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고냥의 취향237 용산에 찐 야키토리집이 생겼다! 토리우리(とりうり) 용산점 용산에 새로 생긴 숯불꼬치구이 전문점 토리우리(とりうり). 오픈한 지 1달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꼬치 5개 오마카세가 1.7만 원이다. 길거리 닭꼬치 가격보다 저렴한 수준. 완전 혜자인데?? 신용산역 혹은 용산역에서 도보 5~7분 거리, 대로변 육교 부근이다. 버스 정류장과도 가깝다. 일단 나마비루부터. 한 모금 마시고 찍었다. 기린 이치방시보리인데 부드러운 질감의 거품과 고소한 맥주 맛이 일품이다. 관리가 아주 잘 된 맥주를 잘 따랐다는 방증. 앞접시 기본세팅. 기본 안주는 개인적으로 참 좋아하는 생 양배추. 마요네즈 찍어먹으니 핵꿀맛이다. 메뉴. 오마카세는 5종의 꼬치를 알아서 준비해 주신다. 이외에도 꼬치 가격이 전반적으로 합리적이다. 기본 안주도 괜찮아 보이고. 다음에 오면 안키모 빠테랑 토리.. 2025. 6. 28. 콜키지 가능 연남동 파인 다이닝, 헤도네(Hedone) 회사 와인 모임 덕에 방문한 연남동 비스트로, 헤도네(Hedone). 홍대입구역과 가좌역의 딱 중간에 있다. 연남동의 맨 꼭대기랄까. 비교적 한적한 분위기인데, 아마 주말에는 사람이 많을 것 같다. 콜키지 정책은 매장 와인 1병 주문 시 2병 무료. 매장 와인도 소개하고 콜키지를 즐기고 싶은 고객도 만족시킬 수 있는 좋은 정책인 것 같다. 일단 가게 분위기가 아주 좋다. 테이블 자체도 상당히 큰데 테이블 간격도 아주 널찍하다. 음악은 모던한데, 정신없지는 않다. 뭣보다 벽에 걸린 거대한 그림이 아주 멋지다. 회사 모임 와서 벽에 있는 그림을 이렇게 한참 쳐다본 적도 드문 것 같다. 그리고 음식이 일반적인 비스트로와는 아주 다르다. 형태, 색감, 질감 모두 파인 다이닝을 지향하는 느낌이랄까. 왼쪽 아래.. 2025. 6. 21. 콜키지 프리 수육집 이여곰탕 한 달을 걸러 오랜만에 YAC 모임. 술도 참 다양하게 모였다. 주종불문 콜키지 프리에 룸도 있어 편안한 이여곰탕 용산점으로. 멤버가 모이길 기다리며 육전으로 스타트. 요거... 두께가 넘나 두꺼워서 좀 아쉬웠다. 두께 절반으로 개수 두 배 가는 게 맞다. 겉절이 콩나물 파무침은 좋았음. 내가 준비한 술부터. 나베시마 아이야마 준마이 다이긴조(鍋島 愛山 純米大吟釀). 데일리샷에서 직구로 산 녀석이다. 아이야마는 1941년 효고현(兵庫県)에서 아이센117(愛船117)과 야마유우67(山雄67)의 교배종으로 탄생했다. 조상 중에는 (오마치와 야마다니시키도 있다.) 쌀알이 크지만 심백 역시 커서 정미율을 높이기도 어렵고, 잘못 정미하면 잡미가 강해진다. 그런 만큼 다른 쌀들과는 완전히 다른 개성을 지니고 있다고.. 2025. 6. 21. 성수동 콜키지 프리 요리 주점, 보다(BODA) 성수동 콜키지 프리 한식 퓨전 요리주점, 보다(BODA). 서울숲 역에서 도보 7분 정도 거리다. 뚝섬역에서는 10분 정도. 3층에 있는데, 계단을 올라가다 보니 대기 의자 뒤로 부르고뉴 꼬뜨 도르(Cote d'Or) 지도가 보인다. 아니, 이 귀중한 지도를 요로코롬 홀대하다니... 쿨하다고 해야 할지;;;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지인들은 이미 막걸리 한 잔 하고 있었다. 꽃잠... 이미 맛있다는 소문을 들었던 막걸리다. 산미가 잘 살아있어 생동감이 넘치는 막걸리. 도수도 적당하고 바디도 가벼워 술술 넘어간다. 막걸리를 즐기지 않는 편이지만 이런 막걸리라면 두어 잔은 물처럼 넘어가지. 콜키지는 테이블 당 3병까지 프리. 이후 병 당 2만 원이니 상당히 합리적이다. 주류도 다양하게 잘 갖추고 있어 그냥 주문.. 2025. 6. 11. @수부니흐 오랜만에 방문한 수부니흐. 여전히 소박한 식전빵이 맞이해 준다. 이것만 봐도 식당의 컨셉과 가성비가 느껴진달까. 홍대입구에서 7분 정도 거리에 있다. 원래 콜키지 프리였다가 유료로 바뀌면서 잠시 발걸음이 뜸했는데, 최근 평일은 다시 콜키지 프리로 바뀌면서 재방문하게 되었다.개인적인 의견으론 꼭 콜키지 프리 안 해도 될 것 같다. 처음엔 콜키지가 없다가 갑자기 비교적 높게 올랐기 때문에 콜키지를 이용하던 단골들의 방문이 뜸해진 것 아닐까. 적당한 수준의 콜키지라면 단골들은 감내할 것 같은데. 예를 들어 1병 프리 후 병 당 만 원 정도 받거나, 인당 5천~1만 원 정도 받는 것도 방법이다. 업장과 고객이 적정선에서 절충하는 느낌으로 말이지. 음식이 맛있고 가격도 합리적이기 때문에 다소간의 콜키지는 흔쾌히 .. 2025. 5. 30. 압구정 콜키지 프리 횟집, 우수미 회센타 자연산쫄복회가 유명한 우수미회센타. 콜키지 프리도 장점. 압구정역에서 도보 10분 거리에 있다. 유명한 쫄복회를 먹을까 하다가 돌돔회로 선회했다. 그런데 클라우디 베이가 10만 원인데 러시안 잭이 9만 원이면... 클라우디 베이가 너무 슬프잖아(?). 소매가 차이가 1.5배 이상일 것 같은데. 밑반찬은 평범하다. 그래도 오니기리 형태로 밥을 주는 건 좋은 것 같다. 회랑 술을 마시면 속이 빈 느낌이 들고 쉽게 취하는 경우도 많은데, 밥이 어느 정도 속을 채워 주는 느낌이랄까. 밥에 회를 곁들여서 초밥처럼 먹어도 좋고. 돌돔회. 핑크핑크한 때깔만큼이나 쫄깃한 식감이 아주 좋다. 확실히 흔한(?) 회 중 최고는 돌돔회인 듯. 와인 라인업. 귀인들 덕에 귀중한 와인들을 맛봤다. Champagne Charl.. 2025. 5. 24. 서촌 스시누하, 개성적 스타일의 오마카세 스시야 휴일을 맞아 방무한 서촌 오마카세 스시야, 스시누하. 경복궁역에서 도보 7~10분 거리에 있다. 동네 이름 누하동에서 이름을 따온 듯. 런치 6만, 디너 12만 원이다. 콜키지 3만 원. 런치는 거의 고정인 것 같고, 디너는 상황에 따라 구성을 바꾼다고 한다. 나는 첫 방문이니 일단 런치. 외관도 일반적인 스시야랑은 조금 다르다. 내부는 한옥집을 개량했는데, 일부 천장이 유리로 되어 있어 자연광도 들어오고 내리는 비를 볼 수 있어 좋았다. 기본 세팅. 각 기물의 용도를 친절하게 설명해 주신다. 주방에 걸린 감 그림이 소담하다. 사시미 칼. 앞의 간장(?)은 뭔가 싶었는데, 나중에 용도가 나온다. 스시를 놓아주는 접시. 쯔께모노는 초절임 생강과 무말랭이인 것 같은데, 무말랭이가 아주 일미였다. 쯔께모노를.. 2025. 5. 2. 프라이빗한 공간이 돋보이는 더담우R 영등포점 친구의 초대로 방문한 더담우R 영등포점. 더담우R은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우리는 10~12인용 프라이빗 룸에서 서빙을 받았다. 일행끼리만 오붓하게 즐길 수 있는 다찌 형식의 룸이다. 일행 전체가 편하게 이야기할 수 있는 구조라 좋다. 이외에 4~5인용 룸도 있고, 홀은 다찌 형태로 되어 있다. 조금 늦게 도착했더니 로제 스파클링 와인 한 잔이 따라져 있었다. de Pro Cava Brut Rose. 첫 잔으로 마시는 스파클링은 언제나 반갑다. 이렇게 개인화된 메시지는 특별 대우받는 느낌을 준다. 우리가 먹은 것은 더담우R에서 가장 비싼 A코스. 메인 디시인 세 가지 부위의 고기 외에도 애피타이저와 식사, 디저트에 이르기까지 구성이 아주 튼실하다. 고기는 단품으로 추가도 가능하다.. 2025. 3. 22. 울릉집 용산 회사 근처에 새로 생긴 울릉집 용산. 처음엔 오징어 전문점인 줄 알았는데 각종 해물 요리를 파는 주점이다. 요즘 핫한 용산 철길 부근에 있다. 신용산역, 용산역에서 도보 5분 거리. 포 뜬 산오징어. 진짜 맛있는데 양이 적다. 멤버가 여섯이어서 그랬는지 모르지만 두어 젓가락 먹으니 사라짐. 같이 있는 날치알이 식감을 더해 줘서 더 재미있는데, 나중엔 오징어회 없이 날치알만 집어 먹음.. ㅋㅋㅋㅋ 해물모둠. 역시 질 좋고 구성도 괜찮은데, 양은... 구성이 비슷한 단골집 서담해물을 생각하면 가격은 비싸고 양은 훨씬 적다. 칼선 도다리 대짜. 역시 맛있었지만 6만 원임을 생각하면... 비싸다고 하지 않을 수 없다. 오징어 후라이드. 가장 양이 많았고 맛도 괜찮았다. 가성비 면에서는 가장 좋았던. 다른 .. 2025. 3. 6. 돈 훌리오 × 코리아 타코킹(흑백요리사) 팝업 @ 광장시장 + 돈 훌리오 블랑코 미니 보틀 받는 법!!! 프리미엄 테킬라 돈 훌리오(Don Julio)와 멕시코 요리 & 타코 전문점 페스카데리아 데 라 카예(pescaderia de LA CALLE)의 콜라보 팝업. 광장시장 내 '365일장' 앞 부스에서 진행 중이다. 메뉴판 해산물을 이용한 타코 외에 멕시코 스타일 물회(?)가 준비돼 있다. 돈 훌리오와의 콜라보인 만큼 돈 훌리오 테킬라와 돈 훌리오를 이용한 칵테일 Fishman's Water 또한 함께 즐길 수 있다. 1인용 메뉴도 있으니 혼술 또한 오케이. 앉아서 먹고 가려고 했는데, 자리는 만석이었고 웨이팅은 계속 늘어났다. 역시 흑백요리사의 위력은 아직도 대단한 것인가. 라 까예는 신당중앙시장에 위치한 멕시코 음식 전문점이다. 타코가 땡겨도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았는데, 좋아라 하는 타코집은 .. 2025. 3. 2. 한남동 푸에고, 불맛과 익힘 정도가 환상인 우드 파이어 그릴 레스토랑 우드 파이어 그릴 레스토랑, 푸에고(Fuego). 한남오거리에서 도보 5분 거리다. 유엔빌리지 코너를 돌아 와인 앤 모어 한남점 옆 건물 1층이다. 입구가 잘 안 보이는데, 붉은 간판을 보고 안쪽으로 들어오면 된다. 가티나라(Gattinara) 최고의 생산자, 네르비(Cantine Nervi) 7종 시음가티나라를 대표하는 생산자 네르비(Cantine Nervi)의 와인을 버티컬로 드링킹 했다. 네르비는 원래도 가티나라에서 손꼽히는 와이너리였지만, 2018년 바롤로 최고의 생산자 자코모 콘테르노(Giacomo Cwineys.tistory.com3년 전쯤 네르비(Nervi) 시음회 때 왔을 때도 감동했었던 기억이 남아 있는데, 이날도 역시나... 일단 샴페인 한 잔. Champagne Delouvin N.. 2025. 2. 18. 힙합 뮤직이 절묘하게 어울리는 이탈리안 퓨전 비스트로, 바이바이베이비(Bye Bye Baby) 일주일 만에 다시 찾은 바이바이베이비. 상수역 1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다. 바로 맞은편엔 단골집인 서담해물이 있다. 넓지 않은 내부. 최대 14명 정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전형적인 비스트로 느낌의 인테리어지만, 나오는 음악은 놀랍게도 정통 힙합. 서빙하시는 분 느낌도 전형적인 힙합 뮤지션이다. 진짜 음악 하시는 분이 아닐까 싶은... 이날은 손님이 없어서 우리 일행이 거의 전세 낸 듯이 즐겼다. 부디 오래 운영하셔야 할 텐데... 마고, 오브리옹, 라 미숑... 그랑 크뤼 클라쎄(Grand Cru Classe) 비교궁금했던 와인들이 모두 모였다. 내 흙수저 인생에 이런 라인업은 몇 번 없을 듯. Chateau Margaux 2008. 소위 5대 샤토 중 하나. 감사하게도 참석자 한 분이 .. 2025. 2. 15. 이전 1 2 3 4 ··· 2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