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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명주4

@와랑 모임 올해 들어 기름부자님 댁 첫 방문. 그런데 그새 작품들이 늘었다. 어딜 봐도 작품이 하나씩 보일 정도. 갤러리에서 와인 마시는 기분으로 한 잔. 아참, 첫 잔은 시드르였지 ㅎㅎㅎㅎ 공구를 생각하고 있는 시드르라는데 품질이 상당히 좋다. 잘 익은 사과향이 물씬 풍기며 사과 꼭지 같은 허브 스파이스 뉘앙스가 감도는데, 입에서의 사과 과육 같은 질감과 잘 어우러진다. 단맛도 오프드라이 정도로 과하지 않은데, 풍부한 과일 맛 덕인지 달콤한 느낌은 제법 있다. 상큼한 신맛과 균형을 이루어 계속 마시게 되는 시드르. 내추럴 와인 애호가라면 상당히 좋아할 것 같다. 요거 말고 로제 시드르도 하나 있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네. 그건 진홍-분홍빛 로제 와인 같은 컬러인데, 탁한 느낌 없이 맑다. 향긋한 플로럴 허브 뉘앙스.. 2023. 5. 14.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우리술, 한영석 청명주 한영석 청명주 (배치1, 쌀누룩) 아름드리 달이 떴다. 은은한 버섯 뉘앙스가 가장 먼저 드러나며, 꼬순 곡물 향이 뒤를 잇는다. 하지만 이것은 전초전일 뿐, 청포도 같이 상큼한 과일 향과 멜론, 참외 같은 풍미가 화사하게 퍼지기 시작하며 대세를 장악한다. 입에 넣으면 새콤한 맛과 균형을 이루는 달콤함이 피니시까지 길게 이어진다. 대가가 빚은 아름다운 술이다. '한영석청명주' 첫술을 출시하며. 한영석 청명주(靑明酒) 시작은 고창 이상훈선생님의 ‘누룩으로 본 전통주’ 교재 내용중 이익의 성호사설 ... blog.naver.com 누룩전문가이자 양조자인 한영석 선생님이 청명주를 출시하며 올린 포스팅. 청명주는 로 유명한 이익 선생이 "사촌 이진)에게 배운것인데 혹 잊어버릴까 두려운 까닭에 기록해 둔다."고 했.. 2022. 4. 7.
한국 무형문화유산 누룩 명인, 한영석의 발효 연구소 태인 양조장 방문 후 오후 코스는 한영석의 발효 연구소. 한영석 소장님은 전통 누룩 연구로 무형문화유산으로도 선정된 분이다. 원래 몸이 좀 안 좋으셨는데 누룩을 기르기 시작하면서 몸이 회복되셨다고. 원래 수원에 처음 터를 잡으셨는데 몇 년 전에 전북 정읍으로 이전하셨단다. 뒷마당에는 아름드리나무 아래로 항아리들이 도열해 있다. 옆에도 넓은 공간이 있는데 뭔가 조경을 준비 중이신 것 같았다. 교육 및 시음이 가능한 장소에서 일단 시음과 함께 이론 교육을 받았다. 여러 종의 술을 시음했는데, 꼼꼼하게 기록해 놓지 않아 아쉬울 뿐. 하양주는 적당한 단맛과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바디감이 깔끔했다. 청명주는 초산 같은 산미와 신선함이 코에서부터 느껴졌다. 여름철에 하이볼로 만들어 마셔도 좋을 것 같다. '청명 .. 2022. 3. 1.
중원당, 청명주 탁주 / 약주 / 소주 (feat. 전용잔 세트) 9월 초 대동여주도 할인 이벤트를 통해 구매한 청명주 세트. 탁주, 약주, 소주 세 가지 청명주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세트다. 전통주로 분류되는 술들은 온라인 구매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포털 검색만 하면 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게다가 해당 이벤트에서는 10%의 할인과 함께 디자인 리뉴얼 기념 술잔 세트까지 제공했기 때문에 망설일 이유가 없었음. 곧 추석이니 부모님과 함께 마시면 좋겠다는 생각에 바로 구매. 그런데... 술이 탁주와 약주 두 병만 왔다. 탁주 & 약주로만 구성된 세트도 있었기에 아마 착각을 하신 듯. 바로 대동여주도에 말씀드렸더니, 이틀 만에 빠졌던 소주가 도착했다. 게다가 미안하셨던지 잔 세트도 하나 더 보내주셨다♥ 디자인이 너무 예뻐서 곰손임에도 자꾸 사진을 찍게 된다. 어르신들은 .. 2020.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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