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덩케르크도 봐야지1 다키스트 아워(Darkest Hour) 다키스트 아워, 게리 올드만 주연, 조 라이트 감독. 특별한 이유로 인해 반 강제적(?)으로 보게 된 영화. 게다가 넥플릭스에 없어서 유튜브에서 돈 내고 사서 봤다ㅋ 그런데 정말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몰입감 있는 영화였다. 일단 게리 올드만이 완벽하게 소화한 윈스턴 처칠의 명연설들이 감명 깊었다. 하지만 무엇보다 흥미로웠던 점은 2차 세계 대전 개전 초기의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가운데, 여러 결정적인 의사 결정 장면들에서 나라면 어떻게 행동했을까 하는 생각을 절로 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예컨대 덩케르크에 모여 있는 40만 대군을 살리기 위해 바로 옆 칼레에 주둔한 4천 명 병사의 목숨을 희생하는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정적들이 압박하는 가운데, 자신의 신념과 대의에 따라 파시스트 정부.. 2023. 2. 19.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