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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와인6

키버 빈야드(Keever Vineyards) 와인 시음 지인이 신규 수입하는 나파 밸리(Napa Valley) 와인 3종을 처음 맛보게 되었다.주인공은 키버 빈야드(Keever Vineyards). 잘 모르는 와인이었지만 나파 밸리 와인이라는 얘기는 들었기에일단 기본 품질은 갖췄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검색을 해 봤더니 대박이다. 와인메이커가 바로 셀리아 웰치(Celia Welch). 2008년 Food & Wine Magazine이 올해의 와인메이커로 선정했으며스태글린(Staglin Family Vineyard)을 비롯해 부켈라(Buccella), 제이 데이비스(J. Davis), 실버라도(Silverado Vineyards) 등명성 높은 와이너리의 와인들을 만들어 온 저명한 와인메이커다. 캐리어에 등장하는 와인들만 봐도 ㅎㄷㄷㄷ예전에 취재했던 하이디 바렛(H.. 2016. 8. 21.
Lange, Pinot Noir 2011 여름 휴가 마지막 날.와인 한 잔 안할 수 없지. 부모님이 텃밭에서 손수 재배하신 찰토마토에신선한 베제카 올리브 오일과 화이트 발사빅 비네가를 뿌리고그라노파다노 치즈를 듬뿍 갈아 올렸음. 그리고 냉장고에 일주일째 처박혀 있던 항정살 한 팩 구워주시고, Lange, Pinot Noir 2011 Willamette Valley 검은 기운 감도는 옅은 체리 레드 컬러.향을 맡으면 검붉은 체리와 가벼운 블랙 커런트, 그리고 특징적인 감초 향이 강하게 피어난다.입에 넣으면 은은한 베리 풍미와 함께 미네랄 뉘앙스, 버섯 힌트와 가벼운 허브, 모카커피 피니시.붉은 베리와 체리 중심의 과일은 농익었으나 과하지 않고 시간이 지날 수록 드러나는 토스티 오크와 절묘한 조화를 이룬다.산미는 적절히 살아있고 적절한 바디와 구조.. 2016. 8. 1.
파리의 심판(Judgement of Paris) 40주년 기념 디너 @vin ga 와인 업계의 대혁명, 1976년 '파리의 심판' 40주년을 기념하는 디너가 압구정 와인바 뱅가(vin ga)에서 열렸다.''와인계의 권력지도를 바꾸었다'는 수식어가 아주 잘 어울리는 파리의 심판. 조금 늦게 도착한 터라 급하게 정해진 자리에 앉았다. 자리에는 귀여운 로고가 그려진 파리의 심판 40주년 소개 리플렛이 놓여 있었다.왠지 40년 전의 상황을 잘 반영하는 로고라는 생각이 들어 웃음이 나왔음^^;; 이미 파리의 심판에 대한 설명은 진행 중...급하게 찍느라 좌로 기울어진 사진 좀 보소... ㅋㅋ 사진은 레드 와인 출품작들에 대한 소개... 다행이 설명이 막 시작되어 많은 부분을 놓치진 않은 듯 싶었다.파리의 심판은 책이나 영화 등 다양한 컨텐츠들을 통해 잘 알고 있는 이야기이지만 나라셀라 신성호 .. 2016. 5. 26.
Louis M. Martini, Ghost Pines Zinfandel 2014 처가에서의 바베큐 타임. 닭꼬치로 시작해서, 수제 소시지가 더해지고, 돼지 목살까지 이어지는. 입가심할 야채와 장모님이 직접 담근 일곱 가지 장아찌. 그리고 고스트 파인 진판델. Louis M. Martini, Ghost Pines Zinfandel 2014 달콤한 밀크 초컬럿에 잘 익은 블루베리를 더한 듯.혹은 달콤한 바닐라와 블루베리가 더해진 아이스크림을 먹는 듯.목넘김 후엔 그 옛날 미군부대에서 흘러나왔던 송곳니 모양 시나몬 캔디, 그리고 정향 뉘앙스가 은은히 남는다.탄닌은 부드럽고 바디는 풍만하며 검은 과일의 진한 맛이 매력적인 진판델. 전반적으로 달콤한 느낌에 산미는 낮은 편이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타입이다.바베큐와는 예상대로 찰떡궁합... 와인이 고기를 부르고 고기가 와인을 부름. 샤르도네.. 2016. 5. 8.
Louis M. Martini, Ghost Pines Cabernet Sauvignon 2013 저녁은 인스턴트 떡갈비 with 인스턴트 해물완자ㅋㅋㅋ피곤한 저녁을 무난하게 때우기 좋은 메뉴. 그래도 와인은 한 잔 있어야겠지? 방만한 아들넴의 표정. "어서와, 고스트 파인은 처음이지?" "...아닌데요? 저 샤르도네 마셔 봤는데요!" 고스트 파인 샤르도네 음용기: http://wineys.tistory.com/39 샤르도네가 나름 괜찮았기에 까베르네 소비뇽도 도전! 코르크는 디암 코르크. 이 코르크를 보고 '어라, 인조 코르크네? 싸구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프랑스 알사스의 휘겔(Hugel) 사를 비롯한 유수의 와이너리에서 사용하는 질 좋은 코르크다.외려 코르크 테인트(=corky)를 방지할 수 있어 이점이 큰 코르크랄까. 다양한 코르크(마감재) 종류에 대해서는 기사 참고. 보틀 모양은.. 2016. 5. 3.
Louis M. Martini, Ghost Pines Chardonnay 2013 오랜만에 자이글에 고기를 굽는다. (feat. 만가닥) 그리고 왕복 10km 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사온 고스트 파인 샤르도네를 급속 칠링. 상온에 있던 와인을 그냥 냉동실에 넣는 것 보다는종이에 물을 뭍혀 병에 감은 후 넣는 게 훨씬 더 빨리 칠링된다.가장 빨리 칠링하는 방법은 역시 아이스 버킷에 담그는 것이지만아이스 버킷을 꺼내기 귀찮은 나같은 사람에겐 이런 방식이 유용하다. 20여 분 만에 마실 만 하게 칠링되었음. Louis M. Martini, Ghost Pines Chardonnay Winemaker's Blend 2013 최근 장안의 화제라는 고스트 파인... 집에 진판델도 한 병 사 놓았지만돼지고기엔 샤르도네 매칭을 더 선호하는 고로 이 녀석을 선택. 따는 순간 향긋한 열대과일과 잘 익은 .. 2016.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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