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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엥트로2

오미로제 오미자청으로 만든 창작 칵테일, 문경 브리즈(Mungyeong Breeze) 얼마 전 오미나라 방문 때 사온 오미로제 앤(OmyRose N). 문경산 오미자로 만든 그야말로 '특급 오미자청'이다. 오미나라에서 만드는 술들만큼이나 맛있는 오미자청이랄까. 그래서 오미나라 갈 때마다 '고운달 백자' 한 잔 시음하고 두 병 정도 사 오는 편이다. 거의 와이프와 애들이 탄산수를 섞어서 오미자 에이드로 마시는데, 요걸로도 칵테일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알코올을 더하는 것이다. 순수 알코올에 가까운 보드카가 제격. 여기에 탄산수를 더하면 간단히 오미자 소다가 된다. 얼음을 채운 잔에 오미자청과 보드카를 각각 30ml씩 넣고, 탄산수를 약 60ml 정도 오미자청+보드카와 비슷한 양으로 채운다. 옅은 다홍빛 컬러가 아주 매력적이다. 맛을 보니 새콤달콤한 오미자 .. 2022. 6. 11.
죽은 알쓰도 다시 살려내는 마법의 칵테일, 콥스 리바이버 넘버 2(Corpse Reviver no.2) 칵테일계의 네임드 해장술, 콥스 리바이버 넘버 2(Corpse Reviver no.2). 넘버 2는 no.2, 혹은 #2로 표기하기도 한다. 어쨌거나 #2라는 건 #1도 있다는 얘기. 넘버 원은 코냑(Cognac)과 칼바도스(Calvados), 스위트 베르무트(sweet Vermouth)를 사용한다. 사실 #3, #4 등 다양한 버전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게 바로 #2다. 콥스 리바이버 #2는 금주법 시대 이전부터 존재하던 칵테일로, 1930년 해리 크래독(Harry Craddock)의 에도 실려 있다. 책에서 소개하는 레시피는 진, 쿠엥트로(Cointreau), 키나 릴레(Kina Lillet), 레몬주스를 각각 와인 글라스 1/4 분량씩 넣고 압생트(absinthe) 1대시를 추가해 셰이킹 하는 것.. 2021.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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