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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와인2

Altos de San Esteban, La Perra Gorda 2015 / 알토스 데 산 에스테반 라 페라 고르다 2015 비가 오락가락하던 주말, 부모님 집에서 마신 와인. 알토스 데 산 에스테바 라 페라 고르다(Altos de San Esteban La Perra Gorda). 레이블에 그려진 닥스 훈트가 단순하지만 귀여운 느낌을 주는 와인이다. 레이블만 보면 랑그독 와인 '롱 독'이 떠오르기도. 신세계 와인 같은 느낌도 든다. 빈티지는 레이블 우측 상단에 숨겨져 있다. 생산지는 비에르조(Bierzo). 멘시아(Mencia) 품종으로 최근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이다. 그런데 이 와인은 공식적인 비에르조 DO는 아닌 것 같다. 레이블 어디에도 그런 표시는 없다. 검색을 해 보니 2018년까지는 비노 데 라 티에라(Vino de la Tierra de Castilla y Leon) 등급으로 생산한 것 같다. 2019년부터는 .. 2021. 5. 17.
Dos Copas Cabernet Sauvignon 2018 /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소비뇽 2018 '국민'이 붙는 건 보통 국민적 사랑을 받(고싶)거나 저렴한 것을 일컫는 경우가 많다.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소비뇽(DOS COPAS Cabernet Sauvignon) 이 와인의 목표가 바로 그거다.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전국민적인 사랑을 받는 것. 8월부터 이마트에 풀린 도스 코파스 카베르네 소비뇽의 가격은 4,900원. 스타벅스 카페 라테 1잔 가격보다 딱 300원 비싸다. 싼 가격 덕분에 8월 한 달 동안만 30만 병 정도 팔렸다. 이렇게 저렴한 가격이 가능했던 이유는 100만 병 물량 개런티 덕분이라고. 그래도 아직 70만 병 남았다;;; 그래도 참 대단하다. 와인 1병을 만드는 데 보통 포도 1kg 이상이 필요하다. 거기에 제조비, 병이며 레이블 가격, 운송비 등등... 그런데 포도값보다도 싸.. 2019.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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