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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맥주

Schneider Weisse, TAP5 Meine Hopfenweisse (w/돼지고구마강정)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6. 4. 3.


이번 주말도 아빠는 요리사.


돼지갈비&고구마 강정을 하려고 했는데 동네 정육점에서 돼지갈비는 취급을 안 한다고...

(2달 동안 딱 한 번 팔려서 가져다 놓지 않는단다;;;)



그래서 아쉬운 대로 갈비 대신 비슷한 크기로 잘라놓은 김치찌개거리 삼겹살로 대체-_-

어짜피 가정식 요리는 이렇게 대충 하는 거 아님? ㅋㅋㅋㅋㅋㅋㅋ







다짜고짜 튀김 부분으로 돌입.


사실 이 전에 고기 삶고 밑간하고 고구마 다듬는 등등 고난의 작업이 포함되어 있지만,




보기드문 자료(19짤)


더자생.


레시피는 링크 페이지를 참고했음.






튀긴 고구마와 돼지고기.






강정양념을 넣고 볶기 전 기름에 파와 생강을 넣어 풍미를 더하고,






강정 양념 소스...






소스를 넣고 짧고 빠르게 볶았지만... 고구마는 물컹함ㅠㅠ







그래도 고기는 제법 먹을만 하고, 비주얼도 괜찮다.

이미 먹을 준비를 마친 둘째 녀석의 손 찬조출연ㅋ






애들이 맛있게 먹었으니 일단 합격ㅎㅎㅎ








지난 주에 합격점을 받았던 세발나물 무침도 곁들여서.





그리고 맥주.

세종을 곁들일까 하다가 마침 생각나는 게 있어서.




오래 별렀지만 오늘에야 처음 마셔보는 호피한 바이젠.







맥주를 준비하는 동안에도 아들넴의 포크질은 멈추지 않았음... 정말 맛있나 보네 ㅋㅋ






하지만 본심은.... 이거였던 거냐? ㅠㅠ







Schneider Weisse, TAP5 Meine Hopfenweisse


아래로 흘러내리는 효모 찌꺼기, 풍성한 크림색 헤드 등등 그냥 보면 평범한 바이스비어.

하지만 시원한 홉 향기가 은은하지만 명확하게 드러나는 것이 확실히 개성적인 호펜바이세다.

바이젠 특유의 (노란) 과일과 정향 뉘앙스도 드러나지만 홉과 충돌하지 않고 조화롭게 공존한다.

잘 구운 빵 같이 부드럽고 풍성한 맛, 높은 도수에도 불구하고 과하게 느껴지지 않는 알콜.

가히 맥덕들이 높이 평가할 만한 바이젠이다.



모 와인수입사에서 수입할 때 라인업중 탭5와 아벤티누스만 못 마셔봐서 아쉬웠는데

이제 하나의 한을 풀었다... 다음에는 아벤티누스 도전!

 







재료는 물, 밀맥아, 보리맥아, 이스트 홉.

알코올 볼륨 8.2%의 바이젠도펠복이다.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맥주 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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