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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러스트 포인트3

Ballast Point, Red Velvet / 발라스트 포인트 레드 벨벳 연휴의 마지막은 탕수육으로. 단골집이라 맥주/와인 반입 가능... 가볍게 맥주 한 병 가져왔다. 잔은 뭐, 그냥 카스 잔. 그런데 심상치 않은 레이블... 탐욕스럽고 괴기스러운 그림인데 병을 프린팅된 비닐로 감쌌다. 요 맥주에 대한 궁금증을 일으킨 첫 번째 원인. 두 번째는 병목의 'Nitro' 표기... 질소를 함유한 맥주인 듯. 질소 충전한 대표적인 맥주로는 기네스가 있다. 헤드를 고운 기포로 폭신하고 부드럽게 형성해 준다. 이름이 '레드 벨벳'인 것의 한 이유가 될 듯. 알코올은 5.5%. 비트(Beets), 초콜렛, 천연 향신료를 넣은 골든 오트밀 스타우트... 여기서 '골든'을 예의주시했어야 했다. 백레이블(이라고 하기엔 좀 뭐시기 한 게 전체를 비닐로 감싸고 있으니...) 하단에 표기된 따르는.. 2017. 5. 8.
Ballast Point, Sculpin IPA / 발라스트 포인트 스컬핀 IPA 스컬핀(Sculpin). 독중개상과(Cottoidea). 조기어류의 하나라는데 생긴 게 매우 험악하다. 한국에서는 생소한 이 어류 자체보다는 맥주를 통해 훨씬 더 많이 알려졌을 듯. www.ratebeer.com에서 스타일/총평 모두에서 100점을 받았다. 한국 애호가들의 전반적인 평 또한 호평 일색. 인디카 IPA(Indica IPA)가 한국 IPA의 대중화(?)를 선도했다면 스컬핀은 그 격을 한 단계 높였달까. Ballast Point, Sculpin India Pale Ale / 스컬핀 IPA 밝은 오렌지빛 컬러에 적당히 형성되는 해드. 허브, 볶지 않은 견과, 열대과일과 오렌지, 레몬 등시트러스 향이 어우러지는 호피함이 인상적이다. 전반적으로 밝으면서도 들뜨지 않는 스타일. IBU가 70으로 상당.. 2017. 4. 9.
Ballast Point, Grunion / 발라스트 포인트 그루니온 믿고 마시는 크래프트 비어, 밸러스트 포인트! 컨스틸레이션(Constillation)이라는 거대 주류회사에 팔린 지금도 크래프트 비어라는 용어를 붙여야 하는지는 의문이지만, 어쨌거나 마실 때 마다 만족감을 주는 맥주를 생산하는 양조장이다. 스컬핀을 위시하여 출시하는 대표 라인업의 이름이 생선이거나 혹은 바다와 관계된 경우가 많은데 밸러스트 포인트의 창립자들이 낚시광이었기 때문이다. 지금 소개하는 그루니언(Grunion) 또한 사전에 '색줄멸'이라고 소개되는 정어리의 일종으로 크기는 멸치와 유사하다. 레이블에 그려져 있는 것처럼 그루니언은 산란을 위해서 캘리포니아 해변으로 올라오는 특이한 습성이 있다. 따라서 산란기가 되면 맨손으로 그루니언을 잡을 수 있다. 그야말로 맨손낚시인 셈. 종 보호를 위해 4-5.. 2017.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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