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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티스2

Monteith's Southern Pale Ale 날씨가 너무 더워서 어쩔 수 없이...배는 가득찼지만. 안주 접시는 비워 두고 일단 맥주부터 꼴꼴꼴꼴...서던 페일 에일이라는 이름의 의미가 궁금하다. Monteith's Southern Pale Ale 컬러만 보면 꼭 잘 익은 매실청을 섞은 탄산수 같은 느낌... 연한 갈색에 오렌지 빛이 감돈다.향은 좀 독특한데 시원하고 알싸한 홉 향이 스치듯 지나간 후 토스티한 향과 풍부한 과일 향이 드러난다.볶은 아몬드, 맥아, 보리차, 오렌지, 감귤 등 너무 시지 않은 시트러스류, 복숭아, 이국적인 스윗 스파이스.마치 맥콜과 닥터페퍼를 섞은 후 탄산수를 넣고 소주를 살짝 섞은 것 같... 아, 아닙니다;;;바디는 무겁지 않고 홉 향이나 입에서의 비터 또한 강한 편은 아니다.풍미가 들뜨지도 않고 지나치게 무겁지도 .. 2016. 7. 21.
Monteith's Black Beer 비오는 금요일의 나이트 캡. ...이라기엔 안주가 너무 과하긴 했다. 몬티스는 좋은 맥주라고 써 있는 백 레이블. 어라, 근데 몬티스를 하이네켄 코리아에서 수입했었나? 찾아보니 가족경영이었다가 2천년대 경영권을 넘긴 것 같긴 한데. 국내 수입을 원래 하이네켄에서 했었는지 확실치 않음. Monteith's Black Beer 컬러는 짙은 블랙이지만 인텐시티가 아주 높은 것 같지는 않고 점도도 높지 않아 보인다. 헤드는 제법 풍성하게 생기는 편이고 몇 모금 마신 이후에도 제법 유지된다. 깔끔한 질감에 과하지 않은 풍미의 밀도. 구수한 탄수화물이 살짝 그을려 갈변했을 때의 달콤함, 인스턴트 블랙커피, 스윗 스파이스. 끈적이거나 쓴맛이 진하지 않고 끝맛도 개운해 여름에 마시기에도 괜찮은 다크 비어다. 좋다..... 2016.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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