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이크 아이즈(Snake Eyes) 만들고 코코넛 워터가 남아서 다른 칵테일 하나 더.
카리베노 칵테일(Caribeno Cocktail). 정확한 발음은 아마도 카리베뇨(Caribeño)일 텐데 스페인어로 카리브해라는 뜻이다. 기주는 럼에 코코넛 워터, 슈가 캐인 시럽, 라임 주스를 사용하니 이름에 걸맞은 맛이 나올 것 같다.
Caribeno cocktail
Caribeno - rum with coconut water cocktail. It is so easy and quick to make. Only a few ingredients and you will be enjoying your drink in 5 minutes!
italianfoodfast.com
럼 60ml, 코코넛 워터 90ml, 라임 주스 15ml, 슈가 케인 15ml을 셰이킹 해 얼음 잰 롱 드링크 글라스에 따르면 완성. 가니시는 라임 슬라이스. 럼 종류는 지정돼 있지 않은데, 썸네일의 완성품 컬러를 보면 다크 럼인 듯.
라임 슬라이스는 냉동을 썼는데, 올해는 생 라임을 적극 활용해 봐야겠다. 생 라임, 생 레몬은 대충 만든 칵테일에도 생명을 불어넣어 줄 정도의 위력이니까.
빡시게 셰이킹 후,
커다란 롱 드링크 글라스에 따라 주면 완성.
코코넛 워터가 생각보다 두드러지지 않고 밸런스를 잡아주어 제법 맛있다. 그런데 확실히 나는 럼 취향은 아닌 듯. 럼 베이스의 칵테일이 엄청 맛있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거의 없는 것 같다. 이번 여름에 남은 럼들 열심히 비우고 럼과는 바이바이 해야 할 듯.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