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는 오고 뭘 해야 하나...
일단 노가리를 굽습니다.
손질 안 된 노가리의 내장과 뼈를 발라내고
태우지 않기 위해 석쇠 대신 후라이팬을 선택했죠.
그리고 맥주를 꺼냅니다.
배고프다며 사과를 먹고 있는 아들넴이 슬쩍.
세종... 에일도 대왕입니다.
재료는 물, 맥아, 홉과 이스트,
그리고 라이트 록 캔디.. 설탕의 일종인 듯.
알코올 볼륨은 6%.
노가리의 센 풍미가 맥주맛을 많이 가리지만
맛있으니까 괜찮아.
Mikkeller, Say Sun Saison Ale
아직까지는 미켈러도 세종도 배신하지 않습니다.
진한 금빛/오렌지빛에 풍성한 헤드.
따를 때 부터 향긋한 꽃과 열대과일 향기.
화려하다고 표현할 수도 있을 듯.
핵과 풍미와 이스트 뉘앙스도 매력적.
비교적 가벼운 바디에 개운한 맛.
노가리랑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리는 밀당을.
다음 번에도 또.
나의 취향은 점점 세종
세션
사우어
페일에일
필스너...로 모아지는 듯.
개인 척한 고냥이의 [
반응형
'일상의 음주 > 맥주' 카테고리의 다른 글
Tennent's Original Export Lager (0) | 2016.04.10 |
---|---|
[KTX♥맥주] Kona, Big Wave Golden Ale (0) | 2016.04.08 |
Schneider Weisse, TAP5 Meine Hopfenweisse (w/돼지고구마강정) (0) | 2016.04.03 |
[KTX♥맥주] Mikkeller, K:rlek Pale Ale (0) | 2016.03.25 |
Karl strauss, Mosaic Session Ale (0) | 2016.03.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