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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냥의 취향/책·영화·음악·여행

칵테일 스피릿

by 개인 척한 고냥이 2020. 11. 30.

주영준 지음.

 

제목 참 중의적으로 잘 지었다. 어쨌거나 저자도 이 책의 독자들이 대략 어떤 사람들일지 생각하면서 쓴 책이다보니, 대화하는 것처럼 쉽게쉽게 읽을 수 있다. 아는 내용은 슬슬 넘어가기도 하고, 잘 모르는 내용은 좀 자세히 들여다보고.

 

일단, 칵테일과 리큐르 등에 대해서 잘알못이기 때문에 제법 도움이 되었달까. 브랜드들을 콕 찝어서 설명해 주고 만들어 볼 만한 칵테일을 추천해 주니까 막무가내로 검색하는 것 보다는 확실히 편하다. 근데 읽으면 읽을 수록 난 역시 칵테일 보다는 술 자체의 풍미를 즐기는 타입인 듯. 칵테일은 가끔 바에서나 전문가의 솜씨로 즐기고, 집에서는 하이볼이랑 진토닉이나 말아 마시는 걸로.

 

 

개인 척한 고냥이의  [ 알코올 저장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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