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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키지 저렴2

요수정 크리스마스 요수정을 아지트 삼아 만나는 후배 두 명과 방역수칙을 엄수하는 송년모임을 즐겼다. 코로나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인한 방역 수칙 강화로 6시 30분에 시작해 9시에 마무리해야 하는 상황. 아쉬운 우리는 30분 먼저 만나 식전주를 한 잔씩 즐겼다. Angiolino Maule, Masieri 2010 Veneto IGT. 베네토에서 가르가네가(Garganega) 품종으로 만든 와인인데, 처음부터 내추럴 와인 특유의 환원취와 톡 쏘는 신맛이 강하게 느껴졌다. 환원취를 좀 날리고 나면 상큼한 사과와 레몬 풍미에 상쾌한 허브 스파이스 뉘앙스가 곁들여진다. 후배들이 식전주를 아주 제대로 골랐다. 안주 없이도 부담 없이 즐기며 입맛을 돋우기 좋은 와인. 노마 코르크를 썼다. 제로 카본에 재활용 가능이라고는 하지만,.. 2021. 12. 24.
와인들 @라카사(LA CASA) 정말 오랜만에 방문한 라카사. 내년에는 좀 자주 갈 것 같기도. 이미지는 네이버에서 퍼옴ㅋㅋㅋ 무난한 기본 샐러드. 이건 그냥 본 게임 들어가기 전 연습게임 같은 것. 풀떼기 안 먹긴 애매하니까. 라 카사는 셰프님 한 분이 홀까지 책임지는 구조라 비주얼이 세련되진 않고 속도도 좀 느린 편이지만, 음식 맛은 찐이다. 가격도 저렴하고. 첫 와인은 Chiara Condello Predappio 2016. 이날은 와인보다는 대화와 음식에 집중했다. 콜키지는 병당 5천 원. 고르곤졸라 비스테카. 고르곤졸라 치즈를 넣은 크림 소스 파스타 위에 한우 채끝을 올렸다. 잘 삶은 면에 고르곤졸라 향이 매우 적절하게 드러난다. 꼭 시켜야 할 메뉴. 살짝 구워 식감이 좋은 수제 뇨끼. 사과나무에 4시간 직접 훈연한 베이컨에 .. 2021. 10.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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