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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안티3

La Spinetta, Casanova Chianti Riserva 2013 / 라 스피네타 카사노바 키안티 리제르바 2013 한우 1+등급 업진살. 화르륵 좀 과하게 구웠어도, 식어도 맛있다♥ 질 좋은 쇠고기를 구울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와인은 산지오베제(Sangiovese)다.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Brunello di Montalcino), 키안티 클라시코(Chianti Classico) 같은 것. 오늘은 라 스피네타의 카사노바 키안티 리제르바(La Spinetta Casanova Chianti Riserva)다. 라 스피네타가 만든 토스카나 와인은 IGT 등급인 일 네로 디 카사노바(Il Nero di Casanova) 정도만 마셔봤다. 이 녀석은 일반 키안티라 살까 말까 망설였는데, 생산자를 믿고 구입한 케이스. 그리고 2013 빈티지가 개인적으로는 특별해서. 결과적으로는 아주 잘 한 선택이었음. 라 스피네타는 피에몬.. 2020. 4. 4.
부카티니 알 아마트리치아나 (Bucatini all'Amatriciana) - feat. 관찰레, 페코리노 로마노 몇 년 만의 파스타 포스팅인가. 무려 1년이넘었네. 물론 그 동안 까르보나라 등 기존에 만들던 파스타들을 거의 매주 만들긴 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 보는 건 정말 오랜만. 이번에 시도한 파스타는 아마트리치아나(Amatriciana). 사실은 맨날 까르보나라 재료로만 썼던 관찰레로 뭐 다른 거 할 거 없나 찾다가 만들게 된 파스타다. '맞다, 파넬로에서도 직접 만든 관찰레로 아마트리치아나를 했었지...' 라고 새삼 깨달으면서. 일단 토마토 소스... 가 있어야 하는데 집에 파스타 소스라고는 로제 소스밖에 없다. 그냥 로제를 조금 써 볼까 하다가 찾아보는 레시피마다 토마토 소스는 '다른 맛은 최소화하고 토마토 본연의 맛을 강조한 것이 좋다'고 하는 바람에... 털썩. 있는 토마토로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다... 2019. 3. 10.
Fattoria dei Barbi, Chianti 2016 /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 키안티 2016 소금집 관찰레와 페코리노 로마노로 아마트리치아나 파스타를 만든 김에 키안티를 열었다.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 키안티(Fattoria dei Barbi, Chianti). 이탈리아 중부지역 음식끼리의 마리아주랄까. 벌써 세 번째 마시는 키안티지만, 제대로 기록을 남긴 적은 한 번도 없네. 그만큼 편하게, 즐겁게 마셨다는 의미일까. Fattoria dei Barbi, Chianti 2016 / 파토리아 데이 바르비 키안티 2016 영롱한 레드 체리 컬러에 약간의 페일 림이 비친다. 코를 대면 바이올렛, 다크 체리와 베리, 피자두 아로마. 거기에 더운 여름날의 운동장을 연상시키는 미네랄과 가볍지만 톡 쏘는 스파이스 힌트가 가볍게 더해진다. 입에 넣으면 가벼운 산미와 탄닌, 영롱하고 깔끔한 인상. (라이트)미디엄.. 2019. 3.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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