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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맥주2

Inedit Damm / 이네딧 담 미쉐린(Michelin) 스타의 별일까. 이네딧 담(Inedit Damm). 스페인의 월드 클래스 셰프 페란 아드리아(Ferran Adria)와 스페인의 거대 맥주 회사 에스트렐라 담(Estrella Damm)이 2008년 함께 만든 정찬용 맥주다. 그래서인지 맥주잔보다는 와인잔에 마시라는 추천이 따라다니는 맥주. 평상시엔 잘토 화이트 와인 글라스나 리델 베리타스 비어 글라스를 이용하는 편인데, 오늘은 잘토 샴페인 글라스를 사용했다. 이네딧은 대략 '전대미문의, 출시된 적이 없는'과 같은 의미라고 한다. 세상에 없던 맥주를 만들었다는 자부심이랄까. 정찬에 어울리는 주류는 와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려는 시도에 대한 자찬이랄까. 이네딧 담을 처음 만난 건 2011년. 당시 750mm 한 병에 3만 원 정도 했.. 2020. 4. 19.
Bock Damm Negra Munich / 복 담 네그라 뮤니크 아담한 사이즈의 맥주. 하지만 알코올 함량은 일반적 330ml 한 병 수준은 될 듯. 복(Bock) 비어이니까. 복 비어는 독일 바이에른 지역의 강화된 (라거) 맥주를 의미하는데 별다른 수식어가 없다면 라거 맥주라고 생각하면 된다. 니더작센의 아인벡(Einbeck)에서 만들어진 에일 맥주가 원류이지만 바이에른으로 넘어오면서 지역 전통에 따라 라거로 변형되었고, '벡' 또한 사투리로 '복'이 된 것. 네그라 뮤니크라는 표기는 뮌헨 스타일의 흑맥주임을 드러낸다. 물론 스타일만 그런 거고 '에스트렐라 담(Estrella Damm)'이라는 대중적인 맥주를 만드는 회사에서 만든 스페인 맥주임. 1888년도부터 만들어진 나름 역사와 전통을 지닌 맥주인 듯. 예전에 지중해 스타일 비스트로에서 이미 맛본 적이 있었다... 201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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