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일상의 음주/위스키·브랜디·리큐르·기타증류주185 잭다니엘 싱글 배럴 배럴 스트렝쓰(Jack Daniel's Single Barrel Barrel Strength) 지인들과 공구로 구매한 잭다니엘 싱글 배럴 배럴 스트렝쓰(Jack Daniel's Single Barrel Barrel Strength). 마니아들 사이에선 SBBS로 통용되는 보틀이다.일반적으로 많이 마시는 잭다니엘 No.7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위스키다. 가격도 저렴하고 너무 흔하다 보니 무시당하는 경우도 많은데, 사실 소싯적엔 다들 잭다니엘 맛있다고 마셨었다. 실제 가성비 좋은 위스키이기도 하고. 그런 잭다니엘에서 만드는 프라이빗한 프리미엄 보틀이 바로 SBBS다. 'Uniquely Crafted Handmade Barrels'라는 문구에 그 의미가 잘 담겨 있다. 박스 상단의 씰에 마스터 디스틸러 크리스 플레처(Chris Fletcher)의 서명이 적혀 있다. 그는 잭다니엘의 5대 마.. 2025. 3. 31. 숙성회가 맛있는 바다약방 용산점(콜키지 가능) 팀 회식으로 방문한 바다약방 용산점. 다른 메뉴들도 나쁘지 않았지만 특히 숙성회 종류가 맛있었다. 감태와 마늘 소스를 곁들인 고등어 봉초밥이 일미. 대삼치회도 감칠맛이 좋다. 그냥 먹어도 좋고, 같이 나온 재료들을 곁들여도 좋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제철모둠숙성회도 가격은 좀 있지만 퀄리티는 나쁘지 않다. 소맥은 물론 와인이나 위스키, 사케 등을 곁들이기도 좋을 듯. 위치는 요즘 핫한 용산철길 부근. 용산역/신용산역에서 도보 7분 정도 거리다. 숙성회 말고도 파스타, 감자전 등의 메뉴도 있다. 정통 숙성회집이라기보다는 퓨전 비스트로에 가까운데, 나름 괜찮다.회사 근처에서 콜키지가 되는 곳을 검색하다가 발견한 곳이다. 그런데 콜키지 제도가 살짝 오묘하다. 주종 상관없이 2만 원. 와인이나 사케 같은 양조.. 2025. 3. 29. 스터닝 라이(Stauning Rye), 부드러운 첫인상 속에 감춘 스파이시 풍미 스터닝 라이(Stauning Rye). 마시던 라이를 완병 하자마자 오픈했다. 그만큼 궁금했었달까. 스터닝은 2005년 설립한 덴마크 최초의 위스키 증류소다. 위스키를 좋아하는 9명의 친구가 함께 설립했다고. 사실 잘 모르는 생산자인데 GS25 스마트 오더에서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보통 10만 원대 중후반에 팔리는데, 내가 구입할 때는 6만 원대 중후반에 팔고 있었다. 이런 할인율이면 사야지. 할인 전 가격이 너무 비싸서 수입사에서 지나치게 뻥튀기 한 건 아닌가 싶었는데 비싼 이유가 있었다. 일단 모든 재료가 덴마크 산이다. 덴마크에서 재배한 호밀과 보리를 직접 플로어 몰팅 해서 맥아를 만든다. 증류는 직접 가열하는 작은 팟 스틸(pot still)에서 진행한다. 각 공정마다 비용이 많이 드는 .. 2025. 3. 12. 프리미엄 테킬라 3종 시음 @해적마트 단골 보틀샵 해적마트에 갔는데 테킬라 3종을 시음시켜 주셨다. 이런 기회 아니면 언제 또 마셔보겠냐며... 개인적으로 테킬라를 참 좋아하긴 하는데, 고가는 많이 마셔 보지 못했다. 고가로 가면 아무래도 위스키나 코냑을 사게 된달까.근데 사실, 마실 수록 내 입맛에는 위스키보다 테킬라가 더 잘 맞는 것 같긴 하다. 특히 1년 이상 오크 숙성한 아네호(Añejo) 급 이상 테킬라가 딱 내 취향. 오크 숙성 프리미엄 테킬라, 1800 아네호(1800 Anejo)홈텐딩용으로 구입한 두 번째 테킬라, 1800 아네호(1800 Añejo). Añejo의 발음은 '아녜호'에 가까운데, 국내에서는 아네호로 표기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다. 1800 테킬라는 호세 쿠엘보(Jose Cuervo)를wineys.tisto.. 2025. 2. 28. 달콤함과 터프함을 겸비한 싱글 몰트, 크라이겔라키 17년(Craigellachie Aged 17 Years) 크라이겔라키 17년(Craigellachie Aged 17 Years). 2021년 제주 중문 면세점에서 사 온 녀석인데 최근 대피소 신년회 때 오픈했다. 구매하고 3년 반이 지나서야 겨우 오픈하게 되는구나... 오직 중문 면세점에서만! 싱글 몰트 위스키 크라이겔라키 17년(Craigellachie Aged 17 Years)올해 마지막 제주 여행에서 구매한 크라이겔라키 17년 숙성(Craigellachie Aged 17 Years). 중문 면세점에서 두 명이 함께 위스키를 구매하면 15% 할인이 적용되기 때문에 일행과 함께 구매하면 좋다. 이wineys.tistory.com그때 올린 포스팅에 크라이겔라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해 두었다. 그런데 3년 전에는 공사 중이었던 홈페이지가 열렸다. 그래서 애매.. 2025. 2. 16. 2025 대피소 신년회 @ 서담해물 서담해물에서 열린 대피소 신년회. 언제나 반가운 얼굴들... 도 얼굴들인데 보틀들이 어마무시하다. 양도 질도 압도적! 기억 보존용으로 간단히 메모한 내용만 남겨 둔다. 일부는 메모조차 못했다. 이런 자리는 안부 나누고 의견 나누는 게 훨씬 중요하니까. 스타트를 끊은 보틀은, Camus, Cognac Long Neck Extra. 포도향, 말린 과일 풍미가 물씬 풍긴다. 크림 브륄레 같다는 인상도. 입에서는 체리, 베리, 감초... 첫 느낌은 온화하고 부드러운데 피니시는 드라이하고 깔끔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거슬리는 점이 하나도 없었던 이날 마신 것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보틀. 30-50년 숙성 코냑을 블렌딩 해 만드는 올드 보틀이라고. 맛도 좋고 병 모양도 예쁘고... 검색해 보니 풍물시장에서 3.. 2025. 2. 13. SMWS KOREA Edition No.2/No.3 (Cask no. 39.303/39.304) 요즘 위스키 구매를 자제하려는데 자꾸 뽐뿌가 들어온다. 열심히 참고 있는데 이번 뽐뿌는 넘나 거대해서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는;;; 자그마치 SMWS의 코리아 에디션 No2와 No3이 동시에 출시됐다. 아니, 2주년도 아닌데 갑자기?? 한국 SMWS 갱신&신규 가입자 한정, KOREA EDITION_LIFE’S A PEACH(Cask No. 85.90)작년 3월 한국 SMWS 최초 멤버십에 가입한 후 1년이 흘러 재가입 시즌이 되었다. 1년 동안 6병의 위스키를 구입했지만 한정적인 라인업과 주변 고수들의 혹평 탓에 재가입을 망설이고 있었더랬다.wineys.tistory.com지난 코리아 에디션 No1은 최초 가입자들의 재가입 시즌에 풀렸었다. 그래서 재가입을 망설였던 많은 사람들이 코리아 에디션 사려.. 2024. 11. 24. 카발란 솔리스트(KAVALAN Solist) 3종 시음 오랜만에 다시 만난 대만 위스키 카발란(KAVALAN). 세계적인 증류소가 된 대만 증류소, 카발란(KAVALAN)어쩌다 보니 모으게 된 카발란(KAVALAN) 5종. 솔리스트(Solist) 시리즈 네 병중 750ml 세 병은 2년 전 인천공항 면세점에서, 1L 한 병은 대만 타오위안 공항 면세점에서, 그리고 셀렉트(Select)는 와인앤모wineys.tistory.com작년 5월에 대만 현지에서 카발란 바에 다녀온 후로 오랜만인 것 같다. 그 전에는 솔리스트 4종을 구입해 마셨었고. 카발란 증류소에 대한 소개는 위 포스팅 참고. 오른쪽부터 솔리스트 버번 캐스크, 포트 캐스크, 비노 바리크. 가운데 포트 캐스크 컬러가 가장 진하다. KAVALAN Solist ex-Bourbon Cask. Cask No.. 2024. 11. 15. 프리미엄 위스키 4종 중 으뜸은... 사내 와인동호호와 증류주 동호회의 콜라보. 덕분에 라인업이 아주 흥미롭다. 장소는 더 플레이스 서울역점. 콜키지가 인당(잔당?) 5천 원으로 저렴하다. 위스키 글라스는 별도로 없어서 증류주 동호회에서 준비해 주셨다. 그런데 더 플레이스 음식이 상당히 괜찮아진 것 같다. 프랜차이즈다 보니 음식에 한계가 있긴 하지만, 예전에 비해서는 훨씬 먹을 만 해졌달까. 특히 와인이 메인이라고 하면 안주 역할로서는 아쉬운 점이 별로 없었다. 이 정도면 중-대규모 모임에 종종 애용할 듯. 마지막에 추가한 프렌치프라이도 안주로 딱 좋았고. 그 옛날 팔도에서 나왔던 '후라잉 포테토'가 떠오르는 맛^^;; 와인들도 모두 맛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이날의 포커스는 단연 위스키. 첫 위스키는 조니 워커 블루 라벨 일루시브 우마미(Jo.. 2024. 10. 19. 24년 10월 SMWS 아웃턴 무지성 구매 7월에 이어 10월에도 흥미로운 SMWS 보틀이 보여서 2병 구매했다. 9월에도 한 병 샀지만 그건 평범(?) 하니 건너뛰고.. 24년 7월 SMWS 아웃턴 구매, SCARLETT MARZIPAN(batch 22) & BLISSFUL BOUNTY OF FRUIT(cask no. 39.280)오랜만에 SMWS 보틀 구매. 한국 SMWS 갱신&신규 가입자 한정, KOREA EDITION_LIFE’S A PEACH(Cask No. 85.90)작년 3월 한국 SMWS 최초 멤버십에 가입한 후 1년이 흘러 재가입 시즌이 되었다. 1년 동안 6병의 위wineys.tistory.com흥미로운 보틀이라 함은 기본적으로 싱글 캐스크 스트렝쓰인 SMWS의 일반적인 포맷을 벗어났다는 의미. 레이블부터 엄청 화려하다... 2024. 10. 12. The Balvenie, Pedro Ximenez Cask aged 18 years / 더 발베니, 페드로 히메네즈 캐스크 18년 숙성 바이알에 담겨 온 귀인의 선물. 두 개가 왔는데, 왼쪽의 카발란 솔리스트 비노 바리크(KAVALAN Solist Vinho Barrique)는 배치 넘버가 다르긴 하겠지만 마셔 본 경험이 있는 녀석이라 연휴 초반에 마셔 버렸다. 그리고 남은 하나. 발베니 페드로 히메네즈 캐스크 18년 숙성(Balvenie Pedro Ximenez Cask aged 18 years). 검색해 보니 전통적인 아메리칸 오크 위스키 배럴(traditional oak whisky barrels)에서 18년 숙성한 위스키를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벗(sherry butts)에서 몇 개월 동안 숙성한다. 아메리칸 오크 배럴은 따뜻한 꿀과 바닐라 노트를, 셰리 벗은 향긋한 라벤더, 감귤, 무화과, 그리고 섬세한 정향을 더한다고. 반.. 2024. 9. 18. Tamdhu, aged 15 years / 탐두, 15년 숙성 지난 집들이 때 오픈했던 탐두 15년. 진정한 셰리캐, 탐두 15년(Tamdhu aged 15 years)명절 연휴에 지른 위스키, 탐두 15년(Tamdhu aged 15 years). "Exclusively Matures in Sherry Oak Casks" 탐두는 셰리 캐스크 숙성 위스키의 대표주자로 유명하다. 셰리 덕후들의 위스키인 셈. 1897년 존 그랜트(John Gwineys.tistory.com올해 설 연휴 쯤 사 두었던 건데, 셰리캐를 좋아하는 후배를 위해 오픈했다. 간단한 증류소/위스키 설명은 위 포스팅 참고. 그리고 오늘 제대로 맛을 봤는데, 어라 이거 완전히 내 취향이다. 톡 쏘는 스파이스에 와이니한 향기. 입에 넣으면 설탕 코팅한 말린 살구 같은 풍미가 특징적으로 드러난다. 여기.. 2024. 9. 1. 이전 1 2 3 4 ··· 16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