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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rciabella, Chianti Classico 2019 / 퀘르치아벨라, 키안티 클라시코 2019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3. 9. 24.

늠름한 수탉 로고.

 

키안티 클라시코를 대표하는 생산자 중 하나, 퀘르치아벨라(Querciabella)의 기본급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다. 

 

 

키안티 클라시코 마스터 클래스(Chianti Classico Master Class 2021) 후기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와인 전시회와 함께 열린 마스터 클래스. 마스터 클래스 진행은 이인순 와인랩의 이인순 원장님께서 맡아 주셨다. 그리고 원장님과 함께 가이드 테이스팅을 진행

wineys.tistory.com

키안티 클라시코 협회는 한국 시장에 관심이 많다. 매년 시음회와 클래스, 다양한 이벤트들을 진행하고 있다. 그럴 만도 한 것이 키안티 클라시코는 한식에 잘 맞는 레드 와인이다. 단순하게 일반화하자면 가볍고 산뜻하면서도 구조감이 살아 있어 한식과 부딪히지도, 밀리지도 않기 때문.

 

퀘르치아벨라(Querciabella)는 1974년 주세페 카스틸리오니(Giuseppe Castiglioni)가 설립했다. 1헥타르의 작은 포도밭과 몇 개의 오래된 건물들로 시작한 퀘르치아벨라는 추가 부지를 매입하여 포도밭으로 경작하고 새로운 셀러를 지었다. 쥬세페는 항상 완벽을 추구하였으며 와이너리가 발전하는 동안 와인 품질 향상 또한 이루었다. 

퀘르치아벨라는 유기농 재배를 추구한다. 와인 품질은 포도의 소량 산출과 자연으로부터 기인한다고 믿는다. 가장 진보된 기술들을 적용하되 엄격한 기준에 맞춰 사용하며, 역삼투압 농축이나 그 외의 비자연적인 방법들을 거부해 왔다.

 

코르크 상태는 완벽하다.

 

와, 보랏빛 컬러좀 보소...  "그대 모습은, 보랏빛 처럼~♪" 

 

안주는 1+ 채끝 한우.

 

Querciabella, Chianti Classico 2019 / 퀘르치아벨라, 키안티 클라시코 2019

선명하고 밝은 루비 레드 컬러에서 피어오흐는 향긋한 장미와 바이올렛 향기. 뒤이어 붉은 체리와 베리, 블랙커런트 풍미가 밀도 높게 드러난다. 워낙 강렬한 느낌이다 보니 체리 리커 같은 뉘앙스가 살짝 느껴지기도. 여기에 먼지 같은 미네랄이 살짝 더해져 전형적인 키안티 클라시코의 모습을 완성한다. 입에 넣으면 매끈한 질감을 타고 붉은 베리 풍미가 우아하고 방순하게 드러난다. 적절한 산미는 피니시까지 이이지며, 약재 힌트가 가볍게 포인트를 준다. 흠잡을 데 없이 완성도가 높은 클래식한 키안티 클라시코. 알코올은 14%로 다소 높은 편인데도,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

그레베(Greve in Chianti), 라다(Radda in Chianti), 가이올레(Gaiole in Chianti)에서 비오디나미 농법으로 재배한 산지오베제(Sangiovese)를 100% 사용해 개별 플롯 별로 양조 및 숙성했다. 양질의 프렌치 오크 바리크(225리터)와 토노(500리터)에서 12개월 숙성하며, 일부는 최종 블렌딩 전에 커다란 오크통에서 숙성한다. 병입 후 12개월 숙성해 출시한다. 유기농, 베간 인증을 획득했다.

 

역시 좋은 와인이다. 좋은 가격에 보이면 지나치지 말아야 할 와인.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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