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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의 음주/와인

Berry Bros. & Rudd, The Merchant's White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더 머천트 화이트 2016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18. 1. 7.


여수에서 상경 후, 점심은 간단하게 떡볶이와 튀김, 그리고 김밥으로. 이틀 연속 평균 이상 음주를 했기에, 오늘은 술을 안 마실까 했지만 튀김을 보니 시원한 화이트 생각이 절로 나서. 고속도로에서 험한(?) 일도 겪었고 ㅋㅋㅋ 





베리 브라더스 앤드 러드의 더 머천트 화이트(Berry Bros. & Rudd, The Merchant's White). 지난 번 로제와 마찬가지로 까리네냐(Carinena) DOP. 새롭게 식제한 샤르도네(Chardonnay)와 올드 바인 비우라(Viura)를 베리 브로스 & 러드 소속의 마스터 오브 와인이 블렌딩한 듯. 알코올은 12.5%로 데일리로 적당한 수준이다.





Berry Bros. & Rudd, The Merchant's White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더 머천트 화이트 2016

연한 금빛에서 이미 약간의 유질감이 느껴진다.  초반의 미네랄에 이어 엘더플라워, 플로럴 티 등 향긋한 꽃 향기, 구아바,  파파야 등 노란 열대과일 아로마에 바나나 같은 힌트도 있다. 입에 넣으면 노란 핵과, 사과 풍미에 시트러스(껍질) 뉘앙스가 가볍게 드러난다. 둥글고 부드러운 질감에 산미는 낮은 편이라 쉽게 술술 마실 수 있다. 


사실상 안주가 필요없을 정도인데,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이랑도 잘 어울렸다. 맵지 않은 떡볶이와 김밥도. 역시 데일리 갑. 가격도 12,900원이니 용량 생각하면 엥간한 크래프트 비어 가격이랑 비슷하다.




프로방스 로제, 트래디셔날 클라레에 이어 요 화이트도 데일리로 추천. 주말 낮술러들이여, 주목하라.


- Berry Bros. & Rudd, Provence Rose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프로방스 로제 2016

- Berry Bros. & Rudd, Traditional Claret 2014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트래디셔날 클라레 2014

- Berry Bros. & Rudd, The Merchant's Rose 2016 / 베리 브라더스 & 러드 더 머천트 로제 2016




개인 척한 고냥이의 [와인저장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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