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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Bernard Bohemian Ale / 버나드 보헤미안 에일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7. 5. 4.



보헤미안 라거가 마음에 들어서 보헤미안 에일도 이어서 마셨음.



버나드 보헤미안 라거: http://wineys.tistory.com/262





라거의 전통이 강한 체코지만 에일도 종종 생산되는 듯 하다. 최근 부터인지 예전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병뚜껑이나 레이블을 보면 뭔가 미묘하게 차이가 있다. 일단 unpasteurized 문구가 빠져 있다. 알코올은 8.2%로 높은 편. 라거보다 3.3% 포인트나 높다.





Rodinný pivovar BERNARD, Bernard Bohemian Ale / 버나드 보헤미안 에일

바나나, 멜론, 멜로우한 정향, 강냉이의 노란 껍질, 사카린 단맛, 알싸한 느낌. 세이버리한 풍미, 약간의 단맛. 왠지 바이젠(weizen)에서 익숙한 인상이다. 알콜은 약간 튀지만 과하지는 않으며 바디 또한 묵직한 느낌은 아니다. 부드러운 질감에 비교적 편안한 목넘김. 쌉쌀함이나 씁쓸함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뭔가 훌륭하거나 독특하다는 생각도 들지는 않는 에일.





재료는 정제수, 보리맥아, 홉, 효모, 그리고 설탕과 고수. 우측 하단은 마지막에 흔들어 따르라는 표시인 듯. 효모가 살아 있는 병입 2차 발효(bottle conditioned) 스타일.





한국어 백레이블을 벗기니 'Pasterovano'라는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어쨌거나 개인 취향으론 버나드 보헤미안은 라거 승.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맥주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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