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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에일3

Rodenbach, Classic / 로덴바흐 클래식 술을 마시지 않으려다가, 왠지 아쉬워서. 가볍게 한 모금만 할 수 있는 녀석을 찾다가 이 녀석을 골랐다. 와인앤모어 한남점에서 산 녀석인데, 사실 사려던 것은 이 녀석이 아니었다. 메인은 뒤에 있는 로덴바흐 그랑크뤼(Rodenbach Grand Cru). 오크 숙성의 전통이 있는 플레미시 레드 에일(Flemish Red Ale)이다. 한 동안 눈에 안 뜨인다 싶더니 레이블이 바뀌어서 다시 나타났다. 개인적으로는 커다란 오크통의 느낌이 표현되어 있던 예전의 살짝 촌스러운 레이블이 더 좋은데. 레이블에 적혀 있는 오크 푸드르(Oak Foeders)는 커다란 오크통이라는 뜻인데, 구글 검색을 하니 첫 번째 뜨는 사이트에 대번 요런 사진이 있다. 로덴바흐 브루어리 사진 ㅎㄷㄷ 어쨌거나 반가운 마음에 로덴바흐 그.. 2019. 5. 8.
Oskar Blues, G'KNIGHT Imperial Red IPA / 오스카 블루스 지 나이트 임페리얼 레드 IPA 세 번째 만나는 오스카 블루스 브루어리(Oskar Blues Brewery)의 맥주. 에비스를 한 캔 비운 다음에 마셨다. - Oskar Blues, Old Chub Scotch Ale / 오스카 블루스 올드 첩 스카치 에일- Oskar Blues, Dale's Pale Ale / 오스카 블루스 데일스 페일 에일 이름인 G'Knight에는 뭔가 스토리가 있는 것 같은데, 나는 모르는 쪽이라 검색을 해 봤다;; 홈페이지를 보니 베트남 참전 용사인 헬기 조종사의 오너의 친구에게 헌정하는 맥주다. 2002년, 오스카 블루스 브루어리 인근인 콜로라드 리옹스 홈타운(Lyons hometown) 외각에 난 화재를 진압하다가 그만 유명을 달리했다고. 친구의 이름이 바로 고든 나이트(Gordon Knight)! 맥주가.. 2018. 3. 5.
Bargara, Rusty Roo Red Ale 주말, 요리라고 하기도 뭐시기한 볶음으로 점심 해결.아들넴은 불러도 오지 않고... 다진 마늘과 후추, 파를 넣고 기름 둘러 가열한 후양파, 맛타리버섯, 브로콜리 넣고 볶다가 칵테일 새우랑 깍뚝 썬 두부 넣고 굴소스 한 스푼. 잘 섞이도록 볶으면 그걸로 끝. 그래도 마지막에 생파 얹어서 향도 한 번 더 내고.덕분에 잘 먹던 아들넴 파 씹어서 싱크대에 뱉었... 흠흠 낮맥 한 잔. 사실 맥주가 주인공이 아니라 글라스가 주인공.맥주는 거들 뿐... (하지만 선방했다!) 새로 장만한 리델 베리타스(Riedel Veritas) 시리즈 중 맨 오른쪽 맥주잔이다.. 맥주잔이 이렇게 이뻐도 될랑가... 게다가 가볍고 림은 얇아서 촉감이 아주 좋다. 330ml 한 병을 다 따른 모습. 일견 작아 보이는 외관인데 다 따.. 2016.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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