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페에서 마신 미수입 와인.
Nals Margreid, Mazzon Pinot Noir 2014 Alto Adige / 날스 마그레이드 마쏜 피노 누아 2014
보라빛 감도는 진한 루비 컬러(..로 보인다.). 장미와 바이올렛을 넘어서는, 붉은 꽃다발 같은 화사한 플로럴 아로마. 뒤이어 커런트 뉘앙스에 진한 붉은 베리, 씨드 허브, 은근한 바닐라 향. 붉고 오묘하고 복합적인 아로마의 향연이 펼쳐진다. 입에서는 아직 어린 느낌의 까칠함고 피니시의 쓴 뉘앙스가 살짝 아쉽지만 맛도 전반적으로 괜찮다.
아로마만으로는 엥간한 부르고뉴 프르미에 크뤼 급 이상, 맛까지 고려해도 제법 괜찮은 수준. 그런데 수입되기엔 가격이 살짝 높단다. 작은 한국 시장에선 엄청난 명성 혹은 가격경쟁력 없이는 살아남기 힘드니까ㅠㅠ
찾아보니 모래와 점토가 섞인 해발 335m-490m에 위치한 Mazzon Vineyard에서 재배한 포도로 양조하여 대형 오크에서 12개월숙성했다. 날스 마그레이드 와이너리는 1932년 알토 아디제(수드 티롤) 지역에 설립되어 2011년 대대적인 현대화 작업을 진행했다고.
...
그 전에 맛있는 연어에 프란치아코르타도 한 잔 마시고,
질좋은 스시용 김에 연어와 생와사비 올려서♥
아보카도 추가요~
차콜 가리비 구이!!
중화풍 등갈비! 고기도 고기지만 가지 등 야채도 대박!
와인이 절로 넘어감.
차콜 양갈비 구이의 아름다운 자태.
합정이 조금만 더 가까웠다면 페페로니 주 1회 출근할텐데...
20170110 @ 페페로니(합정)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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