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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맥주5

Gusswerk, Krinnawible Hidden Whisky Beer 2016 / 구스베르크 그린나위블 히든 위스키 비어 2016 후배가 오스트리아 여행에서 사온 신기한 맥주. 하얗고 짝달막한 세라믹 보틀에 스윙탑 마개. 그리고 하단에 작게 쓰인 문구, 'Hidden Whisky Beer'. 잉? 위스키 비어라니... 병목에 걸려 있는 작은 리플렛을 보니 쉐리 숙성 오크통 및 버번 숙성 캐스크에 숙성했나 보다. 레이블의 그림은 뭔가 했더니 작은 전등을 든 후드를 입은 승려인 듯 하다. 히든의 이미지? ㅋㅋㅋ 엥?, 그런데 백레이블엔 아란 싱글 몰트 위스키(Arran Single Malt Whisky)의 이름이 거론된다. 아니, 버번 위스키 캐스크라면서요? ㅎㅎㅎㅎㅎ 독일어라 해독 불가지만(나 제2외국어 독어였는데...) 궁금한 건 못 참는 성격상 구글링을 해 보았다. 찾아보니 피트로 훈연한 특별한 몰트를 이용해 양조했고 아란 증류소.. 2018. 8. 4.
Edelweiss Snowfresh / 에델바이스 스노우프레시 카레에 맥주 한 잔. 어떤 맥주가 어울릴까 하다가... 오랜만에 에델바이스(Edelweiss). 최근에 500ml 캔으로 나오기 시작했고 4캔 만원 행사에도 포함되기 시작했다. 예전엔 330ml 병이 3천원대 초중반 정도 가격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용량은 커지고 가격은 싸졌다?!? Aromatic Taste of Alpine Herbs. 알파인 허브의 아로마틱한 맛이란다. 확실히 흰 꽃 향과 허브 뉘앙스가 매력적인 맥주였던 것으로 기억. 요렇게 효모까지 다 따라서 마시는 게 제맛을 느끼는 방법이다. 그나저나 캔 자체가 한국용으로 만들어진 걸 보니 수입량 자체가 상당해진 듯 싶다. 그만큼 국내 인지도도 높아졌고 입지가 탄탄한 맥주라는 의미. 개인적으로도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 생각나는 맥주 중 하나다. .. 2018. 5. 26.
Egger live ZWICKL / 에거 라이브 쯔비클 Limited Edition Non Filtered Beer. 필터링을 안 했으니 효모가 살아있다는 얘기인가. 캔 옆에 맛있게 마시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효모찌꺼기가 있으므로 캔을 살짝 흔들어서 따라야 한다. 효모도 섞을 겸 옆으로 뉘여서 한 컷. 리델 베리타스 비어 글라스를 살짝 냉동실에 넣었다가 꺼냈음. 너무 차게 얼린 것은 아니고. 따르니 확실히 탁하고 좀 더 연한 볕짚색이다. 에거 메르첸과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Egger Marzenbier / 에거 메르쩬비어: http://wineys.tistory.com/333 Egger live ZWICKL / 에거 라이브 쯔비클 효모 찌꺼기가 아래로 퍼져 나가는 모습이 확연하게 보인다. 향 또한 좀 더 풍성하고 질감 또한 약간은 거친 느낌. 물론 에거 .. 2017. 9. 19.
Egger Marzenbier / 에거 메르쩬비어 잠실 쪽에 다녀오는 김에 '깻잎닭강정'과 '파오파오'에 들렀음. 적당한 정도의 매운맛에 단짠이 매력적인 닭강정, 그리고 다진 고기와 스파이스, 통통한 새우가 잘 어우러지는 새우만두. 이러니 맥주를 마시지 않을 수 있나. 캥거루가 살지 않는 오스트리아의 '프리미엄 퀄리티 맥주'라고 한다. 하지만 GS25에서 6캔 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ㅋㅋㅋ 스타일은 메르젠비어(Märzenbier). 직역하면 3월맥주라는 뜻. 전기 냉장고가 없었던 옛날의 독일에서 라거 비어를 양조할 수 있었던 마지막 시기가 바로 3월이었다. 섭씨 30도가 넘는 더운 온도 하에는 라거를 양조할 수 없었기 때문. 따라서 3월에 양조한 맥주를 지하실이나 산기슭의 동굴 등 서늘한 곳에 장기 보관했다. 이렇게 장기 숙성한 맥주를 10월에 소비했는데.. 2017. 9. 16.
Stift Engelszell, Gregorius Trappisten Bier 오랜만에 KTX에서 맥주.왕버거의 버거 할인과 치킨 프라이 프로모션을 적절히 활용하니 푸짐한 상차림이 되었다. 화룡점정... 얼마 안 있으면 만성절(萬聖節)이니 트라피스트 맥주로. Stift Engelszell, Gregorius Trappisten Bier 달콤한 캬라멜과 누룩, 구수한 너트, 알콜 부즈가 약간.기저에 깔리는 홉과 시럽 같은 질감을 타고 흐르는 말린 검은 베리 풍미, 감초 힌트.육중한 바디감을 꽉 채우는 은은한 단맛이 온도가 오를 수록 더욱 부드럽게 느껴진다. 긴 여운을 남기는 커피 뉘앙스 또한 매력적. Engelszell은 2012년 공식 트라피스트 인정을 받았다.그레고리우스라는 이름은 제1차세계대전 이후 수도원에 큰 기여를 한 수도사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라고 상세 내용은 홈페이지 참.. 2016.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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