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카르보나라3

부카티니 알 아마트리치아나 (Bucatini all'Amatriciana) - feat. 관찰레, 페코리노 로마노 몇 년 만의 파스타 포스팅인가. 무려 1년이넘었네. 물론 그 동안 까르보나라 등 기존에 만들던 파스타들을 거의 매주 만들긴 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 보는 건 정말 오랜만. 이번에 시도한 파스타는 아마트리치아나(Amatriciana). 사실은 맨날 까르보나라 재료로만 썼던 관찰레로 뭐 다른 거 할 거 없나 찾다가 만들게 된 파스타다. '맞다, 파넬로에서도 직접 만든 관찰레로 아마트리치아나를 했었지...' 라고 새삼 깨달으면서. 일단 토마토 소스... 가 있어야 하는데 집에 파스타 소스라고는 로제 소스밖에 없다. 그냥 로제를 조금 써 볼까 하다가 찾아보는 레시피마다 토마토 소스는 '다른 맛은 최소화하고 토마토 본연의 맛을 강조한 것이 좋다'고 하는 바람에... 털썩. 있는 토마토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2019. 3. 10.
가정식 까르보나라(Carbonara) 만들기② -관찰레(Guanciale) 사용 두 번째 클래식 까르보나라 시도. 지난 번엔 관찰레를 구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판체타를 썼는데 이번엔 소금집에 관찰레가 입고되었길래 낼름 구매했다. 럭키! 소금집은 직접 만드는 공방이라 그런지 재고가 없는 경우가 제법 있다. 자주 들여다보면서 나왔을 때 바로 사야 함. 나머지 재료는 스파게티면, 계란 2개, 그라노파다노 치즈, 베제카 올리브오일, 후추, 소금. 간단하다. 관찰레는 돼지 뽈살을 훈제해서 만드는데 써본 결과 기름이 많으면서도 좀 더 쫀득하다. 약간 껍데기 같은 느낌인데 질감 뿐만 아니라 특유의 향이 있어서 판체타랑은 확연히 구별된다. 살과 지방의 비율이 2:8 정도나 되려나. 겉에 굵게 뿌려진 후추가 인상적이다. 구운 후에도 사이즈가 생각보다 많이 줄어들지 않는다. 다음에는 이번의 1/3.. 2018. 1. 28.
가정식 까르보나라(Carbonara) 만들기 집에서 까르보나라 만들기. 크림을 쓰지 않고, 계란 노른자로만. 만들 결심을 한 것은 이 동영상을 본 후. 안토니오 까를루초(Antonio Carluccio)라는 이 할아버지는 요리를 참 느긋하게 시전하시는데 꼭 누구라도 할 수 있을 것 같은 뉘앙스를 풍긴다. 그런데 동영상 하단을 보니 돌아가신 것 같아 구글링을 해보니 올해 11월 7일에 명을 달리하셨다.... RIP. 재료는 매우 간단하다. 스파게티 면과 주재료라고 할 수 있는 판체타(Pancetta), 달걀 4개(처음에 3개 하려다가 너무 적어서 4개로 늘렸다)에서 노른자만, 그라노 파다노(혹은 파르미지아노 레지아노, 로마에서는 페코리노) 치즈, (베제카 처럼) 좋은 올리브 오일, 후추, 그리고 소금. 판체타는 일종의 이탈리아식 베이컨이라는데 (시중.. 2017. 12. 1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