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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복2

Schneider Weisse, Meine Hopfenweisse TAP5 / 슈나이더 바이세 마이네 호펜바이세 탭5 오랜만에 호피한 맥주가 땡긴다. 근데 날카로운 입맛은 부담스럽다. 뭔가 둥글고 풍만한 게 마시고 싶기도 하다. 그럴 때의 해결책. 바이스비어의 원조집(?) 슈나이더 바이세의 특별한 바이스비어, 마이네 호펜 바이세(Meine Hopfenweisse). 슈나이더 바이세(Schneider Weisse)는 밀맥만 생산하는 밀맥에 특화된 브루어리. 1872년 독일 왕과 계약을 체결해 밀맥주 독점권을 민간에 이양한 게오르그 슈나이더(Georg Schneider)가 바로 창립자 되시겠다. 이렇게 전통의 적통인 슈나이더 바이세인데, 이 맥주는 상당히 독특하다. 일반적인 바이스비어와는 다르게 홉의 풍미가 두드러진다. 이는 뉴욕의 브루클린 브루어리(Brooklyn Brewery)의 IPA를 좋아한 슈나이더바이세의 브루마스.. 2017. 12. 9.
Weihenstephan, Vitus Weizenbock. 백화점 마감 세일을 노린 마크니 카레.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꼬약꼬약 다 먹었더니 속이 보대낀다. 어쨌거나 맥주 한 잔 안 곁들일 수는 없지. Weihenstephan, Vitus Weizenbock 예전에 마셨을 땐 상당히 부담스러운 면이 있었는데 오늘은 그 부담은 덜어지고 향긋함이 부각되었다.밀맥 특유의 열대과일/바나나 효모향은 물론 도드라지는 정향은 마치 물파스처럼 화한 느낌까지.아마도 바이젠이긴 하나 홉의 영향도 어느 정도는 강하게 드러나는 게 아닌가 싶다.마지막 모금으로 갈 수록 역시나 알콜은 조금 부담스럽게 느껴졌지만 그래도 굿.풀바디에 좋은 구조감, 촘촘한 풍미의 밀도에 길게 남는 여운이 매력적이다. 둘이서 250ml씩 나눠마시면 딱 좋으련만. 정제수, 밀맥아, 보리맥아,.. 2016.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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