내미에게 온 인스타 DM... 지드래곤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 출시 - 스타뉴스가수 지드래곤(G-DRAGON, 본명 권지용)이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PEACEMINUSONE)'의 첫 주류 상품인 '피스마이너스원 하이볼'을 30일 출시했다. 지드래곤이 2016년 론칭한 아티스트형www.starnewskorea.com그래서 GD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에서 하이볼을 출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CU에서만 88만 개 한정 출시이고 매일 점별로 한정 수량만 공급된다고 한다. 그래서 입고되는 즉시 솔드 아웃되는 점포가 많다던데, 나는 우연히 들른 CU에 쌓여 있는 걸 보고 2개 집어왔다. 하나는 딸내미 선물용, 하나는 시음용. 다들 디자인 좋다고 난리던데, 사실 개취는 아니.. 2025. 5. 3.
잭다니엘 싱글 배럴 배럴 스트렝쓰(Jack Daniel's Single Barrel Barrel Strength) 지인들과 공구로 구매한 잭다니엘 싱글 배럴 배럴 스트렝쓰(Jack Daniel's Single Barrel Barrel Strength). 마니아들 사이에선 SBBS로 통용되는 보틀이다.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잭다니엘 No.7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다.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흔하다 보니 무시당하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 소싯적엔 다들 잭다니엘 맛있다고 마셨었다. 실제 가성비 좋은 위스키이기도 하고. 그런 잭다니엘에서 만드는 프라이빗한 프리미엄 보틀이 바로 SBBS다.  'Uniquely Crafted Handmade Barrels'라는 문구에 그 의미가 잘 담겨 있다. 박스 상단의 씰에 마스터 디스틸러 크리스 플레처(Chris Fletcher)의 서명이 적혀 있다. 그는 잭다니엘의 5대 마.. 2025. 3. 31.
숙성회가 맛있는 바다약방 용산점(콜키지 가능) 팀 회식으로 방문한 바다약방 용산점. 다른 메뉴들도 나쁘지 않았지만 특히 숙성회 종류가 맛있었다. 감태와 마늘 소스를 곁들인 고등어 봉초밥이 일미. 대삼치회도 감칠맛이 좋다. 그냥 먹어도 좋고, 같이 나온 재료들을 곁들여도 좋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제철모둠숙성회도 가격은 좀 있지만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소맥은 물론 와인이나 위스키, 사케 등을 곁들이기도 좋을 듯. 위치는 요즘 핫한 용산철길 부근. 용산역/신용산역에서 도보 7분 정도 거리다. 숙성회 말고도 파스타, 감자전 등의 메뉴도 있다. 정통 숙성회집이라기보다는 퓨전 비스트로에 가까운데, 나름 괜찮다.회사 근처에서 콜키지가 되는 곳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그런데 콜키지 제도가 살짝 오묘하다. 주종 상관없이 2만 원. 와인이나 사케 같은 양조.. 2025. 3. 29.
스터닝 라이(Stauning Rye), 부드러운 첫인상 속에 감춘 스파이시 풍미 스터닝 라이(Stauning Rye). 마시던 라이를 완병 하자마자 오픈했다. 그만큼 궁금했었달까. 스터닝은 2005년 설립한 덴마크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9명의 친구가 함께 설립했다고.  사실 잘 모르는 생산자인데 GS25 스마트 오더에서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보통 10만 원대 중후반에 팔리는데, 내가 구입할 때는 6만 원대 중후반에 팔고 있었다. 이런 할인율이면 사야지. 할인 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수입사에서 지나치게 뻥튀기 한 건 아닌가 싶었는데 비싼 이유가 있었다.  일단 모든 재료가 덴마크 산이다. 덴마크에서 재배한 호밀과 보리를 직접 플로어 몰팅 해서 맥아를 만든다. 증류는 직접 가열하는 작은 팟 스틸(pot still)에서 진행한다. 각 공정마다 비용이 많이 드는 .. 2025. 3. 12.
프리미엄 테킬라 3종 시음 @해적마트 단골 보틀샵 해적마트에 갔는데 테킬라 3종을 시음시켜 주셨다.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또 마셔보겠냐며... 개인적으로 테킬라를 참 좋아하긴 하는데, 고가는 많이 마셔 보지 못했다. 고가로 가면 아무래도 위스키나 코냑을 사게 된달까.근데 사실, 마실 수록 내 입맛에는 위스키보다 테킬라가 더 잘 맞는 것 같긴 하다. 특히 1년 이상 오크 숙성한 아네호(Añejo) 급 이상 테킬라가 딱 내 취향.  오크 숙성 프리미엄 테킬라, 1800 아네호(1800 Anejo)홈텐딩용으로 구입한 두 번째 테킬라, 1800 아네호(1800 Añejo). Añejo의 발음은 '아녜호'에 가까운데, 국내에서는 아네호로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1800 테킬라는 호세 쿠엘보(Jose Cuervo)를wineys.tisto.. 2025. 2. 28.
달콤함과 터프함을 겸비한 싱글 몰트, 크라이겔라키 17년(Craigellachie Aged 17 Years) 크라이겔라키 17년(Craigellachie Aged 17 Years). 2021년 제주 중문 면세점에서 사 온 녀석인데 최근 대피소 신년회 때 오픈했다. 구매하고 3년 반이 지나서야 겨우 오픈하게 되는구나...   오직 중문 면세점에서만! 싱글 몰트 위스키 크라이겔라키 17년(Craigellachie Aged 17 Years)올해 마지막 제주 여행에서 구매한 크라이겔라키 17년 숙성(Craigellachie Aged 17 Years). 중문 면세점에서 두 명이 함께 위스키를 구매하면 15%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행과 함께 구매하면 좋다. 이wineys.tistory.com그때 올린 포스팅에 크라이겔라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두었다.  그런데 3년 전에는 공사 중이었던 홈페이지가 열렸다. 그래서 애매.. 2025. 2. 16.
2025 대피소 신년회 @ 서담해물 서담해물에서 열린 대피소 신년회. 언제나 반가운 얼굴들... 도 얼굴들인데 보틀들이 어마무시하다. 양도 질도 압도적! 기억 보존용으로 간단히 메모한 내용만 남겨 둔다. 일부는 메모조차 못했다. 이런 자리는 안부 나누고 의견 나누는 게 훨씬 중요하니까. 스타트를 끊은 보틀은, Camus, Cognac Long Neck Extra. 포도향, 말린 과일 풍미가 물씬 풍긴다. 크림 브륄레 같다는 인상도. 입에서는 체리, 베리, 감초... 첫 느낌은 온화하고 부드러운데 피니시는 드라이하고 깔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슬리는 점이 하나도 없었던 이날 마신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보틀.     30-50년 숙성 코냑을 블렌딩 해 만드는 올드 보틀이라고. 맛도 좋고 병 모양도 예쁘고... 검색해 보니 풍물시장에서 3.. 2025. 2. 13.
SMWS KOREA Edition No.2/No.3 (Cask no. 39.303/39.304) 요즘 위스키 구매를 자제하려는데 자꾸 뽐뿌가 들어온다. 열심히 참고 있는데 이번 뽐뿌는 넘나 거대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는;;; 자그마치 SMWS의 코리아 에디션 No2와 No3이 동시에 출시됐다. 아니, 2주년도 아닌데 갑자기??  한국 SMWS 갱신&신규 가입자 한정, KOREA EDITION_LIFE’S A PEACH(Cask No. 85.90)작년 3월 한국 SMWS 최초 멤버십에 가입한 후 1년이 흘러 재가입 시즌이 되었다. 1년 동안 6병의 위스키를 구입했지만 한정적인 라인업과 주변 고수들의 혹평 탓에 재가입을 망설이고 있었더랬다.wineys.tistory.com지난 코리아 에디션 No1은 최초 가입자들의 재가입 시즌에 풀렸었다. 그래서 재가입을 망설였던 많은 사람들이 코리아 에디션 사려.. 2024.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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