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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론2

E. Guigal, Croze-Hermitage 2009 pork ribs on 자이글. 홈플에서 득템한 와인. 콜크가 조금 불안하긴 해도, 끌어넘친 게 아니라 코르킹할 때 샜을 거라고 생각해 본다. 맛을 보면 확인될 일. E. Guigal, Croze-Hermitage 2009 사진에서는 보라 기운이 제법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오렌지 빛이 눈에 띄게 감도는 바랜 루비 컬러. 향을 맡으니 과일 보다는 감초와 시원한 허브, 그리고 숙성 부케가 은은히 올라온다. 입에 넣으니 붉은 자두, 라즈베리, 곁들여지는 시나몬, 정향 힌트. 미디엄(풀) 바디에 산미가 제법이다. 만 6년이 조금 지난 녀석인데 보관상태가 어땠는지 모르겠으나 상태는 나쁘지 않았다. 지난 주 토요일에 오픈해서 일주일 간 마셨음. 중간에 살짝 시큼한 느낌이 들었지만 마지막 잔은 외려 딱 맛있다는 느낌... 2016. 3. 6.
article 152. 꼬르나스에 우아함을 더하다, 장-뤽 콜롬보 코르나스의 맹주, 장-뤽 콜롬보의 외동딸 로르 콜롬보의 내한.그녀는 2010년부터 와이너리에 참여하여 포도밭 관리와 양조는 물론 마케팅까지 책임지고 있다.명실상부한 2대의 등장인 셈... 조만간 그녀가 전권을 물려받지 않을까 싶다. 그녀는 사진을 찍을 때 마다 상당히 수줍어하는 인상이었지만그런 것 치고는 사진발은 제법 잘 받는 스타일... 사진사만 좀 좋았다면-_-;;수줍어하는 모습 뒤로 재기발랄함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숨길 수 없을 정도로 가득 차 있었다.얼마 전 만난 가이아 가야와는 또 다른 스타일의 매력을 지닌 와인 메이커. 다시 론을 방문할 일이 있다면 꼭 코르나스의 콜롬보 가문에 들르고 싶다.개들도, 닭들도 그녀 아버지의 풍성하다는 식탁도 궁금하다. 원문은 wine21.com에서 확인할 수.. 2016. 3.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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